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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철원 『한탄강주상절리잔도길』ㅡ 1박2일 산책나들이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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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주상절리잔도길』ㅡ 1박2일 산책나들이길

조장운 2022. 1. 30. 17:53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겸험하는 “느낌있는 길!”입니다. ↓

 

◈언제:2022 /1/28(요일)

◈소재지: 강원 철원

◈코스 :순담매표소→드르니매표소

◈거리 : 3.98km 

◈시간 느림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주소: 순담 매표소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78-2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 맑음 영상의 포근함을 느낌 

◈시야와 조망 상태: 좋지않음

◈알아야할것:2022년 휴무일 : 매주 화요일휴무, 1월1일, 설날당일/추석당일

 

 

주상절리길지도 ↓

 

산길샘 종합정보 ↓

 

철원에 숙박권이 생겼다 

단숨에 주상절리잔도길이 문뜩 떠오른다 

개통한지가 얼마안되어 혼잡할것 같아 또한 일부 개통이라고 해서 

다음에 완전개통하고 한 일년후에 한가할때 가보리라 맴 먹었지만 숙박권이 생겨 

이번에 계획을 짜본다 오전에 일찍 가봤자 혼잡할거고 또한 추운지역이라 보아하니 잔도길이 

철판으로 되어있어 서리에 엄청 미끄러울것 같아 오후에 가보리라 했고 거리가 짧아 구태여 

서두룰 필요가 없어 오후에 가보기로한다 이번에는 마눌과 함께 특별한 귀한가족과 동행한다 

그놈이 이번에 숙박권을 준비했고 모처럼 부모들과 함께 가벼운 여행이나 해보자고 해서 

내 기특해서 가까운 장소에 특별하게 볼거리가 있는 장소를 선택한것이다 

모처럼 가족여행에서 독특한 가족의 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점심먹고 느긋하게 여기 순담매표소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하다 얼마전에 신설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나보다 ↓

 

 

관리소 직원들이 엄청 많다 마을 주민들 같은디 

혼잡하기에 여기저기서 질서유지에 열정정으로 유도하고 안내한다 

택시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많큼 장사가 된다는 것이다 거의다 왕복보다는 편도로 끝나기에 

차량회수가 고민인데 주말에는 버스이동시켜주고 평일에는 이렇게 택시가 대기하고 있다 ↓

 

 

마눌이 매표한다 

1인당 1만원 약간은 부담스런 요금이지만 절반은 상품권으로 나누어준다 ↓

 

 

자~~ 산책이 시작된다 ↓

 

 

신설된지 얼마안되어 모든것이 깨끚하다 ↓

 

 

얼마오지않아 첫 쉼터와 전망대가 조성되어있다 

절벽위에 쉼터와 조망대라 아찔할수밖에 없다 한가한 오후 느긋한 조망에 힐링은 시작된다 ↓

쉼터 이름으로 보는 한탄강순담계곡 쉼터

각양각색의 화감암 바위로 이루어진 순담계곡의 경치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요.

 

구리소 쉼터

예로부터 한탄강 여울의 소리가

가마솥 끓는 물 소리 같다 하여 구리소라고 불려진 곳이에요.

 

샘소 쉼터

샘소는 기묘한 암석들이 둘러싸인 가운데 샘물이 솟아나는 신비한 장소예요

 

쪽빛소 쉼터

기암절벽과 잔잔히 머무르는 한탄강 물결이 쪽빛을 담았어요

 

동주황벽 쉼터

이곳에는 황토빛 벽이 있어요.

원래는 아래쪽은 검은색, 위쪽에는 황토색과 암갈색을 띠고 있지만

주상절리 벽은 햇빛을 받으면 황토빛으로 물들죠. 동주는 철원의 옛 명칭입니다.

 

돌단풍 쉼터

한탄강의 자랑인 돌단풍을 만날 수 있어요. 주상절리와 바위 틈에 숨어있는 돌단풍을 찾아보세요.

 

너른바위쉼터

너른바위는 평평하고 큰 두개의 화강암이 서로 의지해 사람 인(人) 모양을 하고 있어요.

이처럼 넓은 바위는 승일교 상류에는 마당바위, 순담계곡 아래엔 너른바위가 있어요.

 

민출랑 쉼터

민출랑은 전라도 사투리로 깍아지른 절벽을 말해요.

한탄강 민출랑은 너른바위 끝부분 경사진 여울 일대입니다.

절벽을 따라 깔린 현무암을 비집고 흘러가는 우렁찬 강물소리를 들어보세요.

 

왕정랑 쉼터

궁예가 왕건의 반란으로 쫒길 당시 이곳에서 강을 건넜다고 해요.

왕정랑은 왕이 무릎 아래 부분만 걷어 올리고 손수 건넜다는 뜻입니다.

인근 마을 드르니도 궁예가 들렸다가 갔다고 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동온동 쉼터

동온동은 한겨울에도 춥지 않은 양지 바른 마을이예요.청록빛의 잔잔한 강물과 화강암 절벽이 그림같습니다.

