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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서해랑길68코스『송현1리버스정류장~만리포해변노래비』ㅡ변덕스러운날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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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68코스『송현1리버스정류장~만리포해변노래비』ㅡ변덕스러운날씨

조장운 2023. 10. 22. 18:29

모항항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위치하며

주변 산비탈과 바닷가에 띠가 많이 자라는 곳이어서

띠 茅(모)’, 항구 港(항)’ 자를 쓰는 모항’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하며

1930년대에 개항한것으로 추정된다.

모항항이 어업근거지뿐만 아니라 피난항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것은 1991년의 일이다.

관광어항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어항모항항은 외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

관광어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큰 곳이다.

무엇보다도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만리포해변과

이웃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이다.

모항의 북쪽 호안과 만리포해변의 남쪽 끝 지점 사이가 직선거리로 200여 m에 불과하다.

이웃집 마실 가듯 가볍게 왕래할 수 있는 거리이다. 

서해랑길 68코스를 마치고 모항항 방파제에서 일몰을 담는다  ↓

『 서해랑길 68코스』ㅡ바람불어불편한둘레길

◈언제 2023/10/ 22(요일)  

◈소재지충남 태안

◈코스경로: 송현1리정류장→파도2리마을회관→어은돌해수욕장→모항항→만리포해변

거리 : 22.60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자차 들머리주차  (날머리에서 자전거로 자차회수) 

◈네비: 시작: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송현리 448-8 (송현리 버스정류장 옆)

                                       종료: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1435 (만리포사랑노래비 옆)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흐리다 비오다 맑음(움직이면 덥고 쉴때는춥고)

◈시야와 조망 상태 보통 (심한바람에 불편했음)

 

68코스 네이버 HD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실제로 진행한 네이버 HD지도(트랙) 고도표     ↓

통계정보   ↓

 

3주 만의 도보여행이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천금 같은 가을 정취를 놓치고 이제야 다시 시작한다 

오늘 68코스는 비교적 거리가 장거리이기에 자전거와 함께 동행하기로 한다 

마냥 자전거로만 이동할 수가 없기에 평평한 들판길 내림길에는 자전거도움을 받기로 한다 

또한 자차를 회수할 때 들머리와 날머리간의 직선거리가 약 5km

짧은 거리이기에 자차회수할 때도 자전거를 이용해 자차를 회수하기로 한다 

오늘 날씨는 오전에 흐림 오후에 맑음으로 나와있는데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해 

출발할 때는 히터를 가동했고 비예보는 없었는데 둘레길 초반부터 진행도중 3번을 걸쳐 

소낙성 비가 내려 난처했고 다행히 그때그때 민가가 있어 비를 피할 수가 있었고 

해안가에는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특히 만리포해변) 몸이 휘청휘청했고 변덕스러운 날씨와 

기온에 약간의 오름길에는 더웠고 움직이지 않고 쉴 때는 약간 추위를 느끼는 날씨라 

바람막이 상의와 예비로 다운을 준비해서 그때그때 대체해야 했다 

아직은 느낌은 가을이지만 눈에 보이는 가을색은 아직 옅어 보였고 다음 주부터는 

진한 가을색을 볼 수가 있을 것 같다   

 

 

◐서해랑길 이야기 ◑ 

 

 

이틀간 가을비가 왔다

비온다음 날은 당연히 추울 것이고 옷 또한 여벌을 준비해서 새벽 3시에 기상해 

출발했구먼 정말 편안하게 서해안 고속도로를 주행했네 서산입구에서 아침으로 

전에 먹었던 해장국을 먹고 여유 있게 목적지 들머리에 도착한다 날씨는 서울보다는 

약간 포근한 느낌이 들고 간간히 바람이 불어대고 일찍 시작했기에 느림 속의 여유를 부리면서 

이 가을의 들판과 해안을 즐겨보고 느끼고 힐링할 것이다 68코스 인증센터에서 사진으로 

인증 남기고  ↓

 

