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경기둘레길4코스『전류리포구~동패지하차도』ㅡ경기평화두리길 본문
한강 바람맞으며 두 발로
경기둘레길 4코스는 한강변 평야 지대인 김포와 고양을 걷는 노선이다.
한강 수계 마지막 포구이며 유일한 포구인 전류리에서 시작한다.
김포 구간은 김포평야 가장자리를 한강 바람맞으며 걷는다.
길도 예쁜 김포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은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한강에 걸려 있는 다리 중 가장 하류에 있는 일산대교는 김포와 고양을 잇는다.
고양 땅은 한강이 실어 나른 비옥한 흙이 만든 평야 지대다.
너른 들판에 자리한 도심지역을 누비던 걸음은 동패지하차도에서 파주로 넘어간다.
일산대교중간에서 철조망 없는조망은 시원하다 저멀리 문수산도 조망된다 ↓
하트진행도 ↓
『 경기둘레길 김포.고양4코스』ㅡ 한강 바람맞으며 두 발로
◈언제:2022/5/1(일요일)
◈소재지: 김포시 .고양시
◈코스경로: 전류리포구→김포야생조류생태공원→일산대교→킨텍스→가덕교→동패지하차도
◈거리 : 20.13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자가용회수시 택시이용은 김포콜택시 1899-3040 (콜성공 어려움)
◈네비: 4코스시작: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42-4
4코스종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576-8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맑음 약간더위를 느끼는 날씨 하지만 바람이 불어 시원했음
◈시야와 조망 상태: 안좋음 곰탕시야
4코스지도 ↓
산길샘 앱으로 보는 4코스종합기록정보 ↓
다시 일주일이 다가왔다
이제 특별한일 없으면 경기둘레길을 당연히 기다리고 준비한다
마눌역시 나보다 더 경기 둘레길을 기다리고 준비하고 있더만 거~~참 둘레길이
맘에든다 뭐가? 집에서 가깝고 한나절에 끝나기에 좋고 오후에 여유있게 집에 들어와
샤워.뒷풀이. 등이 완만하게 이루어져서 좋다는 것이다 또한 아직까지는 차량회수문제에
특별한 어려움이 없어 좋더만 오늘도 워낙 외곽이라 은근히 택시가 잡힐까? 걱정반 으로 날머리에서
택시호출하는데 카카오 택시가 바로 호출이 되어 흥분한 나머지 쟈갸 택시 호출 성공이다 빨리 준비해라
하면서 큰소리 쳤구만 ㅎㅎㅎㅎ 암튼 우리에게는 자차로 다니기 때문에 일단 택시호출이 원활하면
그이상 바랄것 없고 거리와 난이도는 어차피 기본 체력이 있기에 문제가 없고 오늘도 룰루랄라 4코스를
잘 편안하게 말아 묵고 집에서 삽겹 구워먹고 아리까리 정신으로 컴에 앉아 둘레길 이야기를 올리고 있으니
이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 하는 느낌이 들고 이번 4코스는 생각보다 지루하겠구나 생각했지만
거리에 비해서 그리 지루하지 않았고 수월하게 끝났구만 ㅎㅎㅎㅎ
둘레길 이야기
이제 날씨더워지고 일찍시작하는게 상책일것 같다
오늘도 자차를 이용해 날머리로 먼저 드간다 드가면서 어휴 이런 외지에 택시가 올까
고개 살래살래 흔들며 날머리에 주차공간도 있을까? 염려와 함께 날머리로 와서 다행히 이런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를 해놓고 시도해 본다 일요일 아침인데 더 불리할수가 있지만 일단 카카오 택시를 불러본다
택시정보에 요금이 2만원정도 나온다 잘만 하면 근처에 택시만 있다면 올것 같은 예감이 적중했다
