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27.28코스ㅡ 신안증도를한바퀴순회한다
서해랑길 27코스 끝나고
바로 28코스를 시작한다 시작부터 오름이시작되고
헉헉거리면서 계단을 올라오면은 정상봉우리가 상정봉이다
상정봉에서 내려다본 풍광이 절묘하다 우전해수욕장과 그 속에 해송숲을 가로질러
널따란 백사장이 짱뚱어해수욕장이란다
그 뒤에 신안의 작은 섬들이 수없이 펼쳐진다 한참을 조망에 멍 때리면서 ↓
『 서해랑길 27.28코스』ㅡ 상정봉조망이일품이다
◈언제: 2025/06/ 06(목요일) ㅡ현충일
◈소재지: 신안군
◈코스경로: 태평염전→짱뚱어다리→증도면사무소→낙조조망대(상정봉)→증도관광안내소청계면복합센터
◈거리 :30.96 km (28코스 자전거로진행했음)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들머리주차 (날머리에서 자전거로 자차회수했음)
◈네비: 시작: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1648-26 (소금밭낙조전망대 데크계단 아래)
종료: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19-1 (증도관광안내소 옆)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흐림
◈시야와 조망 상태: 보통
27.28코스 지도 ↓
실제진행한 트랙 네이버 위성. 고도표. 통계 ↓
무안과 신안에서는 거의 두 코스를 진행한다
집에서 승용차로 이동거리와 시간 그리고 경비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실행하지만
걸어야 하는 거리가 30km가 넘어버린다 20km는 걸어봤지만 30km는 무리이고
또한 체력조건이 허락하지 않는다 먼저 집사람 체력도 그렇지만 나 또한
발이 평발이기에 걷는데 많은 고통이 따른다 그래서 지금은 한 코스는 자전거로 대신하지만
이것 또한 만만치가 않더라 길이 평지이면 좋겠지만 언덕도 올라야 하고 거친 자갈길도
또한 산길 가끔씩 데크계단길 때문에 자전거가 짐이 될 때가 있다
특히 이번코스 28코스는 산길 봉우리를 올라야 하고 계단을 올라야 하고
거친 임도길과 자갈길 오르막길이 겹치면 오히려 두 발로 걷는 것보다 더 힘겨울 때가
이번 28코스였다 코스를 잘 살펴 자전거가 불필요할 때를 잘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해랑길 이야기 ◑
지도읍에 들어오면 짱뚱어탕을 파는 음식점이 세 개 있다
송도교 지나기 전에 우측으로 2개 송도교 지나 우측에 1개
2주 전에 송도교 지나서 우측에 있는 전주식당에드가 짱뚱어탕을 먹어보는데
담백하고 고소해서 입맛에 딱이더라 그래서 오늘도 그 집으로 도착했는데
음~~ 마 휴일이라고 문을 닫았더니만 우짤까? 밤새도록 달려왔건만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끝집에 아침 팝니다 하면서 영업을 하더라 반가운 마음에
탕 두 개 시켰는데
탕이 짜고 비린내도 나고 도저히 못 먹겠더구먼
내색은 안 하고 매운 고추라도 썰어달라 하고 탕에 물 붇고
먹어보니 그럭저럭 먹었는데 먹는 동안 모기에 물려
먹고 나서 얼굴 붓고 손가락 붓고 난리부르스를 친다
또한 속도 그리 편하지는 않고 니글니글
아~~~~~
음식점 선택 잘못하면 정말 고생입니다
송도교 지나 전주식당이 음식은 최고입니다
자~~
신안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나라 지도로 신안을 표시하면
빨리 이해될 것이다
지금 신안에서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
찝찝한 마음으로 아침 먹고
사옥대교와 증도대교를 건너
들머리 태양염전 앞에 도착한다
주차장은 없다 하지만 대충 주차해도 눈치는 안 보인다
주차하고 준비하고 27코스에서 인증하고 ↓
정면으로 태평염전 입간판이 고풍스러우면서도 눈길이 간다
글고 옆에 있는 소금박물관도 예사롭지 않다 끝나고 들려볼 예정이다 ↓
데크계단으로 시작한다 ↓
7분 정도 오르면 몸풀기는 딱이구만 ↓
오르면서 ↓
아~~
냉감이 벌써 열려있네요
가을에 보면 붉은색으로 보기 좋은데 ↓
눈 깜짝할 사이 조망대에 도착합니다 ↓
먼저 태양염전이 한눈에 들어온다
2007년 11월 22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360호로 지정되었다.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 구제와 국내 소금 생산 증대를 목적으로 건립하였다.