 

교차로 도로표지판은 송현 1 교차로라고 확인시켜 준다  ↓

 

 

자차주차는 인도에 주차한다 

인도 주변이 넓어 주차해도 방해되지는 않을 것 같아 주차한다  ↓

 

 

20km가 넘는 비교적 장거리 둘레길 서해랑 68코스를 시작한다  ↓

 

 

마을입구로 들어간다  ↓

 

 

22.1km를 진행해야 한다 

숲을 지나고 넘고 마을을 지나고 고개를 넘을 것이고 해안을 보면서 

진행할 것이다 오늘은 어떠한 볼거리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

 

들판농로길을 

누렇게 익은 벼들 아직도 수확을 하지 않았네요 

특별한 태풍소식이 없어 최대한 가을 햇빚에 노출시켜 더욱더 영글게 하는 것 같다  ↓

 

 

하늘에서는 끄륵 끄륵 먼 소리가 들려 올려다보니 

요놈들이 행렬 삼아 이동 중이다 가을 들녘에 요놈들 벼이삭들은 최대의 만찬이고 음식들이겠지  ↓

 

 

3주 전에 밭 갈고 뭔가 심어놓았는데 그게 마늘이었나 보다 

벌써 싹이 올라왔다 심고 관리하는 것도 보통이 아닐 텐데 허리 숙여 잡초를 뽑고 있나 ↓

 

 

하늘이 어두워진다 그리고 무지개가 보인다 

정말 선명한 무지개다 환호와 함께 카메라 들이댄다 

이 무지개는 순간적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포착과 동시에 ㅎㅎㅎ  ↓

 

 

들판도로에 마눌 두 발로 걷고 우측에 무지개가 와~~ 우  ↓ 

 

 

이것도 쌍무지개다 

아~~ 오늘 토요일인데 로또 사놓은 것 있는데 예감이 왠지 당첨 예감이 드는데 

과~~ 연    ㅎㅎㅎㅎㅎ   비나이다 비나이다 속으로 ㅎㅎㅎㅎ 

하지만 그 다음날 사진작업 하면서 로또 맞혀보니 꽝입니다   ↓

 

 

김장배추 잘 자랐습니다  ↓

 

 

마을길을 걷고 있는데 

모자와 바람막이 옷에서 톡 톡 뭐가 맞고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처음에는 우박이 떨어지는구나 했는데 바로 비로 변해버리더니 

소낙비로 변해 쏟아진다 우산도 없고 눈에 보이는 민가 비닐하우스에 들어간다 

들어가서 본체를 보니 가족들이 아침을 먹고 있더라 바로 노크하고 잠시 비 좀 피하고 

가겠습니다 하고 허락을 받고 약 15분간을 이 비닐하우스에서 비를 피하고 간다  ↓

 

감사합니다 인사드리고 

마을을 나오니 이제야 바다가 조망된다 ↓

 

 

하지만 바다는 잠시 보여주고는 우리의 길은 

마을 언덕을 올라 가로질러간다  ↓

 

 

그러더니 다시 바다가 보인다 

송현방조제다 ↓

 

 

송현방조제를 지나면서 좌측으로 바다와 육지를 조망하고  ↓

 

 

갯벌은 갈매기들이 아침들을 드시나?  ↓

 

 

바다 건너 배들이 정박해 있는 작은 선착장을 보면서 무슨 선착장일까? 

