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경기둘레길10코스『군남홍수조절지~숭의전지』ㅡ역진행(북진) 본문
기온은 25도라는데
햇빚이 내리쬐는 체감온도는 더하다 그늘도 없다 끝도안보인다
이럴때는 짜증보다는 지루함보다는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어야 그것들을 이겨낼수가 있다
나는 시멘트바닥에 5발자국 걸으면 가로로 줄처진 선을 50정도세고 앞을한번보고 그다음은
100을세고 그렇게 지루함을 달래는데 임진강 둑방길 이제는 벗어나고싶다 ㅎㅎㅎ ↓
하트 진행도 ↓
『 경기둘레길 연천 10코스』ㅡ 임진강 적벽 노을에 물들면
◈언제:2022/6/14(화요일)
◈소재지: 경기도 연천
◈코스경로: 군남 홍수조절지→허브빌리지→임진 물새롬랜드→동아리 주상절리→당포성 입구→숭의전지
◈거리 : 18.54 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자차회수시 택시 이용은 연천전곡콜택시 031-834-1177 전곡 031-832-0838
◈네비: 10코스시작: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산241
10코스종료: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8-1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 맑음후 차차흐림
◈시야와 조망 상태: 보통
10코스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9코스 종합정보 ↓
조선이 고려왕조를 기렸던 숭의전을 떠나
고구려 유적 당포성으로 향한다.
작은 나무가 외로이 서 있는 성 위로 오르면 이곳에 성을 쌓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동이대교 북단을 지나 임진강변으로 내려선다. 이곳이 임진강 주상절리, 임진적벽이다.
시원스레 뻗은 강둑을 지나 언덕으로 오르면 고구려 보루성이 있다.
한동안 이어지는 숲길을 지나고 북삼교를 건너 다시 강둑길을 간다.
저 앞으로 우람한 수문이 보이면 걸음은 끝이다. 평화누리길 11코스와 노선이 같다.
원계획은 11코스를 하려고 준비했다
13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천둥번개에 요란하게 비가내리고 있다 비예보는 없는데
지나가는 소낙비로 여기고 날씨정보를 다시 확인해본다 연천날씨 현제시간 흐리고 비는 오후3시쯤
약간 내리는 걸로 나와 있기에 일기예보믿고 연천으로 떠나는데 비는 계속내리고있다
그쪽가면 안오겠지 날씨변덕이 심하니까 했구만 1시간30여분만에 날머리 신탄리에 도착했지만
비는 제법 마이 쏟아지고 헨폰열어 날씨예보를 보는데 에~~라 니기미 구라청 이제야 현제상황 비가오고
오후까지 비예보가 있다 집에서 일어나 현제 비상황을 알려주었으면 아예 포기하고 출발도 하지
않았겠지만 이제야 비예보로 수정하면 늦어도 너무 늦었구만 그래서 구라청이라는 ........!
근디 속 뒤집어놓은것은 출근시간 뚫고 서울로 진입하는데 비가안오고 햇빚난다
오늘 왜그러냐? 일정이 왜이리 안풀리고 지랄이냐 암튼 오늘은 포기하고 낼 새벽에 다시
시작해보련다 기름값 도로세 증말 아깝구만 그려
그리해서 11코스는 몾하고 이제는 정석대로 10코스를 하기로하고 그 다음날 숭의정주차장으로 향하는데
둘레길이야기
나는 이상하게 택시잡는 제주는 남들보다 있는것 같다
이번에도 어김없는 운이 따라준다
지난번 9코스때 여기날머리 숭의전에 차량주차하고
카카오 택시를 호출했지만 바로 실패로 문자가 뜬다
안되는 곶이구나 하고 말았는데
이번에 10코스때는 들머리 숭의전 주차장에 차량주차하고
준비하고 군남홍수조절지로 출발하려다가
혹시나 하는 예감이 머리속에 들더라 밑져야 본전이지 하고
카카오 택시를 호출하는데 한번에 성공이다