 

 

전망대에서 물윗길을 조망한다 

물윗길은 나도 정보가없다 오늘에서야 보고 알았구만 

근디 사람들이 안다닌다 통제했나 암튼 자세한 정보를 알고 다음에 걸어봐야겠다 ↓

 

 

역시 추운고장 철원이다 강물이 꽁꽁 얼었다 ↓

 

 

잔도라 

잔도는 험한 벼랑 같은 곳에 선반을 매달아 놓은 듯이 만든 길이라고 사전에 나와있다 ↓

 

 

이런잔도길은 아기자기 해서 위압감이 안들어 편안히 걸을수있다 ↓

 

룰루랄라 ↓

 

 

잔도는 중국잔도길이 잘 발달되어 있다 

나도 한번은 가보았는데 정말 규모가 크고 아찔해서 위압감이 드는데 우리것은 아기자기해서 좋다 ↓

 

 

한탄강 

최근에 참 자주도 왔다 ↓

 

 

잔도는 철판으로 바닥이 되어있다 

철판은 눈이나 서리가 맞으면 굉장히 미끄럽다 ↓ 

 

 

주상절리길에는 수많은 다리도 건너야한다 

그많은 다리를 밑에 참고로 적어봤다 ↓

단층교

단단한 암석이나 지층이 갑자기 충격을 받게 되면 갈라진 틈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암석 또는 지층은 이동하거나 미끄러져 어긋나게 되는데, 이를 '단층'이라고 부릅니다.

단층교에서 화강암 절벽의 단층을 살펴보세요

 

선돌교

철원의 한탄강은 유난히 경사가 급하고 물의 흐름이 빨라 하천의 침식지형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선돌교에서는 하천 활동으로 단단한 화강암 바위가 깍여 나간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요

 

돌개구멍교

돌개구멍은 하천의 암반 바닥에 생긴 원통 모양의 깊은 구멍을 말합니다.

자갈이 물과 함께 회전하며 바위를 갈아내면서 만들어지는데,

화강암과 같은 암석과 같은 암석으로 된 하천 바닥에 잘 나타난다고 해요.

 

 

한여울교

하천 바닥이 급경사를 이루어 물의 흐름이 빨라지는 곳을 '여울'이라고 합니다.

여울은 강의 허파라고도 불리는데, 산소를 발생시켜 물을 정화시키기 때문이죠.

한여울은 깨끗한 한탄강을 만드는 자연 정수기입니다.

 

 

화강암교

화강암은 땅 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서서히 식어서 생긴 암석입니다.

대체로 색이 밝고 검은 반점을 갖고 있고 굵은 알갱이로 이루어져 표면이 거칠죠.

화강암교에서 철원 한탄강의 기반암인 다양한 화강암의 모습을 찾아보세요

 

 

수평절리교

철원 한탄강에는 화강암이 가로로 깨진 수평절리가 많습니다.

땅 속에 화강암이 숨겨져 있다가 화강암을 덮고 있던 미지의 암석이 제거되며 화강암은 빠르게 올라옵니다.

이때 화강암의 연약한 부분이 깨지면서 생겨나는 것이 바로 수평절리입니다

 

 

바위그늘교

강물은 크고 작은 바위 틈을 따라 깊은 땅 속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두꺼운 풍화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화강암은 여러 형태를 띄며 풍화됩니다.

이곳에선 화강암의 안쪽이 양파껍질처럼 벗겨지는 박리현상을 볼 수 있어요.

 

 

바위그늘교

강물은 크고 작은 바위 틈을 따라 깊은 땅 속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두꺼운 풍화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화강암은 여러 형태를 띄며 풍화됩니다.

이곳에선 화강암의 안쪽이 양파껍질처럼 벗겨지는 박리현상을 볼 수 있어요.

 

 

현무암교

현무암은 지표로 흘러나온 마그마가 빠르게 식어서 생긴 암석으로 어두운 회색 내지 검은색을 갖고 있습니다.

현무암교에서 다랑의 기공과 주상절리의 발달이 인상적인 현무암을 감상해보세요

 

 

현화교

철원 한탄강은 1억여년 전에 지하의 화강암이 땅 밖으로 드러났고 이후 약 54만년 전에서부터 약12만년 전 사이에

현무암 용암류가 이 곳을 덮었습니다.

한탄강의 침식작용이 새로운 물길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덮여있던 화강암이 드러나기도 해요.

화강암과 현무암이 공존하는 모습을 현화교에서 확인해보세요.

 

 

돌단풍교

단단한 현무암 주상절리 틈으로 피어난 돌단풍을 찾아 보세요.

돌단풍은 주로 바위 틈에서 자라는 풀입니다. 잎

이 단풍잎처럼 생기는 주로 돌 틈에 서식하여 돌단풍 혹은 돌나리라고 불립니다.

