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남양주『갑 산』ㅡ산행보다는 나들이산책 본문
집안 거실에서 예봉산과 함께 조망되는 새재고개
한동안 시야가 꿀꿀해 그제 바라만 보았는데 오늘시야가 그럭저럭 유혹한다
소파에서 새재고개를 멍때리다 갑자기 충동되어 나들이로 나서본다 천마지맥때 예봉산산행때 들렸던 새재고개
오늘 나들이길로 다시나선다 ↓
집안거실에서 조망되는 새재고개 ↓
갑 산 549.3m
◈언제:2021/12/3일(금요일)
◈소재지:경기도 남양주시
◈코스: 도곡리 버스종점(예봉산등산로입구)→임도→새재고개→갑산→임도→버스회차지점(원점회기)
◈거리 : 6.63km
◈시간 :(느림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 주소: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257ㅡ1 (예봉산등산로입구)
◈누구랑 : 울부부
◈날씨 : 영상3도 능선에서 칼바람
◈시야와 조망상태: 보통
등산지도 ↓
산길샘 앱 종합정보 ↓
오늘은 휴무날인데 웬지 피곤하다
늦은아침묵고 다시 침대로 간다 낮잠이나 자자 날씨도 쌀쌀한디 돌침대에서 허리지지고
신나게 낮잠이나 즐겨보자 했지만 웬지 웬지 불안하고 거시기하다 잠시자다 다시일어나
거실 소파에 앉아 창밖을 본다 예봉산 탁공공이 조망된다 그 좌측으로 새재고개가 뚜렸하게 조망된다
매일 거실에서 유일한 뷰가 예봉산과 새재고개다 시야가 비교적 살아있다 한참을 멍때리다
마눌침대에서 낮잠을 자고있는데 깨운다 가자~~ 빨리 점심묵으라 마눌 잠 깨운다고 짜증이다
바람이나쐐자 저기 보이는 새재고개나 나들이 갔다오자 그래서 나선길이다
새재고개는 두어번 갔다왔다 예봉산 산행때와 천마지맥때갔고 또 언젠가 간것 같은디 기억이 없다 암튼 최근에는
가본지가 오래되어 다시한번 가고싶에 나선 나들이길이다
여기정확한 네비주소를 몰라 여기저기 방황하면서
찾아다녀구만 드디어 들머리를 찾았다 입구에는 앗~따
갑산 정상석이 멋지고 세워져있고 ↓
마을버스 정류장에는 예봉산 등산로 입구라고 쓰여있다
버스회차 지점이라 주위에 승용차 주차는 협소해 눈치것 주차해야 되겠더만 ↓
마을버스는 회차지점에서 대기중이더라 ↓
참고로 버스시간표를 올려본다 도심역에서 타면은 가능할것 같다 ↓
여기 이정표는 갑산을 바로 산으로 가라 하더만
능선으로 올라치면 꼭지봉과 조조봉으로 해서 바로 갑산으로 이어지고
장거리 산행 좋아하시는 꾼들은 적갑산과 예봉산으로 견우.직녀봉으로 종주할수가 있고
새재고개에서 운길산으로 운길산역으로 날머리를 잡아도 될것 같다 ↓
우리는 산행보다는 산책을 목적으로 했기에 임도타고 새재고개나 올라야겠다 ↓
아직 임도라기보다는 마을 진입로라 보면될것이다 ↓
새재고개를 줌으로 땡겨본다 ↓
어느농원의 소나무가 예술이다 고가의 물건같은디 ↓
아~하 서리맞고 비바람 견디고 아즉도 살아있는 저 홍시 예술이다 ↓
방향이정표 ↓
우측으로는 계곡이 수량도 제법 있고 ↓
ㅠ~~ㅠ ↓
이제부터 임도다운 임도등로를 따라 ↓
민가에서 벗어나니 조용한 힐링으로 걷는다 ↓
점점 숲분위기는 익어가고 ↓
숲속에서 나오는 특유의 향기가 코를 벌렁벌렁하게한다 ↓
젖은 등로에는 중간중간 얼음이 얼어있어 추위정도를 알수있고 ↓
가지사이로 보이는 저봉우리는 유난히 뾰쪽하다 갑산으로 오를때 숨소리가 커질것 같다 ↓
새재고개가 보인다 ↓
새재고개에는 쉼터가 조성되어있다 ↓
천마지맥 누리길이라고 연계산행을 알려주고있다 마눌하고 10여년전에 누볐구만 ↓
요걸 보니 다시 누비고싶은 욕망이 앞서는데 나역시 꾼의 자질이 숨어있나보다 ↓
새재고개에서 지체없이 갑산으로 향한다 겨울해가 짧기에 서둘러야한다 ↓
된비알 오름이 기다린다 ↓
능선으로 오르니 웬 칼바람이 그리 심하게 부는지
완전 겨울산행처럼 콧물과 귀가 시리고 손도 시리고 아주 혼을 다 빼놓는다 ↓
정상전에 이정표와 쉼터가있다 ↓
갑산정상에는 저건뭐냐? 축전지판과 무인카메라가 정상을 차지한다 ↓
두번째 갑산을 찍는다
천마지맥때는 정상석이 없었는데 ↓
10여년전에 갑산정상은 이러했는데 ↓
정상주위는 잔가지로 조망이 거의 불가능하다
잔가지만 없으면 훌륭한 조망처가 될텐데 아쉽다
잔가지 사이로 삐져 나와 청계산과 형제봉 한강라인을 조망해본다 ↓
우측의 백운봉과 용문산을 최대한 줌으로 땡겨 담아본다 ↓
예봉산은 잔가지로 조망이어렵고 운길산과 천마지맥 라인은 아예 조망불가다 ↓
마눌만 인증해주고 ↓
하산하면서 천마지맥라인쪽을 조망해보려고 가지사이를 삐집고 들여대지만 불가능하다 ↓
하산은 되돌아와 여기 이정표쉼터 갈림길에서 도심역쪽으로 능선길을 이어간다 ↓
낙엽과 강풍과 된비알 내림은 조심조심 할수밖에 없고 ↓
여기이정표에서 도심역으로 능선따라 이어가면 좋겠지만 해가 곧떨어질 것을 염려해
어룡마을쪽으로 올라올때 임도와 합류할 등로를 선택한다 하지만 독도에 둔한 사람들에게는
만류하고 싶다 낙엽으로 등로가 보이지 않고 약간 거친편이다 ↓
한여름철에는 잡풀때문에 어렵게 내려오겠다 ↓
등로가 거친편이다 또한 희미하다 등로가 ↓
해떨어지기전에 임도로 회기했다 이제야 안심하고 편안하게 하산한다 ↓
차량은 눈치껏 주차했기에 별 거시기는 없었다
여기서 나들이 종료하고 하루를 마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