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해파랑길4코스『임랑해변~진하해변』ㅡ구정설날보내고 첫나들이 본문
분명 특이한 이정표 문구다
4코스 전체가 다 이렇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정표를 설치했다
해파랑길 전체가 아닌 울산 울주군 어느 개인 담당자의 아이디어로 예상되는데 정말 경의를 표합니다
성의 있는 이정표 문구가 생소하지만 처음 봤을 때는 이거 뭐야 하면서 의아해했는데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가는
해파랑길 4코스 울산 울주 이정표입니다 ↓
『 해파랑길 4코스』ㅡ 부산 1구간
◈언제:2021/2/3(목요일)
◈소재지: 부산 기장군 울산울주군
◈코스경로: 임랑 해변→봉태산 숲길→나사 해변→간절곶 →진하해변
◈거리 : 19.37km G.P.S, 실거리 (누적거리 702.87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 임랑 해변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맑음 아침 영하 2도 낮에는 영상 기온
◈시야와 조망 상태: 보통
해파랑길이란?
'해파랑길'이란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의
약 770km에 이르는 동해안 도보탐방로를 의미합니다.
해파랑길은 '09년부터 동해안 탐방로 조성계획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총 688km,
40개 코스로 선정,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현재는 770킬로 50개 코스) '10년 명칭 공모를 통해 '해파랑길'로 명명되었습니다.
'해파랑길'의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함께 한다'는 의미의 국어 조사 '랑'이 합쳐진 것으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4코스지도 ↓
산길 샘 앱 종합정보 ↓
엊그제 구정 명절을 보내고
오늘 해파랑을 들어간다 4코스 남는 것 중에 오늘 1코스를 마쳤으니 이제 3 코스만 마치면
해파랑 졸업이다 한번 내려가면 워낙 장거리이기에 보통 두 코스를 하고 왔는데 오늘은 한 코스만 하고
돌아온다 집사람 체력도 고갈됐고 19킬로라는 비교적 긴 거리이기에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 것이다
이번 코스는 고리원자력 발전소를 우회해야 하기에 생뚱맞게 내륙 쪽으로 우회해야 한다 봉태산 숲길로 해서
말이 숲길이지 비교적 너저분한 느낌으로 숲 하고는 먼 느낌이더만 암튼 숲을 지나 마을 농로 따라 가는데
그놈의 쓰레기는 왜 이리 많은지 보이는 것들이 다 쓰레기들이더만 무려 약 8킬로 이상을 원자력 발전소를
우회하는데 소비했고 그나마 간절곶부터 비교적 깨끗한 해변과 다양한 갯바위들 조형물 등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해파랑 이야기
어케 새벽2시에 일어나 아침묵고 준비하고 3시30여분에 출발했고
380km를 3시간40여분 소요된것 같다 일출시간 직전에 도착했고 일출은 역시 꽝이고
모든준비 마치고 인증하고 출발한다 주차는 좌측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 안전하게 주차할수있다 ↓
임랑해변이다 일출직전 약10여분전이다 해 올라오는 꼴을 보니 오늘도 역시 일출은 꽝이다 ↓
저멀리 고리원자력 발전소가 보인다 해파랑은 저 발전소앞을 지날수없기에 내륙으로 우회해야한다
무려 약 8km를 우회해서 후문을 통과하여 진행할것이다
잠시 고리원자력에 대해서 상식으로 알아보자
고리원자력발전소(古里原子力發電所, Kori Nuclear Power Plant)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 및 효암리,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대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이다.
1971년 11월에 착공되어 1977년에 완공되었고
1978년 4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대한민국 최초의 상업용 원자로이다.
이로써 세계에서 21번째 원전보유국이 되었으며,
지속적인 원전건설을 추진하여 2017년 6월 19일 기준으로 24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1967년 10월 수립된 장기전원개발계획에 따라 정부는 500MW급 원전 2기를 건설하기로 확정하였다.
1969년 2월까지 건설부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끝낸 뒤 같은해 5월 주민대표와 한전관계자로 구성된
원자력발전소 부지매수 및 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부지매수에 착수하여 21만평의 부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2020년 현재 고리 원자력발전소에는 모두 7기의 상업용 원자로가 가동 중이다.