한방에 택시호출에 성공한다 넘 기뻐 마눌에게 큰소리로 성공이다 하고 소리지르고 환호했구만 ㅎㅎㅎ
암튼 날머리에 이런주차공간 있어 주차하고 카카오 택시로 들머리 전류리 포구로 이동한다 ↓
카카오택시요금은 일산대교 통행료1500원 포함 20600원 나왔다
포구에 도착 맞은편에 편의점에서 달달한 커피한잔에 앞으로 20키로를 걸어야할 체력을 달래면서 ↓
커피마시고 길건너 포구에서
인증쎈터가 있는곳을 잠시 바라보고 약 300미터 뒤에 있다
우리는 3코스 마치고 바로 여기 포구까지 걸어왔기에 거기 가는것은 생략하고
여기 포구에서 시작한다 ↓
시작점 이미지는 3코스때 담은 이미지로 대신하고
여기가 4코스시작점 인증쎈터다 ↓
전류리포구는 실 이용자주민들만 포구에 드나들수있다
그외에는 이렇게 굳게 철문이 잠겨있다 ↓
포구 입간판을 지나 ↓
잠시 데크길로 분위기 띠워주고 ↓
건너편에 편의시설들이 그럭저럭 있어
음식점 편의점 무인텔까지 있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될것이고 ↓
무인텔도 보이고 단칸방에 살때 저런데 마니 다녔는데 물런 3.4십년 전이지만 ㅎㅎㅎ ↓
철망사이로 포구안을 살펴본다 ↓
활발하게 움직이는것 같은디 개기 잡는것 같고 ↓
전류리 포구를 멀리하고 갈길을 가는데 ↓
아~~ 근디 역시 철망사이로 한강을 살펴보는데
우찌 물이 거꿀러 올라간다 서울쪽으로 흐른다는 것이다 한참을 내 머리를 의심했구만
물쌀이 겁나게 쎈데 왜그러지 아~~아 정답이다 밀물이다 그래서 밀려오는것이다 근디 물살이 대단하다 ↓
잔차와 함께 사용하는길이다
너무 협소하기에 주위해야 할것 같고 ↓
머리조심이라 높이 제한이 2미터면 특별하게 거시기 할것은 없는것 같은디 ↓
잠시 소공원을 지나가고 ↓
여기서 도로를 건너 이제는 도로 우측으로 진행한다 ↓
일요일 아침 일찍이라
지나가는 차 별로고 잔차도 별로라
역시 부지런하면 이렇게 편하게 진행할수가 있다 ↓
오늘 시야와 날씨를 가늠할수가 있고
봄이라지만 워낙 짧은 봄이기에 이제는 여름 초입으로 생각하면 될것이고 ↓
모처럼 내 뒷모습도 건졌네 참 늠늠하게 생겼네 ㅎㅎㅎ ↓
요놈 넘 흔해 담는것 포기했는디 이슬에 영롱함에 카메라 들이댄다 ↓
하동천 지나고 두번째 봉성포천을 지나는데 이런 시커먼 물에 개기가 있나 보다
낚시꾼들이 간혹 보인다 ↓
주위논들은 모내기 준비에 한참이고 ↓
샤브작 샤브작 3.5키로 왔구만 현위치가 누산리라는데 ↓
두번째 횡단한다
이것도 짜증이다 앞으로도 몆번을 횡단해야하는데
신호기다리는것이 리듬이깨져 짜증이더만 ↓
다시 철망을끼고 걸어야한다 ↓
우왕 우리나라에서 제일 넓은 잔차길같다 ↓
철망사이로
뭘 잡을까? ↓
알 조형물인데 ↓
재두루미 조형물 그럼 저알은 제두루미 알인갑다 ↓
여기서부터 김포 한강 야생조류생태 공원 이란다 ↓
일단 차소리 안나고 그늘이고 식탁이 최고이고
딱 맞아떨어진다 아침 밥상이다 집에서 먹고 나온것 보다 야외에서 먹는 밥이 더 맛나다는건 아는시실 ↓
살얼음 동동 떠있는 막초한잔에 ↓
정성스레 준비한 흔적이 ↓
오징어도 볶어오고 쌈에다 오징어 넣고 쌈장 올리고 막초 들이마시고 쌈밤 집어넣으면 말이 필요없지 ↓
보소 따끈한 밥에다 나물도 무쳐오고
나는 이런 정성에 항시 감탄 한다오 감사합니다 마눌님 ↓
고생했오 마니 묵으소 대신 꼭꼭 씹어드소 ↓
밥묵고 한참을 쉬고 길을 나선다
여그 잔차길과 인도길이 따로 있어 좋고
아래에도 작은 숲길이 있어 취향에 맞춰 걸을수있다 ↓
역시 딱딱이 보다는 부드러움이
발피로에는 도움이 된다는것은 만고진리고 ↓
음~마 여기는 황토길이란다 ↓
먼 흔한 고목을 세워놓았나 했더만 이거 뱅기타고 물건너온 돌댕이란다
규화목(탄화석)이란다 이해는 간다만은 굳이 이공원에 왜 이런 규화목을 설치했지?
