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강화『석모도』ㅡ 강화나들길11코스 트레킹으로 올해를 마감한다 본문

카테고리 없음

강화『석모도』ㅡ 강화나들길11코스 트레킹으로 올해를 마감한다

조장운 2022. 1. 1. 14:33

석모도의 갯벌

푸른동해의 맑은 바다를보다가 (해파랑길 진행중) 

모처럼 서해의 갯벌을 보니 같은 바다라도 느낌이 다르구만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석모도 

2021년 마지막날 석모도갯벌에서 트레킹으로 올 한해를 마감한다 ↓

강화나들길11코스ㅡ석모도 바람길

 

◈언제:2021 /12/31(요일)

◈소재지: 인천 강화군 

◈코스 :석모도선착장→매음리선착장→어류정항→민머루해변→어류정수문→보문사입구

◈거리 : 15.82km 

◈시간 느림속의 여유시간

◈교통승용차  네비: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 511ㅡ44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 맑음 한파주의보 영하6도 가끔씩 칼바람 불었음

◈시야와 조망 상태: 양호

 

석모도 바람길 지도 ↓

 

산길샘 나들이앱 종합정보 ↓

지난주에 가려고 했지만 한파주의보 풍랑주위보로  감히 나가기로 겁나더만 해서 포기했고 

이번주로 잡았는데 일주일 내내 포근한 날씨가 오늘부터 다시 한파주의보란다 니기미 

일기예보에는 영하10도 이하로 나온다 거기다 바람까지 분다는데 우찌 이런날에 해안 들판을 

휘저을수가 있을까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일단 내복과 다운으로 추위에 완전대비하고 

함 가보자 했구만 막상 도착하니 그럭저럭 날씨더만 영하6도쯤 되는것 같은디 어제 예보가 오보였다 

다행히 영하6도와 바람이 없어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구만 

석모도는 두어번 산행으로 왔었구만 벌써 10여년이 흘러 이번에도 배타고 들어가는줄 알고 배시간을 알아보는데 

잉? 다리건너면 석모도란다  뭐~셔 석모도가 육지로 변했단다 하~~아  이제야 알았다니 참 어이없구만 

비록 짧은 거리지만 배타고 들어가는 낭만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내 마음대로 갈수있다하니 세상 마니 변했구만 

 

 

석모도 바람길 트레킹 이야기 

 

다리가 개통된지 모르고 배시간을 알아보다 황당하게 석모도는 다리로 갈수있는 육지란다라는 말에 

어안이 벙벙하더만 하기사 10여년전에 갔다왔으니 변한걸 모르고 살았구만 암튼 이번에 알았으니 

이제 수시로 갈수있어 자주와야겠구만 다리건너 석모도로 입성한다 (퍼온사진임)  ↓

 

 

석모대교를 건너 네비 아가씨가 여그 선착장 주차장에 주인님 다 왔스예 한다 

비교적 한가한 주차장 잠시 차량을 주차하고 10여년전 추억을 되돌려본다 그때당시는 이런 주차장이 없었건만 

암튼 밖으로 나와보니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이 칼바람이더만 일단 단단히 내복과 다운으로 무장하고 

현제기온을 알아보니 영하6도다 뭐 이정도면 그럭저럭 다닐만 하겠구만 하고 준비한다 ↓

 

일단은 점심을 먹어야한다 

보아하니 민가나 상가들은 보기힘든 상황이고 해안과 들판을 칼바람에 방황해야하니 

배부터 채워놓고 시작하는게 상책이다 된장찌계와 여기토종막걸리를 맛보는게 이제는 습관이 되었다 

막초가 참 맛나더만 특히 막초속의 부유물들이 특히하다 단숨에 한병 비웠구만 ↓

 

점심먹고 추억속으로 드간다 

저멀리 외포리 선착장이 보인다 저기서 배타고 들어온기억이 떠오른다 ↓

 

 

배타는 시간이 약간짧은것이 아쉬워 하면서 이짝으로 나온기억이 생생하다  ↓

 

석포리 나룻터도 보인다 ↓

 

 

상가는 문을 닫은 상태다 

이제는 승용차로 다니기때문에 인파들이 드물것인데 일부러 찾지 아니하면  ↓

 

 

빚바랜 안내도가 있다

석모도 둘레길이 두군데 있는것 같다  여기는 나들길 11코스이고 

반대쪽에 19코스 상주해안길 코스가 있는것 같다 ↓  

 

이코스는 11코스로 바람길이란다 

역시 바람길이 맞더라 쭉쭉뻗은 해안가와 평야를 지나면서 

칼바람이 불어더니 아~~이 추워라 ↓

 

 

석포리 간이 나룻터와 외포리를 조망하면서 ↓

 

 

아직은 여기가 해안이야? 바다야? 느낌이 안오는데 ㅎㅎㅎ ↓

 

 

건너편에 대섬이란다 커다란 왕능처럼 생겼구만 ↓

 

 

저건 무슨시설물일까?  개기잡는 시설물일까? 양식장? 모든게 궁금하구만 ↓

 

 

바람길 트레킹은 절반이상이 둑방길(제방길)로 이어진다 

여름철에는 그늘이 없어 매우 힘들겠더만 겨울철에는 칼바람이 주인행세를 할것 같고 

그제 우리네 인간은 우찌할것인가 단단히 준비하고 순응하면서 따라갈 수밖에  ↓ 

 

석모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에 속한 섬.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5㎞ 떨어져 있다.