인접한 새울 지역에 신고리 3,4호기가 완공되고, 신고리 5,6호기가 건설되고 있다. ~가져온글~ ↓
오늘 일출은 이러하다 ㅠㅠㅠ ↓
임랑 방파재를 지난다 ↓
방파재의 등대가 거시기 하다 ↓
해파랑은 잠시 골목으로 드가 도로따라 이어진다 ↓
월내리 마을 입구인갑다
하지만 도로따라 가야한다 인도길이없는 도로에다 중앙선에는 안전봉을 설치했다
큰차가 지날때는 몸을 바짝 옆으로 거시기 해야 안전하다 ↓
얼마후 월내항내에 오일장터를 지나간다 장날은 2.7.12.22.27일 이단다 ↓
그리고 월내항이다 ↓
월내항에서 빠져나오면 우측에 장안천이 바다와 만나는 합수점을 지난다 ↓
이제는 길천마을이 기다린다
말이 마을이지 어느도심 시내라고 봐야겠다 ↓
갑자기 귀가 따갑도록 음악이 들린다 시위현장이다
고리원자력 입구같은디 노동자 고용 퇴진 규탄등등 주장을 내세우며 하소연 한다 ↓
고리 원자력 발전소 시위현장을 빠져나오면 해파랑길은 한적한 시골길로 접어든다
봉태산으로 드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시골길에는 평화로움이 있다 하지만 눈의 힐링은 1도안보인다
각종 쓰레기들 어수선한 분위기들 도심속의 시골길은 조금은 실망이다 ↓
동해 남부선 철로 지하도를 통과한다 ↓
봉태산 오르는 입구다
누가 설치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바로밑에 민가가 있고 민가앞에도
길이 있더만 아마도 그길로 가는 해파랑인들이 있어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해
이짝길로 유도하기위해 설치했던걸 해파랑 관리원이 발견하고 방향 스터커를 붙혀놓았지 않나 생각해본다 ㅎㅎ ↓
지금 계절은 그럭저럭 지날만 하지만 여름철에는 잡목과 수풀 모기로 애로사항이 있을것 같다 ↓
숲속이 으시시 하다 ↓
짧은 숲속을 빠져나오니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특이한 이정표다 눈길이 간다 집사람과 함께
참 잘해놓았다고 칭찬한다 약 80미터 앞에서 우회전 하나의 이정표에서 두곳에 길을 안내한 셈이다
그리고 우리가 걸어왔던길은 부산지역이고 이제부터는 울산 울주군인갑다 울주군 관리자의 아이디어 같은디
반갑습니다 라고 인사하고 싶다 ↓
갑자기 뒤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
열차가 지나간다 동해 남부선은 포항역과 부산진역을 오가는 철로란다 ↓
하천 둑방길로 진행된다 주위에 미나리 경작지를 마니 볼수있다 ↓
다리도 지나고 ↓
또다시 굴다리를 통과한다 ↓
다시 만난 정감이 이정표 ↓
우측에 대나무를 끼고 깔끄막을 오른다 ↓
두번째 깔끄막을 오르면 한참공사중인 신고리5.6호기가 보인다 ↓
신고리 5.6호기 건설중인 노동자들의 차량인것 같다 후문까지 주차가 이어진다 ↓
원자력 발전소의 거대한 벽과 울타리가 위압감을 주고 ↓
여기까지 원자력발전소를 우회하는데
약 8키로가 소요되었다 여기는 신리 교차로이고 이제는 원자력과 멀어진다 ↓
신리마을에 들어선다 ↓
신리항이 들어온다
다시 해안 해파랑이 시작된다 ↓
신리항을 지나고 가야할 해파랑을 조망한다 ↓
바다와 바로근접해서 걸을때도있고 ↓
적당한 갯바위에서 자리잡는다
새벽에 아침먹고 10시쯤 되니 허기진다 조리해서 먹는다
포장육계장과 햇반을 투여하면 훌륭한 국밥이된다 ↓
역시 겨울에는 따끈한 국밥이면 최고다 반찬도 필요없다
여기에 부산의 토종막초면 부러울게 없다 한잔마시며 커~~~어 땃땃한 국물이면 ㅎㅎㅎㅎㅎ ↓
정말 여유있게 점심묵고 출발한다
기장이면 미역이 유명하죠? 양지바른곳에 해풍과 함께 잘 마르고 있습니다 ↓
신암방파재에 도착한다 ↓
전형적인 어촌의 모습이다 ↓
서생중학교 정류장이다
잠시 휴식이다 왜 하필 정류장이냐 바람도 막아주고 의자 바닥을 보시라
서울에만 의자에 땃땃한 불이 들어오는줄 알았다만 여기 정류장도 의자에 불이 들어온다
한동안 엉덩이 찜질을 하고 진행한다 ↓
진행해야할 나사해안이 조망된다 ↓
주위가 넘 지저분해 편집해서 올린다 ↓
나사리 방파재 ↓
나사해수욕장이다 ↓
특이한것은 아짝 해변은 갈매기 보기가 힘들다
갈매기 없는 해안에 까마귀들이 주인행세를 한다 ↓
우~~와 웬일이니
해파랑길 1코스시작점이 좌측으로 보이고 우측에는 부산의 명산 금정산이 육안으로 보인다
정말 보기드문 조망이다 ↓
마눌이 물은다 저거 살아있는거야?