전증도와 후증도를 둑으로 연결하고 그 사이 갯벌에 조성한 국내 최대의 단일 염전으로,
동서 방향으로 긴 장방형의 1공구가 북쪽에, 2공구가 남쪽에, 남북 방향으로 3공구가 조성되어 있다
. 염전 영역에는 목조 소금창고, 석조 소금창고, 염부사, 목욕탕 등의 건축물이 있으며,
자연 생태의 갯벌, 저수지와 함께 천혜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
그리고 염색식물원
이런 자연 속의 그림은 정말 환상입니다 ↓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제3공구 염전이라는데 도대체 규모가 헐~~~~~~ ↓
또한 섬과 섬사이 연결되어 있는 다리들 ↓
이렇게 조망을 하고 이제는 내려선다 ↓
그리고 도로 따라
양쪽으로 황금닭의 국화 금계화가 화려하게 세리머니를 해주는 것처럼
화려한 꽃 도로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
3공구 태평염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
헐~~
로봇이네
지가 알아서 이동하네?
그래도 사람이 하는 일은 따로 있나 봅니다 ↓
태평염전 3공구를 지나서 마을과 들판을 지나
오늘 처음으로 해안이 기다린다 ↓
이제 이런 갯벌은 별 흥미를 거시기하고
방조제길을 걷는데 ↓
잉?
해풍 맞은 딸기는 어떤맛일까?
먹어보니 맛은 산딸기맛과 같은데
암튼 이 딸기는 해풍맞은 딸기입니다 ↓
방조제 끝에는 만조시 우회하라는데
시방은 만조가 아니네요 ↓
그래서 해안으로 들어가지만
별 볼 것은 ↓
끝에는 좌측으로 이런 길이
노돗길 이라고 한다지요? 만조시는 우회하라고 하지만
이 길은 우리가 진행하는 길이 아닙니다 ↓
해안에서 도로 따라가다 좌측으로 들어가고 ↓
좌측으로 들어와 언덕배기 오르면
마을이 조망되는데 참 한가롭구먼 ↓
수확의 결실 육쪽마늘이 창고를 가득 채우고
나머지는 밖에서 대기 중인데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보니
주인인 듯 할머니가 어디서 왔냐
서울에서 왔는디 우리는 이런 것이 신기합니다
했는데 마늘 좀 가져가쇼
하면서 집 앞에 자투리 마늘들을 모아놓고 큰 놈들만 비닐도 한봉 가득
담아주신다 계속 담는데 배낭에 안 들어가는 것이
그리고 무거워서 고만 고만 했지만
마냥 담아주신다 ㅎㅎㅎㅎ
마늘농사가 보통 노동인가
그러면서도 그놈의 정이 뭔지
사람도 그리운 거지
암튼 잘 먹겠습니다 배낭에 가득 채우고
건강하세요 인사하고 오는디
맴은 서운하더구먼 ↓
다시 깔끄막오르고 ↓
짧은 숲 속에서
아이구야 겁나게 기네
가야지 그래도 해가 없어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아직까지는 걸어갈만하고 ↓
그래게 걷다 보니
현대식 건물로 갯벌 박물관이 기다리는데
문이 개방된 것 같은디 갈길이 바빠 건물만 쳐다보고 진행한다 ↓
박물관에서 벗어나니
어? 여기 서해가 맞아?
동해서나 볼 수 있는 해안 풍광이 여기 서해에도 ↓
엘도라도 리조트도 보이고 ↓
우전해수욕장이라는데
길이 저 해수욕장으로 드가라는데
워낙 고운 모래라 발이 푹 푹 꺼져 진행하기가 껄끄러워
우측길로 우회하기로 한다 ↓
우회하니 우전해수욕장 간판이 보이고 ↓
여기 도로 따라 조금 진행하다
다시 좌측틈새로 들어가니 ↓
서해랑 원길과 합류하고
해송숲을 따라 진행하는 것 같은디
시설관리가 거의 안된 느낌으로 여기저기
쓰러진 울타리와 쓰레기들이 맴을 거시기하게 한다 ↓
와~~ 우 ↓
관리만 잘해주면은 꿈속의 길이련만 ↓
바다도 멋져부러 서해바다랍니다 ↓
가끔씩 고운 모래들이 길에 쌇여있어
걷기가 두배로 힘듭니다 그럴 때는 바로옆길로 나와 걷고
다시 합류하고 요령껏 진행합니다 ↓
이런 멋지고 아름다운 길이 ↓
동영상으로 ↓
긴 해송숲길이 끝이 나고 ↓
여기서 좌측은 짱뚱어다리
우측은 서해랑길이다 아직 수정이 안된 것 같다
우측으로 돌아가면은 약 1km 이상 돌아야 한다
우리는 짱뚱어다리로 바로 우회한다 건너가면 만나기에 ↓
짱뚱어다리다 ↓
건너가는데 별 느낌은 없다
다만 우측으로 돌아가면은 많이 돌아가는구나 하고 생각했구먼 ↓
다리 위에서
강인지 바다인지 구별이 ㅎㅎㅎ ↓
다리 끝에는 ↓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다
