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경기둘레길9코스『장남교~숭의전지』ㅡ경기평화두리길 본문
사미천이 임진강과 합수하고
임진강과 저멀리 감악산을 조망한다
감악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명산이다
감악산을 중심으로 조망하면서 경기둘레길 9코스는 날씨까지 받쳐줘 조망둘레길에
촛점을 맞추고 이런 시야와 조망은 보는힐링의 최고의 흥분과 찬사가 절로나오더라 ↓
하트 진행도 ↓
『 경기둘레길 연천 9코스』ㅡ 까마득한 옛날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임진강
◈언제:2022/6/6(월요일) 현충일
◈소재지: 경기도 연천
◈코스경로: 장남교(원당리)→장남면사무소→연천 학곡리 고인돌→숭의전지
◈거리 : 20.02 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자차회수시 택시 이용은 연천전곡콜택시 031-834-1177 전곡읍 031-832-0838
◈네비: 8코스시작: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산93-3
8코스종료: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8-1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 맑음 일기예보에는 오늘 비올확률 80프로 하지만 비는 오전에 살짝 내린정도
◈시야와 조망 상태: 최고의 시야 전형적인 가을느낌을 받았음
9코스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9코스 종합정보 ↓
장남교부터는 임진강 북쪽 구간을 걷는다.
풍광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를 하며 걸음을 뗀다.
출발하면 임진강과는 잠깐 멀어진다.
장남면 원당리와 백학면 전동리 경계는 냇물 두 줄기가 임진강으로 들어가는 세물머리다.
냇물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넌다.
다시 만난 임진강은 표정이 조금 부드러워졌다.
학곡리 마을로 들어가면 고인돌과 돌무지무덤을 만난다.
강둑길이 끝나고 숲길로 들어선다.
푸른 숲길 끝에 숭의전이 있다. 평화누리길 10코스와 노선이 같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비올 확률 80프로로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나와 오늘은 포기하고
늦은 아침잠에서 깨어보니 그리 큰비는 내리지 않는듯 바닥만 사알짝 젖어있다
헨폰으로 연천 날씨 검색하니 이런 니기미 11시부터 비예보가 없고 흐림으로 나온다
고~~롬 가야지 하고 늦은 아침과 함께 10시쯤 출발했나 암튼 비는 안오고 날씨또한
가을하늘처럼 땟깔좋고 시원한 바람 사알짝 불어주고 시야도 죽여주는 날씨라
걸으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ㅎㅎㅎㅎㅎㅎ
9코스둘레길이야기
일기예보에 오늘 비예보가있어 포기했지만 늦은아침에 밖을보니
바닥은 젖어있지만 큰비는 안오는느낌 바로 연천지역 날씨검색해보니 오전11시부터는
흐림으로 되어있어 어제일기예보는 오보였다 늦은아침먹고 바로준비해서 날머리에 도착한다
문제는 들머리 장남교가는게 문제인데 버스는 어렵고 결국택시인데 연천지역 콜택시체계가
정말 어이없어 말이 안나온다 연천차고지에서 미터기누르고 온단다 결국공차로 오는것까지 소비자가
책임져라는 것이다 요금은 따불이상이 나올것이고 너무부담이 되어 콜택시부르는건 포기한다