 

쌍자라바위교

밝은 색의 화강암 위에 어두운 색의 현무암 주상절리가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화강암에는 줄기 모양의 암맥을 볼 수 있어요.

암맥은 마그마가 화강암의 틈에 따라 들어온 흔적으로 과거 화산활동은 가장 명확한 증거랍니다.

 

 

주상절리교

한탄강의 용암대지는 점성이 낮은 현무암질 용암이고 한탄강을 따라 남쪽으로 흐르면서 형성되었습니다.

화산활동이 멈추고 기후적 요인으로 강의 흐름이 변화하였고 현재와 같은 한탄강이 만들어졌죠.

세계 4대 고대문명이 하천유역에서 탄생한 것처럼 한탄강의 풍부한 수량과 탄탄한 용암대지는

사람들에게 살기 좋은 터전을 제공하였습니다.

 

잔도길 우측은 절벽과 골이 눈길을 준다 ↓

 

 

오늘산책은 두모녀가 동반한다 ↓

 

 

마눌 처음에는 매표소에서 왜 돈을 받지 하는데 이제야 걸어보고 시설들을 보니 이해가 가는듯 하단다 ↓

 

 

얼어있는 얼음들이 다양하게 얼어있다 ↓

 

 

주상절리도 있지만 이렇게 특이한 화강암 절벽도 눈길을 준다 ↓

 

 

긴 다리가 연결 되어있다 ↓

 

 

건널때 출렁출렁해서 스릴 있구만 ↓

 

 

이놈 강아지도 같이 동반했구만 ↓

 

 

보는힐링 ↓

 

 

앞만보지 말고 뒤돌아 보기도한다 ↓

 

 

저 절벽의 펜션들이 즐비하다 

우리도 저 펜션들 중에 하룻밤을 보낼것이다 ↓

 

 

알콩달콩 잔도길 ↓

 

 

얼어있는 한탄강 ↓

 

 

주로 평평항 길이지만 때로는 이렇게 테크 오름도 있다 ↓

 

 

저멀리 금학산도 조망된다 서너번 오른적이 있는데 ↓

 

 

주상절리 벼랑 ↓

 

 

이런 특이한 다리도 ↓

 

 

이제는 마음속에서 지루함을 느낀다 왜지? ↓

 

 

처음에는 아~~아 했지만 자꾸 이런 아찔한 다리를 건너니 ↓

 

 

이제는 보는 눈이 지루함을 느끼더라 ↓

 

 

잔도 유리가 깨진걸로 알고 기겁했구만 ↓

 

 

걸어갈수록 뭐 특별한 볼거리가 나오겠지 하고 기대 했지만 ↓

 

 

똑같은 주상절리와  똑같은 잔도길에 지루함을 느끼더라 ↓

 

 

뭔가 특별한 볼거리가 중간중간에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 지루함을 느낀것 같다 ↓

 

 

ㅠ  ㅠ  ㅠ  ↓

 

 

첨 보는사람들은 아~~ 감탄하겠지만 나또한 그리 했으니 

시방은 수없이 보니 느낌이 반감되더라 ㅎㅎㅎ ↓

 

 

저위에도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것 같다 ↓

 

 

ㅠ~ㅠ~ㅠ ↓

 

 

마지막 조망대인듯 ↓

 

 

거의 다왔어 조망대에서 뒤돌아본다 ↓

 

 

다시오름길 ↓

 

 

한적하고 여유있는 두모녀와 강지지의 산책모습이 평화롭구만 ↓

 

 

어디 모녀뿐인가 여기 두부부도 다정한 모습에 담아본다 ↓

 

 

가지사이로 철원의 들판과 산군들이 조망된다 ↓

 

 

산책로이지만 운동량이 짧아 왕복으로 할까 했지만 

막바지에 약간의 지루함을 느껴 냥 택시타고 차량을 회수하기로 한다 

입장료에서 상품권으로 택시요금이 충분하게 나온다 ↓

 

 

드르니 매표소에서도 출발할수도 있다 ↓

 

 

차량을 회수해서 미리 예약한 펜션으로 일박한다 ↓

 

 

펜션 창문으로 여기도 한탄강 지류가 보인다 ↓

 

 

이절벽 위에서 하룻밤을 보낼 것이다 ↓

 

 

가지사이로 명성산도 조망된다 ↓

 

 

펜션에 들어와 저녁준비를 하고 ↓

 

 

역시 개기구워먹는 재미죠? 

밖에는 춥다고 안에서 구워 먹자고 하네요 주인알면 눈쌀 거시기 할텐데 암튼 ↓

 

 

집에서 공수해온 솥뚜껑 구이로 저녁 맛나게묵고 

티비에서 노래방이 있더만 유료로 1300원 지불하니 밤새 부를수있다네 

다만 마이크 시설은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맨 목소리로 박자 맞춰 신나게 놀았구만 

아침에는 떡국으로 해결하고 느지막이 점심때 집으로 귀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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