장식용 거시기로 착각할만 하다 쭉 늘어져 움직임이 없으니 야~~홍 하니 그때야 움직인다
해프닝으로 끝난다 ↓
원자력 뒤에보이는 산은 달음산이조망된다 ↓
갯바위와 잔잔한 바다 참 평화롭다 ↓
진행해야할 평동방파재 가 조망된다 ↓
새테크에 내 뒷모습하나 간졌다 역시 품은 안난다 ↓
평동방파재에 도착한다 ↓
저멀리 규모가 엄청큰 배가 마치 작은 섬같이보인다 ↓
땡겨본다 정말 큰배다 ↓
비교적 멀리보이는 곳에 가마우지가 일광욕을 즐긴다
이걸 최대한 땡겨보니 바로 코앞이다 줌이 제법이다 캐논 컴팩트 카매라인데 ↓
간절곶에 도착한다 ↓
무슨굴뚝으로 알았다만
호카곶 상징탑이란다
동북아시아의 첫 일출의 상징인 울주군과
유럽 대륙 마지막 일몰 도시인 포르투갈 신트라시의 문화교류 협약 기념으로 세워진 탑이다.
카보다호카는 포르투갈 리스본주 신트라시에 있는 유럽 대륙 가장 서쪽 끝지점 연안의 곶이다 ↓
간절곶은
국립천문대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한반도에서 새천년의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발표되었다.
간절곶은 육지에서 정동진이나 포항 호미곶, 부산 해운대 등지보다 1분 이상 일출이 빠르다
간절은 먼 바다에서 바라보면 과일을 따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뾰족하고 긴 장대를
가리키는 간짓대처럼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곶은 육지가 바다로 돌출해 있는 부분을 의미하므로 간절곶으로 부르게 되었다.
조선 초기에는 넓고 길다는 의미를 가진 이길곶으로 불리기도 하였고,
『조선지지자료』에는 간절포로 기록되어 있다.
이길(爾吉)은
지금의 간절곶 일대에 설치되었던 이길봉대(爾吉烽臺)라는 봉수대의 명칭에서 지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우리나라의 기운을 억누르기 위해 간절갑(艮絶岬)으로 바꾸어 불렀으며,
이는 1918년에 제작된 『조선오만분일지형도(朝鮮五万分一地形圖)』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간절갑으로 불리다가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지 조성계획에 따라 간절곶으로 불리고 있다.
한반도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매년 간절곶을 찾는 인파가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일출 여행지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곳은 독도이지만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의미를 지닌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라는 말도 전해진다.
2000년에 세워진 간절곶 표지석에는
“이곳을 찾은 분과 그 후손은 새천년에 영원히 번성할 것입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매년 12월 31일부터 그 다음날인 1월 1일까지 간절곶 해맞이축제가 개최된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우체통인 소망우체통이 설치되어 있는데,
우체통의 높이는 5m에 달하고 너비는 2.4m이다.
신라시대의 충신인 박제상 부인과 그의 딸을 추념하는 모녀상과 새천년을 기념하여 건립한 새천년 기념비 등이 있다.