머리 열나게 굴려본다 어떻게하지 들머리 장남교는 파주와 연천 경계선이다 잘하면 파주택시도 올수있겠다
하는 생각으로 파주콜택시로 전화한다 참 운이 또 따라준다 콜에성공한다 택시기사에게 물어보니
이쪽으로 손님태우고 오다 마침 지나가는길에 콜을 받았다 한다 그래서 왔단다 정말 일이 잘 풀린다
날머리 숭의전 주차장에서 택시타고 들머리장남교로 출발한다 ↓
택시요금은 1만6천원정도 나왔다
결국 연천택시부르면 따불이상으로 3.4만원 지불해야 한다
연천지역을 빨리벗어나야 하는데 앞으로도 차량회수가 문제될것 같은디 연구좀해봐야겠다
들머리에서 인증하고 출발한다 ↓
혹시 자차로 여기 들머리에 오실분 여기다 주차하면 될것 같다
바로인증센터앞에 이런주차공간이 있더만 ↓
저짝 쉼터인듯하고
저기서 우측으로 드가는것 같다 한번가보자 ↓
오늘 하늘이다 비온후라 미세먼지없고 곰탕도 사라지고 증말 행복한 하늘이 열렸다 ↓
거기에 꽂같은 여인네와
꽃길을 걸어가는 분위기가 그제 아~~ 이게 행복의 길이구나 하는 생각이 ㅎㅎㅎ ↓
아마도 비온후라 농사짓는 여인네도
조금은 힘들어도 새로운 싹을 심는게 행복있수도 있겠만 마음은 미안한 감정이 들고 ↓
시설물이 특이한 쉼터다 ↓
요런이정표와
개성이 직선거리로 25km란다 서울보다 더 가깝다 ↓
화장실있다
남자들이야 아무데나 거시기하면 되지만 여성분들은 아주 민감한 것이다 그래서 올려본다
아~참 잔차인증부스도 있네요 ↓
글고 이제 여름철에는 도움이 마니 되겠네요 음료자판기가 있다 그것도 냉음료자판기다 ↓
쉼터에서 마을길따라
아마도 원당리 마을길인갑다 ↓
이정표도 ↓
논사이로 농로길과 함께 ↓
두문두문 민가앞도 지나고
전형적인 농촌풍경인데 정감이 가고 ↓
요놈 이제 거의 끝나가지?
요놈때문에 농촌이 버티고 살아가고 있지? 다끝나면 주인에게 나좀 씻어달라고 해라 ↓
원당리마을이 맞네요 ↓
제모습은 이럼모습이고 ↓
마을길에서 농로에서 다시 도로따라 이렇게 반복적으로 이어진다 ↓
감악산이 조망된다 이제부터는 감악산을 중심으로 숭의전까지 감악산을 조망하면서 걸을수있다 ↓
다시 농로와 마을길로 ↓
감악산에서 연천으로 이어지는 감악지맥 라인도 볼수있다 ↓
원당리 마을길로 둘레길은 계속 이어진다 ↓
은근한 깔끄막 오름길로도 올라서고 ↓
오름길에서 다시 내려오면
민가인듯 농장인듯한 곶을 지나는데 입구에는 요런 목각이 눈길을 주는데
둘레길 하는 님들이 거의다 이미지를 담았더만 나또한 동참한다 ↓
개인 찜질방도 눈에들어오고 ↓
이제 감악산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데 ↓
마을에서 빠져나오니 넓은 하천과 초지지역이 6월의 푸르름을 더한층 푸르게하고 ↓
하천을 건너야할듯 ↓
읽어보니 보통하천은 아닌듯
북쪽에서 떠내려오는 목함지뢰 사고의 위험 등 경고문구가 눈에들어온다 ↓
광활한 초지가 대단하다 ↓
징검다리를 건너고
우기철에는 우회해야겠더만 ↓
이하천은 북쪽개성이 발원지라는 사미천이단다 ↓
이 사미천은 바로 임진강과 합류하고 또하나의 하천과 만나는데 그래서 세물머리란다 ↓
징검다리 건너고 둑방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계단중간에 우측으로 이정표와 함께 저 길로 가라 하더만
풀들이 자라고 해서 둑방위로 올라 좋은길로 가면 될텐데 무시하고
둑방위로 올라 넓은 편한길로 가는데 큰 낭패를 당한다
꼭 이정표대로 이길로가야 한다 ↓
둘레길 이정표를 무시하고
우리는 둑방위로 올라 넓은길을 선택한다 ↓
오르면서 사미천을 조망한다
사미천은 소재지가 개성시란다
경기도 장단군(지금의 황해북도 장풍군) 자라봉에서 발원하여
연천군 백학면 두현리에서 임진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길이 54㎞, 유역넓이 413.5㎢. 사미천 유역의 기반암은 역암·천매암·점판암이다.