하는 의문이 들고 암튼 보고 이해하고 머리속에 하나의 정보를 채운다는것은 존 것이다 ↓
마눌이 귀엽다고 극구 칭찬이다 ↓
여기 신발싣고 걷다가
젊은 친구가 맨발로 걸으면서
한마디 하는디 여기 신발신으면 안됩니다 하는디
뭐 기분은 상하지만 규정을 어겼으니 달리 할말이 있나
젊은 친구 멀어질때 거참 까칠하네 하고 말았구만 ↓
그럭저럭 잘 꾸며 놨구만 또한 그늘이 있어 좋았구만 ↓
공원 캐릭터도 구엽고 ↓
주위는 요로코롬 잘 꾸며놓아 쩌기 단독주택인가 연립인가는 모르지만 복받은겨 ↓
멋져버려 ↓
공원지나 저 기우러진 건물이 나오고 ↓
에코썬터라는데
폐쇄됐다는 야그도 들리고 ↓
중간중간 이렇게 요기할수 있는 식당들이 있어 참고하면 될것이고 ↓
건너야할 일산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
이제는 일산대교에 진입하는
미로찾기 게임을 해야한다 잘 안내되어 있다 ↓
하천은 계양천이란다 시궁창 냄새 마니 난다 ↓
수양버들 꽂가루가 자유분망하고 ↓
아따 이런데 추어탕집이 있네 내가 좋아는 탕인데 ↓
암튼 요리조리 해서 안내에 따라가면 잼나고 ↓
드디어 일산대교에 오르는데 ↓
일산대교가 보이고 올라서면 ↓
대교 남단끝에 돌댕이 표지석이 자라잡고
이거 무심결에 지나면 못보고 간다 이왕에 둘레길 기록을 블로그에 올리려면 이런걸 찍어야
폼이 산다 나또한 그러기에 담고 일산대교를 건넌다 ↓
대교 지나는길이 넘 협소하다
잔차도 지나야한다 서로서로 양보를 잘해야 할것 같다
여기까지가 4코스 절반 거리다 보면 될것이다 앞으로 절반 더 걸어야한다 ↓
대교위에서 김포 아파트단지를 조망한다 ↓
심학산도 조망된다
오늘 저능선입구까지 가야할것이다 그리고 다음코스는 저둘레로 이어지는것 같은디 ↓
한가운데서의 조망이다 보이는 산이 문수산으로 예상하는데 ↓
반대쪽은 그나마 곰탕이 더 찐하다 그래도 확인은 가능하다
비봉능선으로 이어지는 북한산과 왼쪽에는 육봉능선 도봉산이 조망된다 ↓
이제 김포에서 고양시로 진입했다 ↓
너 재두루미 맞냐
대화천을 지나가고있다 ↓
진행하다 여기 지점에서 ↓
밑에 지하도로 가야하는데 잔차부대가 다리위로 지나가기에 우리도 그짝 다리위로
무심결에 지나가는디 앱에서 경고음이 울린다 이탈경고음이다 그제서야 살펴보니 알바했고
암튼 저 지하도로 진행해야 한다 ↓
요로코롬 알바했구만 ↓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진행한다 ↓
푸르름이 좋구만 멋져부러 ↓
어느덧 킨텍스앞을 지나가는데
나는 고충아파트 이름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만 내머리속에 상식이 들통나는 순간이다
킨텍스는
대한민국의 국제종합전시장.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법인을 설립하고 건립한 시설이다.
2005년 제1전시장을 완공했고, 2011년 제2전시장을 개장하여 한국 최대의 전시장으로 인정받았다.
서울모터쇼, 서울국제공작기계전 등 대형 공간이 필요한 여러 전시를 도맡아왔단다 ↓
킨텍스 앞을 지나 이제는 고양체육관으로 ↓
여기가 후문인듯 정문앞으로 지나간다 ↓
이제 목적지도 종반전에 접어들고 ↓
우측으로 큰길따라가도 되지만
이왕이면 숲길따라 가는게 좋을것 같다 ↓
시내길에서 다시 평야 농로길로 ↓
다리건너 ↓
어느주택앞 담장에 페트병으로
재활용한 화분이 멋져버려 보기좋고 ↓
어느덧 가좌 근린공원에 도착한다 ↓
근린공원에서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한다
흔들의자에서 흔들흔들 피로도 풀고 마지막에 허리 쭉 펴주면 시원하다 ↓
공원에서 들판겸 도로따라 ↓
길건너 1키로만 더 드가면 목적지가 나오고 ↓
동패지하차도에 도착한다 우리의 목적지이기도 하다 ↓
인증센터는 지하차도 우측길로 오르면 나오고 ↓
드뎌 목적지에 도착한다 ↓
인증센터다 여기서 4커스를 마친다
바로 옆에 공터에 주차차량 회수해서 바로 집으로 귀가한다
일찍 서둘렀기에 한나절에 끝나 집에서 점심을 먹을수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