궁금했는데 방조제를 유턴해서 그쪽으로 서해랑이 이어지더라  ↓

 

 

비포장에서 이제는 포장된 도로로 방조제를 지나가고 끝에서 유턴을 한다  ↓

 

 

유턴을 해서 다시 방조제를 지나가는데 

다시 하늘이 먹구름으로 가득하고 비가 한두 방울씩 떨어진다 

여기서 비 맞으면 다 젖는데 큰일 났다 끌고 가던 자전거로 빨리 민가 쪽으로 가기 위해서 마누라태우고 페달을 밟는데 ↓

 

 

다행히 5분쯤 자전거를 타고 진행하니 

역시 비닐하우스 공장 같은 곳이 나오고 작업소리와 함께 

문이 열려있기에 무조건 들어가 인사하고 비 좀 피하고 가겠습니다 했구먼 

사장인듯한 사람이 커피도 있으니 타 먹으라 한다 근디 하우스 안 공장이 염분냄새와 

주위가 매우 어둡더라 ↓

 

 

비를 피하면서 작업하는 걸 보니 무슨 판에 물을 묻히고 있더라 한 장씩 한장씩 

물어보니 해삼 뭐라고 하는데 잘 들리지 않고 암튼 그런 공장으로 외국근로자도 눈에 들어오고 

주위는 어둡고 아마도 깜깜하게 하는 게 성장하는 과정인 듯하고 밖에는 강풍으로 하우스가 흔들흔들하고 

엄청난 소낙비가 순간적으로 내리더라 여기서 또한 20여분을 소비하고 있었구먼 ↓

 

 

비가 그칠 듯 저 멀리 하늘은 언제 그랬냐 식으로 파란 하늘이 보이고 

다시 하우스에서 나와 서해랑을 이어간다 고개 넘고 이런 길로 계속진행하고 ↓

 

 

다시 바다가 보이고 비구름은 저짝으로 넘어가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많이 당황했구먼  ↓

 

 

바다해안도로에서 다시 농촌들판길로 진행하고  ↓

 

마을을 지나가고  ↓

 

 

 

 

마을에서 벗어나면 다시 바다가 보이고 이런 식으로 

계속 진행된다  ↓

 

 

통계해변인듯하고  ↓

 

 

바다 건너 지령산이 

지령산은 금북정맥 끝자락이다 그 넘어가 안흥진이다  ↓

 

 

저 멀리 통계항인 듯 

서해랑은 그 짝으로 안 들어가고 바로 우회해서 지나간다  ↓

 

 

통계항을 우회해서 다시 들판길로  ↓

 

 

그리고 또 하나의 고개가 기다린다 

마을뒤에(파도 1리) 하얀 콘크리트길이 보인다 그 고개를 넘어갈듯하고 

실제로 넘어가는데 콘크리트 옆길로 넘어간다 하지만 길이 안 좋다 콘크리트길로 

넘어가도 된다 ↓

 

 

고개 정상부에는 

단체로 길을 막고 저놈들 우리를 째려보면서 소리친다 

그 소리가 얼마나 위혐적인지 우렁차고 아마도 우리를 침범자로 생각하는 듯하고 

스틱으로 무리들을 흩어놓을까 했지만 우리가 손님인지라 아마도 산책 갔다 옆에 우리가 있는데 

그 짝으로 드가기 직전에 우리를 만난 것 같고 기다려주었구먼 무리입구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지나가는데 두 놈이 나와서 내 신발을 공격한다 생각보다 거위가 억센 동물인가 보다  ↓

 

 

고개에서 내려오니 다시 바다가 보이고 

바람소리 파도소리가 우렁차다  ↓

 

 

하지만 바다는 맛베기로 보고 

다시 숲 속 임도고갯길로 들어간다  ↓

 

초입임도는 거칠지만  ↓

 

 

오르면서 콘크리트길로 조성되었고  ↓

 

 

여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리본이 보인다 

좌측으로 들어가는구나 했는데 좌측 임도로 들어가니 

수풀이 무성하고 임도상태가 안 좋다 그리고 우측 콘크리트길은 

다른 데로 연결되는 것 같았지만 아니다 다시 만난다 특별한 볼거리도 없는데 

왜 좌측으로 길을 만들었을까? 암튼 콘크리트길로 가도 된다  ↓

 

 

이렇게 수풀이 무성한길로 내려오지만  ↓

 

