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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해파랑길9코스『일산해수욕장~정자항』ㅡ울산구간만 마치면 졸업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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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9코스『일산해수욕장~정자항』ㅡ울산구간만 마치면 졸업이다

조장운 2022. 1. 9. 18:17

바람도 없는데 1월의 초봄 기온에  웬 파도가 저리 칠까?

저런 파도가 너울성 파도라 하는데 저런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들이 많이 난다고들 하는데 

너울성 파도는 국부적인 저기압이나 태풍 중심 등 기상 현상에 의해 해면이 상승해 만들어지는 큰 물결을 말한다.

바람을 동반한 일반 파도와 달리 바람이 불지 않아도 큰 파도가 발생하고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바람이 잔잔하다가 갑작스럽게 방파제와 해안가로 너울이 밀려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

 

『 해파랑길 9코스』ㅡ 울산 2구간

 

◈언제:2022/01/7(요일)

◈소재지경북 울산시

◈코스경로: 일산해변입구→현대중공업→주전봉수대→주전해변→강동축구장→정자항

거리 : 19.63km  (누적거리 669.74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자가용

◈네비: 일산해수욕장  울산 동구  일산동  

◈누구랑 마누라와

◈날씨 : 맑음 영하 1도 시작 영상 5도  초봄 날씨

◈시야와 조망 상태: 보통

 

해파랑길이란?

 

'해파랑길'이란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의

약 770km에 이르는 동해안 도보탐방로를 의미합니다.

해파랑길은 '09년부터 동해안 탐방로 조성계획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총 688km,

40개 코스로 선정,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현재는 770킬로 50개 코스) '10년 명칭 공모를 통해 '해파랑길'로 명명되었습니다.

'해파랑길'의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함께 한다'는 의미의 국어 조사 '랑'이 합쳐진 것으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9코스지도 ↓

 

산길 샘 나들이 앱 종합정보

고도표에서 보다시피 비록 낮은 산이지만 두 개를 넘어야 한다

해안 절반 산행 절반으로 그리 지루하지 않게 마칠 수 있다↓

2022년 새해 들어 해파랑은 계속 도전하면서 이어간다 

지난해에 경주까지 마무리했고 이제 울산구간과 부산 구간(4코스) 1 코스만 마치면 해파랑 졸업하게 된다 

늦어도 봄에는 끝날것 같고 해파랑 끝나면 당연히 남파랑으로 이어갈까 하는데 생각대로 이어질지는 

나 또한 장담을 할 수가 없다 ㅎㅎ 오늘도 2코스를 종주하려고 준비했고 날씨가 받쳐주어 무난히 2코스를 

마쳤지만 해파랑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울산구간은 해안보다는 동네 야산으로 자꾸 들어가라 한다 

한마디로 등산이다 울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중화학 공업도시로 해안가는 공단으로 들어차 걸을 수가 없기에

주변의 동네 야산 산책로로 해파랑을 이어가야 하기에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마음속으로는 우~~ 씨 이런 동네 

야산 산책로는 울 동네도 많이 있는데 굳이 이걸 타려고 여기까지 왔나 하는 푸념도 해본다 ㅎㅎㅎ 

암튼 울산은 같은 공업도시 포항보다는 이미지가 깨끗한 이미지고 해파랑길도 비교적 안내체계가 잘 갖추어져 

별 어려움은 없었다 울산의 좋은 이미지와 울산에서 해파랑을 졸업할 수 있기에 특별한 인연이 있는 느낌이다  

이번 9코스 해파랑은 일산해변에서 시냇길과 공단길을 지나야 한다 무려 5킬로나 걸어야 한다 이 5킬로는

두발로로 걷는 것이 아니라  네 바퀴로 이동하기로 한다 포항 때 공단지역을 걸으면서 너무 지겹고 공해와 소음으로

개고생 한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 이번에는 승용차로 이동하기로 한다  

 

 

해파랑 이야기 

 

 

새벽 2시 30분에 기상 아침 먹고 준비하고 4시쯤에 이동한다 

이 시간에 이동은 정말 한가한 시간이고 편안한 이동이다 다만 대형 화물차들의 

도토리 키재기 추월 경쟁이 있을 때는 아찔하다 그만그만한 속도에 추월할 때는 앞뒤 안 보고 

차선을 변경하니 시속 130킬로로 운행하는 나는 아찔할 수밖에 화물차들이 때거리로 주행할 때는 

항시 긴장하면서 발은 브레이크로 향한다 화물차들을 추월하고 다시 한동안 여유 있는 운행에 절반은 졸면서 

운행하는 습관을 고쳐야 할 텐데 걱정이다 

열심히 달려왔지만 울산에 도착하면 출근시간에 정체 짜증에 시달린다 도심을 관통해서 목적지에 도착하기에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7시 40분쯤에 도착한다 3시간 40여분이 소요되었다 주차는 주위 공용 무료주차장에 

주차하면 되겠지만 평일에는 주위의 공단 근로자들의 주차로 매우 혼잡하다 

나는 여기다 주차를 안 하기에 그나마 다행이었고 울산의 종합안내판은 전에 안내판하고 색상이 틀리네?

