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해파랑길10코스『정자항~나아해변』ㅡ짧은경주구간 마무리했다 본문
부채꼴 주상절리
주상절리의 방향은 냉각이 진행되는 방향과 일치한다.
신생대 말기에 이곳에 분출한 용암에서 발달하는 주상절리는 흔히 관찰되는 수직방향보다는 수평으로 누워있는 수많은
주상절리들이 마치 부챗살과 같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한 송이 해국이 바다위에 곱게 핀 것처럼 보여
동해의 꽃 이라고도 부른단다 ~해파랑길10코스~ ↓
『 해파랑길 10코스』ㅡ 경주 3구간
◈언제:2021/12/10(토요일)
◈소재지: 경북 경주시
◈코스경로: 정자항→강동화암주상절리→관성해변→읍천항벽화마을→나아해변
◈거리 : 13.36km (누적거리 650.11km)
◈시간:느림속의여유
◈교통: 자가용
◈네비: 정자항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 흐림 영상4.5도 초여름날씨
◈시야와 조망 상태: 불량
해파랑길이란?
'해파랑길'이란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의
약 770km에 이르는 동해안 도보탐방로를 의미합니다.
해파랑길은 '09년부터 동해안 탐방로 조성계획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총 688km,
40개 코스로 선정,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현재는 770킬로 50개 코스) '10년 명칭 공모를 통해 '해파랑길'로 명명되었습니다.
'해파랑길'의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함께 한다'는 의미의 국어 조사 '랑'이 합쳐진 것으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10코스지도 ↓
10코스 기록정보 (산길샘 나드리앱) ↓
해파랑 이틀째
오늘도 비교적 짧은 거리라 부담감 덜어버리고 느림속의 여유를 누리면서 살방살방 진행할 것이다
오늘은 주말이라 인파들속에 헤집고 다녀야 하기때문에 웬지 맴은 그리 내키지는 않지만 될수있는데로
사람간 밀착을 피해서 발길을 이동할 것이다
경주코스 마지막 코스인 해파랑 이제 울산만 마치면 해파랑 완주한다 올해는 힘들것 같고 내년 봄이나
완주를 마무리할것 같다 끝날때까지 안전하게 무탈하게 끝냈으면 좋겠고 코로나도 같이 끝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해파랑 이야기
어제저녁 하룻밤 신세졌던 아지트다 ↓
숙소에서 일어나
내 성격상 미리 일어나 아침먹고 들머리 정자항에서 일출을 볼텐데
오늘은 느긋하게 일어나 여기서 일출을 보자고 했구만 왜냐면 일출보기가 하늘별따기만큼 어렵더라
오늘 역시 일출이 구름속에서 억지로 보는구만 ↓
10코스 정자항에서도 제일 끝지점에 인증센터가 있더라 찾기가 애매모호하다 ↓
골목을 빠져나가야 정자항이다 ↓
정자항이 육안으로 보인다 ↓
정자항 자세히보니
배들 출입구에 고래형상이 보인다 정자항 등대는 귀신고래가 수면으로 뛰쳐 오르는 형상이단다 ↓
정자항 주위 상가들이 번화하다
오늘은 주말이라 그러나? 여기 아무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니 차좀 옆으로 빼달라한다
자기 상가앞이니 점심손님들 주차편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나는 뭐 문제있습니까? 하고 되물으니
문제는 없지만 사정한다는 것이다 할수없이 차량을 다른곳에서 주차한다 ↓
상가도 번화하고 노상도 번화하다 마른 생선 판매하는 노상도 무척이나 번잡하다 ↓
정자는 울산에 속한다
한도심속에 주위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에워싸고 있다 역시 대 도시답다 ↓
정자해변 풍광도 눈길 가는 곳이 많이 있다 ↓