상류의 짧은 구간만 산지 하천이고 전반적으로 평지 하천이다.
산림이 울창한 마식령산맥의 골짜기에서 발원한 여러 개의 지류가
유역을 구성하므로 가뭄에도 수원이 마르지 않는다.
상류에는 오랜 세월 풍화된 기암괴석과 절벽이 많다.
하천 유역의 연평균 강수량은 1,500mm 내외로 많은 편이며
잣나무·소나무·참나무·잎갈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사미천의 물은 장좌저수지·덕적저수지·문암저수지로 흘러들어 관개용수와 생활용수로 쓰인다. ↓
둑방위로 올라와서 뒤돌아본다 ↓
이렇게 편한길을 놔두고 왜 풀들이 무성한 길로 가라하냐?
하면서 우풍당당하게 걸어가지만 4.5백터 진행하니 그때서야
깨달은다 왜 수풀속길로 가라했는지 진행하면서 우측에 돼지열병방지
철조망이 눈에 들어올것이다 이철조망은 둑방 끝까지 쳐져있다
이것때문에 돠돌아오더니
먼길로 우회하더니
아니면 철조망을 넘어야한다 ↓
사미천과 임진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다 ↓
임진강이 조망된다 벌써 캠핑족이 보인다 ↓
번지점프대도 보인다 ↓
가까이 보이는 감악산도 렌즈를 땡겨 가까히 조망해본다 ↓
둑방길로 가다보니
보이는 철망넘어 또하나의 하천을 건너야한다
하지만 철망때문에 갈수가 없다 직진하면 많은 우회를 해야한다
그렀다고 되돌아갈수도 없고 물런 있지만 게으름이 허락하지 않는다
결국 월책을 해야한다 겸험많은 우리는 여기저기 허술한 철책을 찾아다닌다
결국 찾았구만 월책을 하는데 이미 우리처럼 월책을 하는님들이 있는것 같다
그네들이 이 허술한 철책을 만들어 주었다 먼저넘고 마눌을 등에서 받쳐주고
월책에 성공하지만 둑방절개지 내려가는것도 장난아니다 ↓
급경사 절개지를 내려가야한다
칡넝쿨이 장애물이다 한발한발 디디면서 자세를 낮추고 내려간다 ↓
저길로 건너야한다 ↓
이정표를 무시하고 따르지않는 댓가가 이런 개고생으로 보상받는다 ↓
드뎌 원둘레길에 합류하는데
지금6월초순 앞으로 수풀이 더 우거질텐데 우찌 관리할지 은근 걱정이구만 ↓
징검건너고 ↓
계단오르고 두번을 이렇게 건너야한다 ↓
이제는 우측으로 임진강을 끼고 둑방길로 직진한다
시방날씨는 전형적인 시원한 가을 날씨지만 7.8월이 걱정된다 더위가 ↓
임진강 모래톱도 보인다 ↓
새로단장한 쉼터도 있다
저정자는 아마도 땡볕에 유용한 쉼터가 되겠다 ↓
강건너 주상절리도 볼수있고 ↓
산을 좋아 하는 내게는 유달리 유착이 간다 다시 담는다 ↓
얼마나 왔나 들머리에서 약 7.5km온것 같다
왜 키로수를 적었냐 하면은 여기주위가 여러 식당가가 있어
요기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아침늦은 시간에 출발하면은 여기가 점심먹기가 알맞은곳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비록 늦었지만 여기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한다 ↓
쌈밥이다 오리.우렁 더덕구이 쌈밥이다
단골집보다 맛은 덜하지만 일단 먹을수있기에 다행이고
이지역 연천막걸이 맛을 본게 더 의미가 있다 ↓
밥묵고 다시 언덕빼기 오르고 ↓
역시 둑방으로 길은 다시 열린다 ↓
