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서해랑길98코스『검암역~가현산입구(스무네미고개)』 본문
서해랑길 98코스를 시작하자마자 아라뱃길을 볼 수 있다
저 멀리 한남정맥 마루금도 물 건너 다리를 건너 진행하는 기이한 현상을 여기서 볼 수 있다
아라뱃길은
한강과 인천 앞바다를 이어주는 운하.
서울특별시,
김포시와 인천광역시를 지나간다.
길이는 18.7 ㎞, 면적은 157.14 ㎢. 너비 80미터, 수심 6.3미터.
국토해양부 고시 제2011-3호에 의하여 아라천이라는 이름의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아라뱃길의 '아라'는 아리랑의 구절 중 '아라리요'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아라뱃길은
이명박 정부의 4대 강 사업의 일부로서 사업의 적합성뿐만 아니라
경제성, 환경적 영향 등등 때문에 논란을 빚었다.
한편으로는 한반도 대운하의 시범사업 성격도 있다.
완공 이후 사용량이 계획의 10%도 안되어 사실상 운하로써의 기능은 상실하였고,
운하 옆에 편도 18.2㎞ 길이로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길(아라바람길)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이 운하를 가리켜 '2조 원 대 자전거도로 또는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전거도로'라고 부르기도 한다. ↓
『 서해랑길 98코스』ㅡ인천서해랑을 마친다
◈언제: 2023/09/ 2(토요일)
◈소재지: 인천광역시 김포시
◈코스경로: 검암역→독정역→할메산→가현산→가현산입구(스무네고개)
◈거리 : 12.54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날머리주차)
◈네비: 시작: 인천광역시 서구 검암동 414-191 (검암역 1번출구 동측)
종료: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 2-13 (동물이동생태통로 다리 동측)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맑음
◈시야와 조망 상태: 불량
98코스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실제로 진행한 네이버 HD지도와 트랙 ↓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주위구간안내가 뜬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
고도표
역 진행하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
통계정보 ↓
서해랑길 98코스도 역시 산행길이다고 보면 될 것이다
2개의 산이 기다린다 그렀다고 아주 높은 산이거나
까찔한산은 아니다 오붓한 숲길산책로로 보면 될 것이다
흠이라면 볼거리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렀다고 특별한 조망공간도 없다
묵묵히 숲길을 걷고 유별나게 계단길이 많이 있는 게 특징이다
비록 거리는 짧지만 오르락 내리락이 있어 만만하게 보면 고생일 것이다
또한 꼭 필요한 곳에 리본이나 안내표지판이 부족해서 혼동되는 곳이 있으니
사전에 많은 정보를 가지고 진행해야 할 것이다
◐서해랑길 이야기 ◑
오늘 사용한 카메라 ↓
주말이다
어제 늦게까지 근무하고 잠을 약 4시간 잔나?
오전 늦게 출발하려고 했는데 평일이면 출근시간 피하는 시간이지만
토요일은 오히려 그 시간대가 더 혼잡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일찍 서두른다고 해서
잠을 4시간 자고 출발하는데 피로가 밀려오고 몸의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니다
항시 일주일에 한 번은 해야 하는 습관이라 미룰 수는 없기에 출발은 하는데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최근에는 없었는데 오늘은 영~~~~~!
날머리에 자차주차한다 들머리는 주차 공간이 없기에 날머리에 주차했고
택시호출해서 호출이 안되면 역 진행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카카오 택시가 호출되어
들머리 검암역으로 택시 타고 출발해서 검암역에서 진행하게 된다
들머리 종합 안내판에서 인증하고 출발한다 ↓
오늘이 인천서해랑 마지막날이다
인천서해랑은 등산서해랑이라해도 과언은 아니다
평범한 둘레길에서 보는 힐링 느끼는 힐링을 겪어보고 싶었지만
산속 숲 속으로만 드가라하는데 오늘도 역시 숲속으로 드가야한다 ↓
역사건물이 특이하다 ↓
검암역에서 어디로 가나?