이곳에는 1920년 3월 26일에 등대가 설치된 이후,
2001년에 높이 17m의 등대가 새롭게 설치되었다.
간절곶등대는 백색 팔각형의 본체에 10각형으로 된 전통 한옥형태인데,
동으로 만든 기와지붕을 얹어 전망대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등대 옆으로는 간절곶항로표지관리소가 자리한다.
간절곶으로 연결되는 해안길의 명칭은
한반도의 새해를 여는 간절곶의 명칭과 해맞이를 통해 소망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바람을 포함하는
‘간절곶 소망길’로 정해졌다. 한편 간절곶의 서쪽을 통과하는 국도 31호선의 도로명은 ‘해맞이로’이다. ↓
간절곶 등대주변이다 ↓
저멀리 울산산업단지가 보인다 이제 해파랑도 끝이보인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우체통이단다
소망우체통은 높이는 5m에 달하고 너비는 2.4m이다 ↓
간절곶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바다 화물선 터미널 같다 많은배들이 대기중에 있다 ↓
대송항 방파재도 조망한다 ↓
간절곶 공원에 넓은잔듸는
여름철 푸르름에 이색적인 풍경을 보이겠다 ↓
이국적인 풍광 풍차까지 ↓
간절곶에는 드라마세트장이 있다.
이곳은 울주군이 2010년 원전지원금 40억원을 들여 세운 건물로,
영화 《한반도》, 드라마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의 촬영 세트장으로 사용됐다.
현재 1층은 갤러리, 2층은 카페로 개조해 이용되고 있다.
드라마세트장은
지중해식 별장처럼 꾸며진 곳으로 들어가면 간절곶에서 촬영된 작품들의 포스터가 걸려 있다.
바다가 보이는 정원에는 드라마 속 주인공의 전신사진이 세워져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터 외에도 드라마 장면들과 등장인물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
바다위 목교를 배경으로 울산공단 뒤에 산줄기 넘어 영알이 자리잡고 있을텐데 ↓
드라마 셋트장이다 ↓
우측에 염포산과 울산대교 현대중공업까지 멋진조망이다 ↓
이제 간절곶에서 숲으로 드간다 ↓
해안절벽 사이사이로
테크로 잘 꾸며놓았다 구경하기는 그만이다 ↓
해안절벽 사이에서 송정방파재를 조망한다 ↓
역시 울산이여 포항하고 자꾸 비교가 된다 ↓
심신이 이제 지친다
이작은 오르막도 힘겹다 ↓
송정 가두리 유료낚시터다 많은 낙시인들이 즐기고 있다 ↓
잠깐 허리좀 피자 자네는 그짝에서
나는 이짝에서 배낭 배개삼아 허리를 펴보니 세상 편하더만 ↓
저멀리 이제 진하해변이 보인다 도착점이다 ↓
테크길이 계속이어진다 편한 걸음이다 ↓
작은 솔개해변을 지날것이다 ↓
그리고 대바위공원 전망대로 올라서고 ↓
목적지 잔하해수욕장이다 ↓
진하 해변을 가기위해서는 작은 출렁다리를 건너야한다 ↓
진하해변 굿↓
해변끝에는 명선도가 자리잡고 있고 ↓
여기 이자리에 안내도와 인증함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
공사로 잠시 거시기 했나보다 마눌 여기저기 돌아다니더만 인증함을 찾아냇다
보이는 가로등에 묶여있더만 ↓
가로등에 묶여있는 애처러운 인증함 도장
여기서 해파랑 4코스를 종료하고 차량회수에 드간다 ↓
차량회수를 위하여
대중교통을 요로코롬 타면 된다 ↓
물어물어 정류장을 찾았고
715번 아직도 21분을 기다려야 한다
역시 정류장 안 의자는 땃땃하게 열이나고 엉덩이 지지면서
헨폰 열어보고 사진 돌려보고 잡답나누고 하니 금방 시간이 다가오더만
암튼 이렇게해서 금관빌라드에서 하차 환승해서 차량을 회수한다 약간의 발품을 팔기는 했어도
그럭저럭 거시기했고 근처에서 생선구이 정식으로 저녁묵고 집으로 귀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