최고봉은 섬의 남쪽에 솟은 해명산(309m)이며,

서쪽과 북쪽에 각각 솟은 상봉산(316m)과 상주산(264m) 사이에는 간척평야인 송개평야가 있다.

해안선은 대체로 단조로우며, 북동쪽에 암석해안이 있을 뿐 대부분 간석지가 발달했다.

특히 남쪽 어유정도(魚游井島) 사이의 간석지는 농경지와 염전으로 간척되어 연결되었다. ↓

 

 

중간중간 이정목이 나들길을 안내 할 것이다 ↓

 

바다 건너편에는 강화도 산하들이 보이고 ↓

 

 

저 산은 강화도에 있는 진강산이라는데 그런산인갑다 하고 넘어가는데 

우찌 뇌리에 여운이 남는다 진강산? 진강산? 뭔가 나하고 인연이 있는것 같은디 생각이 나지 않고 

집에와서 찾아보니 에~~라 강화지맥으로 휘젓고 다닐때 진강산을 올랐건만 이제야 기억이 나는데  ↓

 

마눌도 기억이 전혀 없다는데 이렇게 증거가 있는데

자세하게 보니 강화에서도 마니마니 산하를 휘젓고 다녔구만 ↓

 

아~이~구야 안춥나? 우리야 움직이니까 그나마 덜 춥다마는 

저양반들이야 움직임이 없이 보기만 해도 춥게 보이네 모두들 빠지면은 저렇게 되나보다 ㅎㅎㅎ ↓

 

 

아~~따  요것도 궁금하다 뭐할라고 막대기 박아놨을까? 

 

 

이제 방향을 반대편으로 돌려본다 

저 구름다리를 줌해본다 전득이 고개다 해명산과 낙가산을 종주할때 들머리다 ↓

 

 

전득이 고개에서 저능선을 타고 해명산으로 올랐던 추억이 두번이나 있다 ↓

 

 

제방 양쪽에는 갈대들이 아직도 멋스러움을 주고 ↓

 

되돌아본다 

우측에는 갯벌위에 칠면초가 아마 여름과 가을은 붉은색으로 군락을 이루었을텐데 지금은 흔적들만 남아있다 ↓

 

여기는 승용차로 들어오기는 편해도 

승용차를 회수하기는 정말 어려운곳이다 교통은 오지수준이다 

택시는 강화도에서 호출해야하고 마을버스는 뜸하게 다니기에 시간맞추기가 어렵다 

그나마 다행은 석모대교가 개통되어 강화터미널에서 시내버스가 다니기에 교통오지는 벗어났지만 

그래도 우리같이 석포리에서 승용차 주차하고 보문사에서 차량을 회수하려면 시간을 잘 알아봐야 한다 

택시가 없기에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우리도 보문사에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면서 가고있다 

지나가는 버스를 보니 생각나서 적어본다 ↓

 

잠시 트레킹은 해안 뚝방에서 도로로 나와 진행한다 ↓

 

 

다시 해안으로 근접한다 

얼어있는 갯벌이다 갯벌의 이런 수로라고 해야하나? 산이라면 골이라고 하는데 암튼 이것만 보면 

참 신기하다 ↓

 

 

저멀리 마니산이 조망된다 마니산은 100대명산으로 서너번 오른적이 있다 

특히 강화지맥의 끝자락이다 ↓

마니산 정상 ↓

 

 

석모도는

한서의 차가 다소 심하며 강우량이 많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보다 농업에 많이 종사한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감자·고추 등을 생산하며, 특히 쌀은 품질이 좋고 생산량도 많다.

연근해에서는 병어·새우·숭어·꽃게 등이 잡히며, 자연산 굴 채취와 김 양식 및 제염업이 활발하다.

취락은 평야와 산저부의 경계를 따라 분포하며, 중심지는 중앙의 석모리이다. ↓

 

 

어두운 갯벌만 보다 이렇게 바위를 보니 눈길이 간다 ↓

 

 

갯벌과 마니산 ↓

 

 

보문선착장을 지난다 ↓

 

 

이정목 ↓

 

 

해명산이 뚜렸하게 조망된다 10여년전에 담은 이미지 아랫부분  ↓

 

석모도 

문화재로는

매음리에 신라시대 635년(선덕여왕 4)에 혜정대사가 건립한

보문사와 보문사석실(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7호)·보문사마애석불좌상(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9호)이 있다.

특히 석실은 천연의 굴로 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이고 법당 안에는 20여 개의 자연석 돌부처가 있다.