보이는 건물들이 증도면 소제지이다 ↓
체육관 초등학교 유치원 등이 몰려있는 스쿨존을 따라 ↓
증도면사무소 담벼락아래 28코스 안내입간판이 자리 잡고 있다 ↓
증도면사무소 ↓
바로 인증하고 28코스 시작하는데 ↓
언덕 오르고 우측 숲길로 드가는데
어떡할까 나는 자전거를 끌고 가는데 ↓
계단만 없어도 그럭저럭 끌고 갈 수 있지만 ↓
오르면서 뒤 돌아본 풍광 ↓
초입에 계단에서
무거운 전기자전거를
나 혼자는 감당이 안되어
앞바퀴 쪽은 내가 들고 뒷바퀴 쪽은 집사람이 들고
한 계단 한계단 올라왔는데
다시 계단 옆길에 평지가 있어
이런 길은 혼자 끌바해도 되지만 ↓
오~~ 메 되었네
이제 자전거 끌고 가는 데는 문제없구나 했건만 ↓
헐~~ 막판에 진짜배기 계단이
다시 앞은 내가 뒤는 마눌이 들고 올라오는데 거의 초주검이었다는 ↓
올라왔다 올라왔다 상정봉이랍니다 ↓
섬들의 향연이 연출된다 ↓
건너왔던 짱뚱어다리도 보이고 뒤에
해송숲이 꼭 한반도 모양과 흡사하게 보이네요 ↓
ㅠㅠㅠㅠ ↓
ㅠㅠㅠㅠ ↓
나는 조망에 빠졌지만
집사람은 제일 편한 자세로 퍼질락 빠지고 ↓
마지막 조망 ↓
상정봉에는 순교자 두 분의 약력이 쓰여있고 그중 한 분을 담아봅니다 ↓
이제는 기도바위 쪽으로 하산합니다 ↓
조망공간이 확 트여있습니다
여기가 기도바위랍니다 여기서 순교자들이 기도했다고 합니다 ↓
어떴습니까
기도바우에서 이런 조망이 연출됩니다 ↓
다시 내려가야죠 ↓
계단으로도
경사가 있어 자전거는 뒷바퀴가 자꾸 앞바퀴 넘어갈라고 하고
이러다 나까지 넘어갈까 무척 신경 쓰면서 내려옵니다 ↓
서해랑길에 같이 동행하는 저 자전거는
시방은 그제 고철덩어리에 불과합니다 ↓
두 발로 오르고 내려오면
적당한 산행이었지만 자전거로 인해
힘든 산행을 마쳤습니다
이제는 자전거가 제 역할을 할 것 같고 ↓
해안방조제도
해안의 모레가 정말 곱습니다 지도상에는 해안이름이 안 나왔네요
동네이름 해안 이겠죠 ↓
마을을 가로질러갑니다 ↓
다시 도로 ↓
동네 작은 선착장이 눈에 들어오고 ↓
저 해안 옆길로 진행한 것 같고
저 정도면 해수욕장이면 이름이 있을 만 한데 지도에는 안 나왔네요 ↓
카페가 좋습니다 ↓
카페입구에서 지나치기 쉽습니다
좌측으로 드가보세요 ↓
그럼 이런 풍광을 볼 수 있고 ↓
신안 해저유물 발굴 기념비가 있습니다 ↓
이 해안에서 벌어졌네요 ↓
지도에는 소단도 대단도 내갈도로 표기 됐네요
이 모든 섬을 다 합쳐 1004개(천사)라는 거겠죠? ↓
이제는 본격적으로 임도길 자전거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
걸으면서 이런 해안도 덤으로 조망하면서 ↓
임도자전거길은 세면도 있지만
자갈도 있습니다 ↓
계속 저 해안으로 이어집니다 ↓
임도 자전거길도 오르락내리락합니다 마냥 평지는 아닙니다 ↓
이런 오름길에서는 걸어 거야 하고 ↓
결국
탄력 받아 오르려고 욕심부린 것이 탈이 나고
둘 다 넘어지고 구르고 다행은 집사람 안 다치고
나 또한 가벼운 촬과상으로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자전거 덕분에
긴 임도길을 무사히 마치고 ↓
증도 대교가 조망되고 이제는 종반부로 거의 끝나갑니다 ↓
저기 교차로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종료됩니다 ↓
28코스 날머리입니다
건너편은 26코스입니다 ↓
여기서 자전거로 자차회수합니다
거리가 약 3km 정도 되기에 빨리 자차를 회수합니다
오늘 현충일이라 많은 라이닝 하시는 분들도 일반 관광객도 많이 보입니다
소금박물관을 구경할까 했는데 인파가 너무 많아 포기하고
바로 무안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무안까지는 왕복 2차선으로
도로가 협소합니다 또한 많은 차들이 이동합니다
어차피 집으로 상경하려고 해도 무안으로 나와야 하기에
무안에 숙소를 예약했고
이 집 벌써 3번째로 찾았습니다
맛이 깔끔합니다 친절하고
무안낙지골목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안에 오시면 들려보세요
여유 있게 끝나 마시고 먹고
개운하게 샤워하고 다시 새벽 2시에 기상해
올빼미 운전으로 집으로 상경해서 집에서 아침 먹고
이제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