 

콘크리트길과 여기서 다시 합류한다  ↓

 

 

임도는 쭉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이런 조망을 즐기면서 걷고 

좌측은 가지사이로 성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지나간다  ↓

 

 

임도가 끝나고 다시 농로길로 ↓ 

 

 

마을로  

 

 

파도리 해안 주위는 펜션과 함께 캠핑장이 거의 차지하고 

어느 펜션 앞의 주차장이 유별나게 눈에 들어온다 사람보다는 자동차가 힐링하는 모습이다  ↓

 

파도리해변  ↓

 

 

역시 동해에서나 볼 파도소리를 서해에서 

심한 바람과 거친 파도소리를 듣는다 우렁차다  ↓

 

 

저 해안에 해식 동굴들이 있다고 

이제야 알았다 그때 알았으면 다녀와도 좋을 뻔했는데  ↓

 

 

저 섬은 이름이 없나? 지도에는 못 찾겠는데  ↓

 

 

다시 숲으로  ↓

 

 

망미산 정상은 아니고 

이 산이 망미산인 것 같다  여기는 작은 고개에 불과하다  ↓

 

 

이제는 어은돌해안이다  ↓

 

 

어은돌 해변인 것 같고  ↓

 

 

어은돌 해안을 걸어간다  ↓

 

집단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갈매기들  ↓

 

 

어은돌항이다 하지만 그 짝으로 안 가고 우회한다  ↓

 

 

저 섬은 가의도 같은데  ↓

 

 

어은돌항 직전에 다시 들판으로  ↓

 

 

이런 길은 숲 속도 깨끗하고 

길 또한 깨끗해서 걷기에는 편하지만 오름길이라 몸에서는 땀이 난다  ↓

 

이제는 모항저수지가 다가오고  ↓

 

 

모항저수지를 반바퀴도는 형식이다 ↓

 

 

그러더니 다시 숲 속으로  ↓

 

 

작은 능선 올라서고  ↓

 

 

숲 속에서 나오니 모항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

 

 

건물사이로  ↓

 

 

모항해안에 들어선다 

주위 횟집과 숙소를 잘 살펴본다 

그런데 집사람도 같은 생각이었나 보다 1박이 생각나고 

일몰과 노을이 보고 잡고 시방이 횟감이 맛이 있을 때고 두루두루 생각나 

잘 살펴본다 물론 가격이 안 맞고 (특히 숙소) 주말이라 가까운 만리포보다는 

차라리 이런데가 더 한가할 수가 있기에 ㅎㅎㅎ  결국은 이쪽에서 일박하고 돌아간다  ↓

 

 

모항항전경  ↓

 

모항에서 저 도로 따라 다시 고개로 올라선다 

인도가 없지만 길이 넓은 편이라 별 위험은 못 느낀다 ↓

 

 

고개정상에서 

좌측 숲 속포장도로로 이제 지친다 

이제는 이 길은 자전거가 도와준다 자전거로 이동한다  ↓

 

 

그리고 오늘목적지 만리포해변이 보인다  ↓

 

 

빨간 등대가 눈에 들어온다  ↓

 

 

이 바람에 이 파도에 거니는 사람은 무슨 강심장일까?  ↓

 

 

만리포해수욕장은

태안반도 서쪽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2.5㎞,

폭 약 270m의 북서방향으로 발달된 사빈이다.

태안에서 서쪽으로 12㎞ 지점에 위치한다.

대천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손꼽히며,

북쪽으로 이어져 있는 천리포해수욕장과 함께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명소를 이룬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리포해수욕장 [萬里浦海水浴場]    ↓

 

 

만리포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비교적 맑고

모래질이 고우며

경사가 완만하여 수심이 얕은 데다

해변에 담수(淡水)가 솟아난다.