암튼 여기서 인증하고 출발한다 ↓

 

일산해변 좌우를 살펴본다 ↓

 

 

해변크기규모가 상당하다 ↓

 

 

인증쎈터에서 길건너 도로따라 직진하고 약 50여미터 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다시 도로따라 진행된다 ↓

 

 

시내 도로따라 현대중공업과 마성터널직전까지 진행된다 ↓

 

 

걸어서 진행 하면은 담장따라 인도로 진행 할것이고

우리는 도로따라 차량으로 진행한다 편하게 룰루랄라다 ↓

 

 

차량을 잠시 멈추고 현대중공업 정문을 담아본다 ↓

 

마성터널 직전에 우틀한다 ↓

 

 

동부현대아파트 정문을 통과해서 ↓

 

 

아파트 외곽 주차장앞을 지난다 

나는 여기서 차량을 주차하고 이제는 두발로 이어갈것이다 약 5키로쯤 덕 본것 같다 ㅎㅎㅎ ↓

 

 

잠시후 남목생활공원을 지나고 ↓

 

 

공원에서 이제는 숲속으로 드가라 한다 ↓

 

 

여기도 주차난이 장난아니다 공원까지 인근 아파트 주민들 차로 가득하다 ↓

 

제법 오름도 있고 등산 맛도 느껴진다 ↓

 

 

얼마오르니 능선부에 도착하고 남목마성이란 안내문구가 보인다 ↓

 

 

여기가 남목마성 일부로 추정하는 곳이란다

주위에 허물어진 성벽 돌들이 널려있다

마성은 말이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목장둘레를 돌로 막아 쌓은 담장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쓸 말은 기르기 위해 주로 해안가와 섬 등을 중심으로 200여개의 목장을 설치했는데,

이곳도 그 중의 하나였다.

이 마성은 염포동 중리와 성내 경계지점에서부터 남목으로 넘어오는 도로 남쪽 산기슭을 지나 동쪽으로 미포에까지 이르고

있는데, 높이는 1.5~2m 정도이다. ↓

 

 

지금은 넓은 임도로 되어있지만 옛날에는 아마도 담장으로 되어있을것으로 추정한단다 ↓

 

 

오르면서 뒤돌아본다 울산 시가지가 보인다 ↓

 

 

우측으로는 마골산 능선으로 추정하고 

좌측안부는 옆포산 초입으로 8코스 시작점이 아닌가 추정한다 ↓

 

 

봉대산 정상석이 여기에 있다 

실질적인 정상은 아마도 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여기에 

정상석을 설치한것 같다 ↓

 

이제는 봉대산 하산과 함께 주전봉수대로 진행한다

뒤로 내려가는 마눌 ↓

 

 

봉수대 갈림길이다 해파랑은 좌측으로 진행되지만 코앞에 있는 봉수대를 보고 내려와야겠다 ↓

 

 

주전봉수대는 

 

 

봉수대다 ↓

 

 

올라가보니 ↓

 

 

봉수대 밑에는 작은 소찰 봉호사가 있다 

봉호사 뜰에서 조망한 현대중공업이 조망된다 ↓

 

 

봉대산에서 한참을 내려간다 요런착한 오솔길도 기다리고 ↓

 

 

다시 바다가 보인다 아마도 그짝 해안으로 내려갈듯 ↓

 

 

도로를 건너겠구나 했지만 

작은 굴다리가 보인다 굴다리가 이렇게 유용하게 해파랑길로 변하는구만 ↓

 

 

굴다리로 ↓

 

 

조명시설좀 했으면 좋겠다만 

혼자서 여인네들은 위험하겠다 ↓

 

 

이길은 남목 역사 누리길과 함께 동행한다 ↓

 

 

저멀리 주전해안이 기다린다 ↓

 

 

바람은 없고 봄날같은 날씨지만 파도는 높다 너울성 파도란다 ↓

 

이건뭐냐?

주전마을 성지방돌 제당 이란다

성지방돌은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지형을 하고 있으며,

아랫마을의 제당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지고 터만 남은 곳이란다 먼소리인지는 이해가 안되지만 암튼 ↓ 

 

 

주전해안이다 ↓

 

 

개기 손질하는 아낙들 ↓

 

 

주전항 ↓

 

 

그리고 주전몽돌이해변이다 ↓

 

 

ㅠ  ㅠ  ㅠ  

 

주전몽돌해변은

울산 12경으로 울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해수욕장이다.

주전은 땅이 붉다는 뜻으로 땅 색깔이 붉은색을 띠고 있다.