정자 산하해변이다 초고층 아파트가 눈길을 준다 ↓
해파랑은
화암마을 주상절리 해안으로 진행된다 ↓
주상전리가 눈길을 준다 ↓
강동화암주상전리 지역을 벗어나 신명해변을 지난다 ↓
신명교를 건너 ↓
신명해변에는 주말을 맞이해서 많은 낚시꾼들이 모여들고 ↓
특별히 여기서 뭐가 많이 잡히나? 낚시와 나는 거리가 멀기에 별 부러움은 없지만 ㅎㅎㅎ ↓
아이구야 때거리로 모여있구만 무슨 반상회 하나 ↓
해안도로 신명길을 따라 ↓
여그지나면 지경방파재 보이고 ↓
지경방파재가 눈에 들어온다 ↓
해파랑은 지경방파재에서 해안을 버리고 좌측으로 급 변경한다
앞서가는 마눌 냥 계속 앞서가다 전화로 알바했으니 돌아와라 한다 ↓
이제는 관성 솔밭해변이 기다린다 ↓
눈이 호강하는 풍광 ↓
울산에서 경주로 진입하고 ↓
관성 솔밭해변 풍광 ↓
역시 주말을 맞이해서 많은 캠핑족들이 해안으로 모여들고 있다 ↓
저멀리 수렴1리 방파재가 보인다 ↓
다시 해안도로따라 ↓
참 보기좋은 장면이다 ↓
월성해안 침투공비 섬멸 전적비다
이 장소는 1983년 8월 4일 23:40경 당시 월성군 양남면 수렴 2리 앞 해상으로
후방지역 군사정찰 및 주요시설 파괴를 목적으로 침투하는 북한공비 3명
1개조와 안내원 2명을 경계 근무자 병장 이동기와 일병 오덕화가 발견하여
사살한 장소로, 철통같은 경계로 국가안보에 기여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전적비단다 ↓
이제는 하서해안공원이 시작된다 ↓
범위가 광범위하다 ↓
멀리 하서항이 보이고 ↓
하서항과 하서해안공원을 이어주는 물빛사랑교를 지나간다. ↓
열쇠조형물인데 줌으로 땡겨본다 ↓
율포진리항을 지나 이제부터는 산책로를 따라 여러형태의 주상절리를 볼것이다 ↓
주상절리는
마그마에서 분출한 뜨겁고 유동성이 높은 현무암질 용암이 흐르면서
주로 하부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고 상부는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게 되어 급격하게 냉각된다.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되어
마치 가뭄에 논바닥 표면이 갈라지듯이 오각형 또는 육각형 모양의 틈이 형성된다.
이렇게 냉각과 수축작용으로 생긴 틈이 기둥모양의 틈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이를 주상절리라 한다. ↓
여러형태의 주상절리 ↓
ㅠ~~~ㅠ ↓
통나무를 쌇아놓은 주상절리 ↓
산책로를 따라 해파랑은 이어진다 ↓
저건 무슨형상의 바위일까? ↓
멋져버려 ↓
해파랑은 저 전망대쪽으로 이어진다 ↓
읍천항 방파재 ↓
출렁다리 건너 ↓
내 무게가 지나가니 마눌 겁먹는다 ㅎㅎㅎ ↓
조형물이 이뽀요 ↓
읍천항이다 ↓
옛날 옛적에 ↓
죽전방파재 ↓
죽전방파재를 지나면 나아해변이 시작되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 ↓
월성원전 ↓
10코스를 종료한다 ↓
이번에는 환승하지 않고 버스가 있다하길래
정류장에서 대기하는데 우찌 버스는 그짝으로 가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검색할때는 나아리 정류장이라 했는데 주변 주민에게 물어보니 다른정류장으로 가보라한다 ↓
여기정류장 이름은 맘스터치 정류장이다
정리하자면 10코스인증센터에서 끝나고 11코스골목길로 따라오면 도로하나 만난다
도로만나면 좌측으로 2.3분 걸어오면 정류장이 보인다 여기서 기다리면 701번 온다
나아리정류장은 두번째 도로에있는 정류장이다 운좋게 10여분 기다리니 버스가 온다 ↓
모처럼 버스타고 정자에서 하차한다
내려서 차량주차해 있는곳 정자항은 눈치껏 찾을수있다 약 5분 걸어가면 된다 ↓
차량 회수해서 서두르지 않으면서 서행한다
주말이라 수도권 근처에서 정체될것 뻔한데 중간에 저녁 사먹고 집에 9시쯤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