또한 절 뒤에는 눈썹바위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

 

 

얼마나 왔나 

흔적만 남아있는 삼양염전 이란다  ↓

 

 

규모가 상당하다 ↓

 

 

저건 뭐냐 고기잡는 시설같은디 

어촌에서 말하는 뭐라 하는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 

바닷물이 들고 나는것을 이용 고기를 가두어 잡는 방법일텐데 아닌가? 아니면 말고  ↓

 

 

이제는 어류정항을 바라보면서 다시 하염없이 걷는다 ↓

 

 

상봉산 낙가산 해명산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

 

 

이제는 지루함이 느껴지고 

그럴때는 땅만 쳐다보고 가면서 이것 저것 생각하며 걸으면 다소 지루함을 달래주더만 ↓

 

 

장봉도 같은데 

역시 장봉도 산하를 종주한적이 있는데 맞나? ↓

 

 

어류정항 전에 나들길은 이제 우측으로 숲속으로 드가고 ↓

 

 

이고개 넘으면 ↓

 

 

민머루 해변이 나온다

석모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란다 ↓

 

민머루해변 편의점에서 달달한 믹스커피 한잔 마시면서

조망한 두개의 섬 지도에는 주문도 불음도라고 나오는데 ↓

 

형식상 통제해도 들어갈사람 모인사람 다 있다 다만 스스로 조심해야하는데 ↓

 

 

해변에서 다시 숲속 깔끄막을 오르고 ↓

 

도로로 잠시 진행하다 ↓

 

 

다시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이번나들길 코스중에 제일 높은곳으로 오른다 ↓

 

 

이제부터는 내림으로 더이상 오름은 없다고 보면 된다 ↓

 

 

군부대옆을 지나 ↓

 

 

내림은 항시 뒤로 내려오는 습관이 되었더만 ↓

 

이제는 들판 농로길을 따라 

 

 

와~우  이런 낡은 건물들을 보면 무슨 영화장면이나 조폭등이 생각나는지 ↓

 

 

상봉.낙가.해명산 라인 ↓

다 담아본다  ↓

 

 

들판의 볏단들 기계가 없었으면 어~~휴  손으로 다 할것인데 ↓

 

여기 들판은 바람이 유난히 불어된다 ↓

 

 

심심해서 그림자 놀이도 하고 ↓

 

 

노을을 보려고 일부러 속도를 늦춘다 ↓

 

 

지루한 들판에서 이제 다시 제방길로 올라서는데 ↓

 

뭐셔 이거 서해바다 맞아? 

갯벌은 어디갔냐? 새로운 바다를 보는것 같다 저 섬들 주문도 아차도 불음도 대성도 와~우  ↓

 

다시 제방길을 걸으면서 이제는 천천히 노을속으로 빠진다 ↓

 

 

나는 노을을 보려고 될수있는데로 천천히 걷는데 마눌은 저만큼 앞서간다 

정상적으로는 점으로 보일텐데 최대한 줌으로 앞서가는 마눌 담아본다 추워서도 더 빨리 움직이는것 같다 ↓

 

 

보문사와 눈썹바위가 보인다 ↓

 

 

갯벌의 저 천둥오리는 유유자작하고 ↓

 

 

이제야 노을에 빠져든다 ↓

 

 

2021년 마지막 날이다 감정이 폭팔한다 ↓

 

저 섬때문에 제대로 된 노을은 아니더라도 암튼 마음이 차분해진다 ↓

 

 

마눌 건강하자 건강하자  ↓

 

 

곧이어 단체 산악회 동호인들이 노을을 담는다 

상주산에서부터 30여키로를 넘게 걸어왔단다 전문꾼들의 동호회 같은디 암튼 마눌은 놀랜다 ↓

 

 

눈썹바위 다시 담아보고 ↓

 

가까히 가면은 이런 모습일텐데 ↓

퍼온사진

 

 

이렇게 2021년을 여기 석모도에서 마감한다 ↓

 

 

보문사 주차장에서 트레킹을 마치고 

차량을 회수하려고 버스시간을 보니 아직도 1시간30여분이 남아있다 

참고로 우리가 타야할 버스는 31A버스다 보문사에서 석포리선착장 가는버스다 

8시50분  12시35분  15시35분  19시05분  21시30분 요 다섯번가는 버스인데

한시간넘게 기다려야한다 상가에서 아줌씨에게 넌지시 물어본다 석포리선착장 가야 하는데

혹시 자가용 얻어탈수 없나요 했더니 당장 전화한다 ㅎㅎㅎㅎ 아줌씨 아들같은디

이미 그런 제안를 많이 받은 눈치다 바로 아들이 나오고 자가용을 얻어탄다 이런저런 애기 나누고

젊은이가 싹싹하다 석포리까지 편안하게 얻어타고 기름값명목으로 얼마 준다

어차피 강화에서 호출하는것보다는 저렴하기때문에 또한 여기서는 필요하기때문에 관행처럼 되어버린것 같다

서로가 필요하기때문이다 기름값은 2만원 정도 주었다 흐름이다 

혹시나 필요하면 이렇게 부탁하면 된다 뭐 불법영업이니 비싸네 하지 마시고 필요하면 이용하면 될것이다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