웬일이니 흥분해서 마눌에게 택시성공이다고 큰소리치고 택시를 기다린다
어쩔수없이 택시잡는데 성공해서 이제는 군남에서 역으로 진행할수밖에 없다
아마도 택시가 전혀 안잡히는 것이 아니고 가끔은 카카오 택시들이 근처에 있을때는
호출에 응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택시이용자들은 밑져야 본전 함 해보시라고 권유한다
그리고 오히려 역 진행을 하니 해를 등에지고 진행하기에 사진담기도 좋았고
피부관리차원에도 좋은것 같아 앞으로도 종종 역으로 진행해야 겠다
카카오택시 군남댐에서 우리 내려주고 되돌아간다 요금은 1만6천원 나왔다
연천택시 호출하면 그배이상으로 나올것이다 ↓
이 인증센터는 11코스 인증센터다
역으로 진행해야하기에 11코스를 먼저 인증하고 출발한다 ↓
잠시 도로따라 가다 좌측 공원으로 드가더만 ↓
정식으로 진행할때는 유용하게 쓸수있는 흙먼지털이다
끄나는 지점이기에 먼지털고 가면 개운할것 같은디 암튼 ↓
공원으로 내려간다 ↓
군남댐이 보인다 ↓
이 공원은 두루미 테마파크란다 ↓
참 실물처럼 잘 만들었다 ↓
공원에 내려서자마자 오~~잉
오디가 그것도 왕건오디가 보인다
근디 이것 딸때 손 조심해야한다 입도또한 조심해야한다 온통 까망물이 든다
앞으로 수없이 오디나무를 볼수있고 배 터지게 오디를 따먹을수 있다 온통 오디뽕나무다 ㅎㅎㅎ ↓
군남홍수조절지는 한탄강 합류점 약 12km 상류의 임진강 본류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건설된 홍수조절 전용 단일목적댐이다.
2006년 10월 착공되어 2013년 12월 완공되었다.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댐 규모는 높이 26m, 길이 658m이다.
임진강유역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연속적인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유역 내의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
사망 및 실종 116명, 이재민 3만 1439명, 재산피해 9006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수해가 발생했다.
2002년 3월 건설교통부는 2008년까지 총 1조 6180억원을 투자하는
‘임진강수계 수해방지 종합대책’을 최종 확정하였으며,
대책으로 군남홍수조절지, 한탄강댐, 천변저류지 등을 건설하여 홍수량을 조절하고
배수펌프장을 신설하여 홍수피해를 경감하는 계획이었다. ↓
댐밑으로 유유자작 임진강물이 흐르고 ↓
아~~~~ 6월의 푸르름이여 ↓
강변에는 잔차도로까지
근디 도로가 엉망이다 오히려 안전사고가 염려된다 ↓
강변주위에 방목해놓은 젖소들도 볼수있고 ↓
역시 강변주위는 온통 뽕나무다 ↓
이렇게 강변 잔차길을 따라내려가면은 ↓
북삼교가 나오고 아마도 저다리를 건너갈 모양새다 ↓
이정표 ↓
저 철문은 통제하는 목적이 아니라
돼지열병방지를 위해서 만들어놓은 문으로 역시 철조망도 마찬가지다 지나가는데는 문제없다 ↓
북삼교위에서 군남댐을 조망해본다 ↓
둔전나루다 ↓
북삼교 끝에서 둔전 너루터쪽으로 내려선다 ↓
왕건오디다 ↓
너룻터에서 마을길따라 ↓
역시 여기가 나루터라는 것을 말해주듯 폐 어선도 보인다 ↓
시방부터는 뱀을 수없이 볼것이다
수풀을 지날때는 필히 긴바지를 입고 이왕이면 스틱을 가지고 다니면서 앞으로 휘저으면서
진행하면 마니 도움이 될것이다 또한 거미줄도 제거하면서 진행 할수가 있다 ↓
깔끄막 오른다 ↓
허브빌리지펜션 앞이다 규모가 굉장히 크다 ↓
깔끄막 오르고 내려오면서 소 사육장지나고 이제는 숲으로 드갈것 같은 예감이 ↓
역시 숲으로 드간다 경사가 제법있다 ↓
임진강 고구려 보루숲길이단다 꽤 길게 이어진다 ↓