반대방향 파란 스티커는 보이는데 빨간 스티커가 안 보인다
이리저리 헤매다 찾았는데 시천교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리 위로 올라간다
그래서 정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기 실력 믿고 검색 안 하고 오면은 이런
불편을 겪는다 이제 와서 검색해 보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라고
후기들에 쓰여있더구먼 ↓
엘리베이타고 (계단길도 있음 ) 올라오니
시천교를 건너간다 확 트인 조망이 보인다 아라뱃길 수로가 ↓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도 볼 수 있고 ↓
아라뱃길수로도 볼 수가 있다
모처럼 확 트인 조망이다 이후에는 조망공간이 없으니 실컨 조망하시라 ↓
전망대도 지나고 ↓
아라뱃길 저 끝은
한남정맥 마루금이다 원래는 정맥이나 대간 마루금에는 물길이 없어야 정상인데
인공적인 수로로 물길을 만들어 정맥의 기능을 상실하게 만들어버렸으니 안타깝고
그나마 제 기능을 하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수조 원의 세금낭비로 오직 기능은 옆에 있는
자전거도로만 제 기능을 한다 하니 세게에서 제일 비싼 자전거 도로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단다 ↓
고개를 조금 돌리면 계양산이 조망되고 지난 코스 때 진행했기에
이제는 내 산처럼 애착이 가는구먼 ↓
날씨는 마니 누그려졌지만
가을냄새도 조금씩 느낄 수 있고
하지만 한낮 더위는 만만치 않으니 고생할 것이고
요놈들을 보니 가을이 오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
다리 건너고
이제는 도로 따라 백석 중. 고등학교도 지나가고 ↓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자세
일명 양반자세라 하죠? 이런 자세로 걷는 게 제일 편하더라
세월아 네월아 ㅎㅎㅎㅎ ↓
지나고 ↓
이제부터 횡단보도도 수없이 지나야 하는데
거 약 1분 정도 기다리는 시간이 왜 이리 지루하고 짜증 나는지
신체의 리듬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니 그럴 수밖에 암튼 많은 횡단보도도 지나야 한다 ↓
주변 아파트 공원 속 산책로로 진행하다 ↓
이제부터 1차 숲 속으로 드간다 할메산이다 ↓
숲길이야 도심 속의 찌든 숲길로
새로운 맛은 없지만 그래도 숲길이라 공기는 다르더라 ↓
버섯들이 보인다
버섯계 최고의 귀염둥이지만 그만큼 맹독이 있는
광대버섯이라는데 ↓
나무 계단을 꾸준하게 올라야 한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계단길은 만만치 않게 올라가야 한다
앞으로 많은 계단이 기다린다 ↓
계단을 올라오니
할메산이란다 물론 한남정맥 마루금이지만
옛 추억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주위에 운동시설들이 있다 ↓
할메산에서 내려간다
이제 1차 숲길은 끝나고 도심으로 드가야한다 ↓
여기서 할메산 숲길은 끝나고
좌측으로 도로 따라 진행한다 ↓
검단신도시라는데 그리 인상은 깨끗한 이미지는 아니다 ↓
주위에 편의점을 찾아보는데 편의점은 안 나오고
빵집만 나오더라 간식이라도 먹을까? 하고 간식을 먹는데
나는 편의점에서 모처럼 컵 라면을 먹고 싶었는데 편의점이 안보였어
편의점 나올 때까지 진행하다 안 나오면 놓치는 경우가 많아 여기서 간식으로 ↓
지나고 ↓