동해안을 따라 1.5km 해안에 직경 3~6cm의 동글동글한 까만 자갈이 해안에 길게 늘어져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노랑바위, 샛돌바위 등 많은 기암괴석이 있다.

또한, 주전몽돌해변의 파도 소리는 동구의 소리9경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몽돌 사이로 드나드는 파도소리는 오늘의 번영을 이뤄낸 동구 사람들의 강인함이 느껴진다. ↓

 

 

몽돌해변에서 이른 점심을 먹기로한다 

육계장을 집에서 조리해와 햇반을 넣고 조리하면 국밥으로 변한다 

따로 반찬은 필요없고 차가운 날에는 그만이다 여기에 파고소리에 몽돌구르는 소리와 막초한잔이면 뭐가 부러우냐 ↓

 

 

밥묵었으면 이제는 거시기 타임 달달한 믹스가 최고지 ㅎㅎㅎ ↓

 

 

밥묵고 이제는 구암마을을 지난다 ↓

 

 

보소 잘 사는 지자체는 

요로코롬 투자한다 냥 도로따라 가라 해도 되는데 

상가 뒤쪽 해안에 철재테크로 걸으면서 눈호강을 한다 ↓

 

 

테크밑에는 아찔한 파도부디치는 소리에 기겁을 하면서 포말을 보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더라 ↓

 

 

이제는 어물 방파재를 지난다 ↓

 

 

갯바위낚시 꾼들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

 

 

 

 

당사 현대차 오션캠프 앞을 지나고 ↓

 

 

곧이어 당사항에 도착한다 ↓

 

 

당사항에서 다시 해파랑은 야산 숲속으로 드가라한다 

에~~이 갈까 말까 마눌에게 물어본다 야산으로 안가도 도로따라가도 된다 어짤까? 했더만 

알아서 안내해란다 ㅎㅎㅎ 어쩔수없이 야산(우가산)으로 드간다 ↓

 

 

도로따라 은근한 오름으로 땀난다 ↓

 

 

저건 무슨조형물이냐 ↓

 

 

강동 축구장이란다 

2002년 월드컵때 국가대표들이 여기서 연습했단다 현대 중공업이 건설 했다는데 

시방은 잔듸보호를 위해 천으로 덮어놓았다 ↓

 

 

이제는 임도따라 우가산을 오른다 여기는 사랑길 5구간이란다 ↓

 

 

저기 보이는 산 으로 올라가는것 같다  ↓

 

 

이제 기온이 오르때로 오르고 영상5도쯤 되는것 같다 땀이 많이 쏟아진다 ↓

 

 

오르다 조망하고 경주구간 10코스다  ↓

 

 

헉헉 거리고 올라오니 우가산 까치조망대가 기다린다  ↓

 

 

조망대에서 걸어온해안을 조망하고 ↓

 

 

옆서 포토죤이란다 ↓

 

 

우가항 해안같은디 ↓

 

 

당사 해안 낚시공원도 보인다 ↓

 

 

이제 하산이다 ↓

 

 

하산하면서 옹녀나무와 강쇠나무를 지나오지만 별 관심이 없어 눈으로만 보고 하산했다 ↓

 

 

재전마을을 지난다 ↓

 

 

재전항도 보이고 ↓

 

 

벽화 그림자는 멋진 남성으로 ㅎㅎㅎ ↓

 

 

이제 저 해안 모퉁이를 돌면 정자항이 보일것이다 ↓

 

 

테크를 지나서 ↓

 

 

너울성 파도가 굉장히 위험하게 느껴지는데 ↓

 

 

정자항이 보인다 ↓

 

 

정자항 북방파재 등대  ↓

 

 

 

정자항 입구 양쪽으로 고래형상이 인상적이다 

 

 

포토죤 ↓

 

 

다리건너면 해파랑 도착점이 나오고 ↓

 

 

여기서 해파랑 9코스 첫날을 마친다 ↓

 

 

진행하면서 정자항 다와사 색다른 숙소가 있어 

마눌에게 흥정하로가고 나는 밖에서 기다린다 

다행히 마눌이 키를 받아온다 여기서 오늘 숙박하기로 하고 마눌은 먼저 드가 쉬게하고 

나는 차량을 회수하로 간다 차량회수는 버스도 있지만 차량 주차하는데는 버스가 있는지 알수없어 

카카오 택시로 차량을 회수한다 요금은 1만 3천원 ↓

 

내.외부시설이 다 목재로 되어있다 ↓

 

 

말그대로 특히한 숙소다 ↓

 

 

숙소 베란다에서 정자항 조망도 일품이고 ↓

 

 

이제 뒷풀이로 오리고기로 저녁을 한다 

항시하는말 운동하고나서는 꿀맛이다 꿀맛 ↓

 

 

정자항 야경은 뭐 평범하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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