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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모항항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위치하며 주변 산비탈과 바닷가에 띠가 많이 자라는 곳이어서 띠 茅(모)’, 항구 港(항)’ 자를 쓰는 모항’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하며 1930년대에 개항한것으로 추정된다. 모항항이 어업근거지뿐만 아니라 피난항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것은 1991년의 일이다. 관광어항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어항모항항은 외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 관광어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큰 곳이다. 무엇보다도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만리포해변과 이웃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이다. 모항의 북쪽 호안과 만리포해변의 남쪽 끝 지점 사이가 직선거리로 200여 m에 불과하다. 이웃집 마실 가듯 가볍게 왕래할 수 있는 거리이다. 서해랑길 6..
서해랑 101코스는 약 70% 이상 진강산 둘레를 빙빙 잡아 돌면서 숲 속길을 걸어야 한다 당연히 조망도 없고 답답한 둘레길이었다 그러다가 하오고개를 넘고 진평리마을을 지나 진평삼거리에 나오면 이제야 바다가 조망된다 오전에 승용차로 올 때만 해도 썰물 때라 갯벌만 보이다가 우리가 지날갈때는 이미 밀물로 확 트인 서해바다로 변신한다 그리고 뒷쪽으로는 바다 건너 마니산이 조망되고 좌측으로는 석모도가 조망된다 좌측 진득이고개부터 시작해 해명산과 낙가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미 해는 이제 약간씩 기울기 시작하는데 구름으로 가려져 시야까지 우중충해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확 트인 바다 건너 석모도를 조망하니 피곤이 밀려올때쯤 그나마 보는 힐링으로 마음을 달래준다 ↓ 『 서해랑길 101코스』ㅡ오늘은 추석명절인데 ◈언..
서해랑 67코스 가는 길에 갯벌에서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의 중부지역에 위치한 법산리 마을주민들은 농업에도 많이 종사하고 있지만 마을을 감싸고 있는 근소만 해협이 천혜의 갯벌로 이루어져 있고 밀물과 썰물의 영향에 따라 각종 수산물들의 산란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어업에도 종사하고 있다. 주민들이 농업과 어업을 공동의 주업으로 하고 있는 반농반어의 대표적인 마을이다 이곳에 소원면 최대의 계원을 자랑하는 법산어촌계가 있다. 법산1리와 법산2리의 주민 201명이 계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법산바지락은 일본으로 전량 수출된단다 개인적으로는 들어갈수없고 시간이 되어야 들어갈 수 있단다 벌써 30분 전부터 대기하고 있는 법산리 주민들 ↓ 『 서해랑길 67코스』ㅡ금북정맥을 넘어간다 ◈언제: 20..
서해랑 100 코스 가는 길에 아주 옛날 건물을 볼수있다 금풍양조장이란다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금풍양조는 1931년 이전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양조장으로 강화도 전통주의 역사이자 3대째 운영하고 있다. 100년 가까운 양조장 건물은 지금도 건축 당시의 골조 등 근대 공장의 양식을 그대로 보존 중이며, 맛 좋기로 유명한 강화 쌀과 물로 막걸리를 생산한다. 무농약, 무감미료, 쓰레기 없는 제로웨이스트의 3 무(無)를 원칙으로 하며 탁주 전문 기업으로써 100년 역사를 살려 강화도 탁주의 고급화와 과학화를 싥현하고 있는 전통 있는 회사이다 ↓ 『 서해랑길 100코스』ㅡ강화서해랑 ◈언제: 2023/09/ 16(토요일) ◈소재지: 경기김포 인천강화 ◈코스경로: 대명포구→초지대교→전등사입구→이규보선생묘→곤능버스정류..
서해의 해변은 남해와 동해의 비해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푸른 물결과 잘 꾸며진 새하얀 백사장에서의 피서객들 우중충한 바닷물과 갯벌과의 조화를 맞춘 백사장에서 피서객들은 뭔가 열심히 아래를 쳐다보면서 피서를 즐기는 모습은 분명 차이가 난다 두 발로 걷는 길 또한 바다와 근접해서 파도에 신발과 옷 젖을 라 조심하면서 하염없이 바다만 조망하면서 걷는 길 남파랑과 해파랑 해안은 잠깐만 보고 마을과 들판길로 걷다가 다시 잠깐동안 갯벌과 바다를 보여주는 서해랑 꾸밈이 적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보는 느낌은 가끔은 불편하지만 마음속 느낌은 왜 이리 편안한지 모르겠네 주말 몽산포해변을 지나면서 ↓ 『 서해랑길 65.66코스』ㅡ두바퀴의 도움을받는다 ◈언제: 2023/09/ 09(토요일) ◈소재지: 충남 태안군 ◈코스경로..
서해랑길 98코스를 시작하자마자 아라뱃길을 볼 수 있다 저 멀리 한남정맥 마루금도 물 건너 다리를 건너 진행하는 기이한 현상을 여기서 볼 수 있다 아라뱃길은 한강과 인천 앞바다를 이어주는 운하. 서울특별시, 김포시와 인천광역시를 지나간다. 길이는 18.7 ㎞, 면적은 157.14 ㎢. 너비 80미터, 수심 6.3미터. 국토해양부 고시 제2011-3호에 의하여 아라천이라는 이름의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아라뱃길의 '아라'는 아리랑의 구절 중 '아라리요'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아라뱃길은 이명박 정부의 4대 강 사업의 일부로서 사업의 적합성뿐만 아니라 경제성, 환경적 영향 등등 때문에 논란을 빚었다. 한편으로는 한반도 대운하의 시범사업 성격도 있다. 완공 이후 사용량이 계획의 10%도 안되어 사실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