이제야 편의점이 나온다
이후 3개 정도 더 나온다
빵으로 배 채웠는데 먹을까? 말까? 하다 어차피 생수도 불안 불안해서
생수구입하고 컵라면을 먹어본다 평소에는 거의 안 먹었던 컵라면 왠지 거리에서
먹고 싶었는데 오늘 먹어본다 ↓
반년만에 먹어본 컵 라면 역시 국물은 어쩔 수 없이 내 속을 시원하게 녹여준다 ↓
맛있지? ↓
빌라단지를 지난다 ↓
미로처럼 우측 좌측으로
보물찾기 하면서 가는 느낌이 스릴 넘친다 ↓
국궁장을 지나간다
여기도 한남정맥 마루금이다 ↓
공원 쪽으로 그리고 숲길로 드간다 ↓
여기서부터 가현산 숲길 시작이다 ↓
좌측 철망은 군부대 철망인 듯 ↓
산책로는 화토길로 반들반들하다 ↓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세자봉 인것 같다
저 봉우리로 서해랑은 이어진다 그리고 계단으로 고생 좀 한다 ↓
안부로 떨어지더니 ↓
이제부터 세자봉 데크계단 오름길로 ↓
세자봉 정상은 정자 하나만 달랑있고 조망공간은 가지로 가려져 조망할 수가 없다 ↓
세자봉에서 내려오니 임도가 나오고 ↓
묘각사에서 나오는 입구인 듯
전에 한남정맥할 때는 가현산 정상이 군부대가 있어
묘각사로 해서 우회해서 나온 기억이 있고 우리는 묘각사로 안 가고 우측으로
약수터 쪽으로 진행하라 한다 묘각사 절 구경하고 싶으면 묘각사로 올라가도 된다 ↓
가현약수터를 지나간다
약수물은 각자 알아서 먹으란다 음용수로서는 부적합이단다 ↓
다시 데크계단으로 ↓
꽤 길고 경사 또한 높다 ↓
계단 올라와서 한숨 돌리면서 ↓
잉?
여기는 뭐냐?
묘각사에서 올라오면 여기에서 만날 수 있고
저 멀리 막초가 내 눈에 띈다 어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냔 지나갈 수 있을까? ↓
그런데 여기에 정상석이 있다
어? 나 한남정맥할 때 정상석이 아닌데?
위치도 아닌데? 바뀌었나? 암튼 정상이라 믿고 ↓
마눌 인증해 주었구먼
그러면서 우리 한남정맥할 때 여기 아녔잖아? 하면서
대화를 나누었구먼 ↓
잔으로 팔기에 딱 두 잔만 시켜 마셨구먼
토요일만 나온단다 그리고 정상은 바로 위에 있단다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가현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이주 위 가현산 정상은
진짜 정상이 아니다 ↓
올라오니 ↓
정상석이 무슨 제사 제단 같고 ↓
찾아보니 그때의 정상석에서 나 또한 인증했더라 한남정맥 사진이다 ↓
좌측으로 처음으로 열린 조망이다 ↓
바다를 보기는 보는구먼 ↓
가현산에서 내려가야 할 능선도 보이고 역시 한남정맥 마루금하고 동일하게 내려간다 ↓
헬기장 ↓
소나무색깔이 영 거시기 하다 ↓
가현정 지나고
이번이 3번째다 한남정맥 때 경기둘레길 때 이번 서해랑길 때
세 번을 지나가는구먼 ↓
고만 고만한 능선을 약 15 분지 나서 이제 종반부 내리막길로
큰소리로 다 왔다고 자만하지 말고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
그리고 98코스 종점이다
종점이 숲에 있는 것도 아이러니하고 암튼 여기가 스무네미고개라 한다
여기서 종료하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샛길이 있다 ↓
샛길로 내려가니 타이어테크 건물이 보이고 ↓
다 내려오니 ↓
가현산 입구(스무네미고개)는 동물 이동로로 요로코롬 ↓
아침에 주차한 자차 회수해서 귀가하게 된다
인천지역 서해랑을 여기서 마친다 등산길 서해랑이다
이제부터는 김포와 강화지역이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