벌써 이마에 육수가 주르르 흐른다 어제 비왔고 습한날씨다 ↓
오솔길과 임도길을 번갈아가면서 진행한다 ↓
가지사이로 저멀리 감악산도 조망된다 ↓
고구려때보루에 의미가 있는것 같다 ↓
고성산보루다
발굴해서 아직은 복원은 안한 상태다
참고로 보루란 적군을 막거나 공격하기 위해 흙이나 돌로 튼튼하게 쌓아놓은 진지를 가리키는 군사용어단다 ↓
보루에서 내려오면 잦나무 쉼터가 있고 ↓
뒤돌아서 이제는 숲속이 끝나나 했구만 ↓
하지만 또 깔끄막 오르더니 ↓
깔끄막 오르면서 되돌아본 고성산보루 ↓
다시 숲속으로 드간다
이런 된장 이럴줄 알았으면 스틱을 가져올것을 ↓
무등리 2보루란다 ↓
여기는 발굴하지않고 추정만 한것인가? ↓
암튼 긴 숲속을 빠져나온듯 했지만 또 짧은 내림길 숲속을 지난다 ↓
이제야 숲속에서 빠져나온다 ↓
다시 좌측으로 임진강을 조망하면서 ↓
둑방으로 진행되고 ↓
둑방에서 강변 밑으로 내려가라 하네요 ↓
보이는 다리는 임진교라 한답니다 ↓
임진교 다리밑으로 통과해서 다시 둑방으로 올라오고 여기가 딱 절반지점이네요
근디 왜이리 힘드는지 모르겠네 오늘은 다리가 천근만근이네요 컨디션 완전 난조입니다 ↓
떨어지는 오디열매들 아까부러 어렸을때는 없어서 못먹었는데 ↓
역시 마눌도 표현은 안해도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하네요 ↓
저 다리도 건너가고 ↓
이정표에는 우정다리라 하고
다리 건너고는 소우물다리라 하네요 내용이 흥미롭네요 ↓
밭을 이렇게 갈아놓으니
보는우리는 예술로 보이네요 ↓
여기내려가기 전에 쉼터에서 한참을 쉬고 다시 강변 가까이 접근하려 내려갑니다
지나가는데는 아무문제없습니다 통과해서 일부로 닫아놓고들 가는것 같습니다 우리도 통과해서 닫아놓았습니다 ↓
저멀리 임진강 주상절리가 보이네요
아마도 그걸 보기위해 이렇게 가까이 접근하게 한것 같습니다 ↓
주상절리 절벽위에 건물들이 아찔합니다 ↓
순간포착 이정도는 ㅎㅎㅎㅎㅎ ↓
임진강주상절리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도감포)에서부터
북쪽으로 임진강을 거슬러 마치 병풍을 쳐 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수직의 주상절리가
수 킬로미터에 걸쳐 발달해 있는 국내에서도 유일한 곳이다.
북한 평강군 오리산과 680m 고지에서 분출한 용암은
옛 한탄강의 낮은 대지를 메우며 철원-포천-연천 일대에 넓은 용암대지를 형성하였고
임진강을 만나 임진강 상류쪽으로 역류하면서 현무암층을 만들었습니다.
화산활동이 끝난 후 용암대지가 강의 침식을 받게 되자 강을 따라
기하학적인 형태의 현무암 주상절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절리는 암석의 표면에 발달하는 좁은 틈(혹은 금)을 말하는데
침식을 받게 되면 이 틈이 벌어지면서 암석이 쪼개지게 된다.
주상절리는 긴 통모양의 절리를 일컫는 말로
대개 현무암에서 가장 잘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무암은 용암이 굳을 때 발생하는 수축작용으로 인해
중심점을 따라 사각 혹은 육각형 모양으로 수직의 절리가 발달하게 되는데,
침식을 받게 되면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이 떨어져 나가면서 아름다운 주상절리 절벽이 만들어지게 된다.
가을이면 주상절리의 절벽이 담쟁이와 돌단풍이 물들고 석양빛에 더욱 붉게 보여 적벽이라 부르기도 한다. ↓
오후늦게봐야 최고의 비경을 본다하더만 시방은 그늘이 져 카메라 담기에 거시기 하네요 ↓
담쟁이넝쿨과 돌단풍이 참 이채롭네요 특히 가을에 물든모습에서 적벽이라고 한다네요 ↓
마치 진흙으로 발라놓은것 처럼 보이지만 제게 돌뎅이랍니다 ↓
동아대교 아치형 모습이 보이네요 ↓
임진강
옛날에는 더덜나루(다달나루)라 하였는데,
한자로 표기하면서 임진강이라 하였다.