만리포 해빈은

모래유실로 인하여 호안이 건설되어 있으나

현재도 상당량의 해빈 퇴적물이 유실되고 있어서

인위적으로 모래를 공급해 주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리포해수욕장 [萬里浦海水浴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데크길로  ↓

 

 

2007년 12월 7일 7시에 충청남도 태안군 만리포

북서방 약 10㎞ 해상에서 크레인부선(삼성1호, 11,818톤)과

투묘중인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146,848톤/홍콩선적)가

접촉하여 원유 12,547kl가 해상에 유출되는 내 최대 해양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였다.

만리포해수욕장은 최대 피해지역으로,

유출된 원유가 바다를 검게 뒤덮고 있었다.

해상에서는 방제선의 유화제 유포작업이 진행되었고,

해안가에서는 가장 많은 자원봉사 인원이 투입되어 오일제거 작업을 실시하였다.

전국에서 모여든 10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아름답고 깨끗한 해변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표면상으로 기름들은 사라진듯하지만,

모래사장 바닥이나 방파제, 갯벌 속에는 현재까지 기름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해저와 수중에도 잔류기름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잔류물은 그 물질 자체의 위험성은 낮으나

생태계에 장기간 체류함으로써 복원을 저해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리포해수욕장 [萬里浦海水浴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이렇게 해서 변덕스러운 날씨에 

덮다가 춥다가 강풍 속에 몸은 휘청휘청하고 

세 번의 소낙성 비를 만났고 우여곡절 속에 68코스를 여기서 종료한다  ↓

 

 

이 조형물은 해넘이 포인트인가?  ↓

 

 

이 노래 아는 사람들은 몆 명이나 될까? 

흥얼흥얼 끝까지 불러봤는데 저도 알고 있는 게 신기합니다  ↓

 

 

 

만리포해변에서 종료하고 

차량 회수는 자전거로 하기로 한다 

직선거리로 약 5km라 걸어가서 회수해도 가능한 거리라 

자전거면 룰루랄라다 약 20여 분 만에 자차를 회수하고 

먼저 모항으로 다시 자차를 타고 들어온다 

숙소를 알아보니 모텔이 주말인데 적당한 가격으로 우리를 유혹했고 

특히 현금으로는 1만 원 더 깎아준다 

숙소 잡았고 배 채우자 서해안이라 조개류가 어시장에 판을 친다 

집사람은 조개류가 질 기다고 안 먹는다 지금은 광어와 우럭이 제철인데

시장에서 사서 다른 곳에서 상차림비를 줘야 하니 그 돈이 그 돈이라 해서 

바로 횟집으로 드가 우럭을 시킨다 아무리 자연산이지만 양이 너무 작다 

2인분이라지만 ㅎㅎㅎ  낚시로 잡는 자연산 우럭이란다 지금이 제 철이라고 한다 

암튼 매운탕과 함께 모처럼 먹는 힐링에 매달렸구먼  ↓

 

 

배 채우고 샤워하고 숙소에서 커피 한잔으로 전망 좋다 

하지만 바람소리는 장난 아니다  ↓

 

 

일몰시간되어 실실 방파재로 나가본다 

우~~ 씨  달이 벌써 나타난다  ↓

 

 

그리고 일몰이 시작되는데 정말 깨끗한 시야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러리스 대포카메라를 가져왔으면 

좋았을 텐데 암튼 몆 년 만에 보는 일몰이다 정말 황홀하다  ↓

 

 

수평선에 들어가기 전이다 와~~ 우 넘 깨끗하고 황홀하다  ↓

 

 

순간적으로 들어간다 

이제는 잔잔한 노을이 마음의 전율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너무 춥다 넘 바람 분다 

손도 꽁꽁 얼고 얼른 숙소로 들어가 잠자리에 들지만 집사람의 연례행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밤 12시에 집으로 출발하게 된다 집사람 고통을(역류) 조금이니마 덜어주고 

편안하게 해 주려고 정체 없이 새벽 2시경에 도착해 다시 잠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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