우측에 임진강을 조망하면서 걷는 기분은 행복 그 자체다 ↓
이름없는 포구인듯 ↓
건너편에 폭포도 보인다 ↓
보리도 거의 다 익어갔네
지금 수확철인가 빠른것 같은디 ↓
다시한번 감악산을 땡겨본다
마눌과 5번정도 오른기억이 나는데
여기서 볼때는 육산으로 보인다 반대편에서는 바위산으로 조망되는데 ↓
도보객은 출입이 가능하다 ↓
둑방 아래쪽으로 임진강을 더 가까이 볼수있다 ↓
보리를 가까이 담아본다
기억에 의하면 아직은 파릇파릇 해야하는데 벌써 이렇게 익었나 하는 의구심이
만져보니 알맹이도 쭉쩡이 수준인데 고개만 절래절래다 ↓
이렇게보니 가을느낌 딱이네 ↓
하늘하늘 하늘이여 ↓
잠시 강가에서 마을쪽으로 ↓
고인돌이란다
고인돌 의미보다는 마당에 장식용으로 딱 어울리겠다 하는 뚱딴지 셍각 ↓
위에는 간밤에 온 강수량을 알수있고 ↓
청동기 시대면 상상하기가 ↓
잠시마을길을 거닐다 ↓
돌무덤이 ↓
이제 둘레길도 종반부로 도로따라 ↓
또다시 강변따라 ↓
철책없는 임진강 얼마나 좋은가 철책은 장남교에서 끝난것 같은디 ↓
어느음식점 풍차조형물 지나고 ↓
보소 둑방에 수풀들 색깔들을
제초재를 뿌려놨구만 민간인이 뿌린것은 아닌것 같고 군에서 관리 할텐데 누구짓인지 쯧쯧 ↓
이제 해도 뉘엇뉘엇 하고 ↓
여기 오르막도로 은근한 오름길이
종반부에는 힘에 부치고 ↓
얼마남지 않았네? ↓
엄청 큰 규모의 스튜디오건물을 지나고 ↓
숭의전 주차장에서 숭의전으로 오르는 계단길 따라 ↓
숭의전 나오고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있다.
1397년(태조 6)에 태조의 명으로 묘(廟)를 세우고,
1399년(정종 1)에는 고려 태조와 혜종·성종·현종·문종·원종(충경왕)·충렬왕·공민왕의 7왕을 제사지내고,
1423년(세종 5)과 1452년(문종 2)에 중건하였다.
문종은 이곳을 ‘숭의전’이라 이름짓고,
이와 함께 고려조의 충신 정몽주(鄭夢周) 외 15인을 제사지내도록 하였으며,
고려 왕족의 후손들로 하여금 이곳을 관리하게 하였다.
중종은 1512년(중종 7) 여름에 작은 소를 잡아 제사지내게 했고,
선조 때는 고려조 왕씨(王氏) 후예로 참봉을 제수하여 전각(殿閣)의 수호와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영조는 1731년(영조 7) 승지를 이곳에 보내 제사지냈으며,
1789년(정조 13)에는 이 건물을 고쳐 지었다.
처음에는 사(使, 종3품), 수(守, 종4품), 영(令, 종5품), 감(監, 종6품), 여릉참봉(麗陵參奉, 종9품)의 관리를
1인씩 두었으나 뒤에 와서 사와 수는 없앴다.
일제강점기에도 조선총독부가 이를 계승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전각이 소실되었다.
그 뒤 1973년 왕씨후손이 정전을 복구하였고,
국비 및 지방보조로 1975년 2월에는 배신청 13평을,
1976년 1월에는 이안청 8.7평, 이듬해 2월에는 삼문(三門)을 신축하였다. ↓
숭의전 모퉁이에 들어가면 오늘 9코스 끝지점 인증센터가 나오고
여기서 9코스를 종료하고 다시 뒤돌아나와 주차장으로 향해 자차를 회수해서 귀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