임진강의 ‘임(臨)’은 ‘더덜’ 즉 ‘다닫다’라는 뜻이며 ‘진(津)’은 ‘나루’라는 뜻이다.
그밖에 ‘이진매’ 즉 ‘더덜매’(언덕 밑으로 흐르는 강)이라고도 하였다.
임진강의 길이는 254㎞이고
유역 면적은 8,118㎢로서
북한에서 9번째로 넓은 유역 면적을 갖고 있으며,
한강의 제1지류이다.
전체 유역 면적 중 남한 지역이 약 3,008㎢,
북한지역이 5,108.8㎢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 북부를 흐르면서 고미탄천(古味呑川)과 평안천(平安川)을 합류하고,
경기도 연천에서 철원·평강 등을 흘러온 한탄강(漢灘江)과 합류한다.
고랑포를 지나 문산 일대의 저평지를 흐르는 문산천과 합치고
하구에서 한강과 합류하여 황해로 흘러든다.
국토가 분단되기 이전까지는 고랑포까지 배가 다녔고
소형 선박은 안협(安峽)까지 운항할 수 있었다.
강의 중상류 지역은 경기도의 동북단으로 황해도·강원도 등과 인접하며,
동쪽으로는 광주산맥의 지맥이 뻗어
지장봉(地藏峰, 877m)·보개산(寶蓋山, 724m)·향로봉 등 일련의 험준한 산이 있다.
추가령구조곡을 사이에 두고 마식령산맥과 마주하며
그 지구대를 임진강이 남쪽으로 흐르다가 차탄천(車灘川)·한탄강 등을 합치면서
적성 부근에서 유로를 서남쪽으로 바꾼다. ↓
주상절리에서 이제 빠져나와 마을길 따라 가는데 요게 선인장 종류인데 이름이 뭐라 하더만
암튼 특이해서 담아보고 ↓
이제는 숭의전 직전까지 도로따라 가야한다 ↓
폐분교라는데 분교치고는 꽤 큰 분교이네요 ↓
여기직전에
좌측으로 당포성 이정표 있더만
나는 그짝으로 가나? 했는데 바로 직진하라네요
당포성은 볼사람들만 들려라는 야그인데 나또한 심신이 넘 피곤해
냥 지나치고 승용차로 들려보기로 하는데 지나가다 당포성이보이구만 ↓
당포성이 도로에서 좌측으로 보이고 ↓
끝나고 승용차로 들어와 함 돌아봤습니다
지금올리는게 순서일것 같아 올려봅니다 당포성은? ↓
까마득한 아주오랜 야그네요 ↓
그때 그시절것은 아니겠죠? ↓
성에 올라와 임진강을 조망하고 ↓
감악산도 조망되네요 ↓
우뚝 한나무만 외롭지는 않는느낌이 ㅎㅎㅎ ↓
뒷쪽에서의 모습입니다 ↓
당포성에서 교차로지나 ↓
지나가다 임진강 담고 ↓
종반부 마지막 고통의길을 올라가야한다 ↓
한발한발 고개정상으로 올라 이제 다리털고 내려오니
아마도 둘레길은 다시 좌측 숲속으로 드가라 하는것 같고 ↓
그 갈림길에 최근에 벌초한 흔적이 있는 묘는 ↓
이런 직업도 있었네? ↓
여기서 좌측 숲속으로 드가라 하는데
나는 못간다 하면서 이미 내육체는 아스팔트 내림길로 발길이 돌려지더만 ↓
그려 이번 한번만 반칙하자 하고 도로따라 내려간다 ↓
정상적인 길은 저능선길 같은디 암튼 거리가 짧아 부담은 없는 길 같다 ↓
정상적으로 왔으면 여기서 종료했을 것이다 10코스 인증센터다 ↓
나는 여기 주차장에서 종료하고 좌측에 약수터로 물한모금 마시로 내려선다 ↓
어수정이란다
마침 가지고간 물은 이미 바닥났고 갈증이 심했는데
어수정에서 한바가지 약수물을 마시니 얼마나 시원하던지
평생 잊지못할 물 맛으로 기억 될것 같다 함 마셔보시라고 권유하고 싶다
이상으로 한나절 둘레길을 마치고 바로 집으로 귀가한다 오늘은 정말 힘들게 마친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