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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해파랑길12코스『감포항~양포항』ㅡ경주구간에 드간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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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12코스『감포항~양포항』ㅡ경주구간에 드간다

조장운 2021. 11. 27. 18:50

 

오늘은 제대로된 일출을 볼수있을까?

내심기대했지만 오늘도 시원한 일출을 못 봤구만 송대말 등대에서 일출 직전만 담는다 ↓

우측으로 감은사지3층석탑을 거시기한 등대가 특히하고 해뜨자마자 출항하는 어선을 볼수가있다 ↓

『 해파랑길 12코스』ㅡ 경주 3구간

 

◈언제:2021/11/26(요일)

◈소재지경북 경주시

◈코스경로: 감포항→송대말등대→오류고아라해변→소봉대→양포항

거리 : 13.26km  (누적거리 619.16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자가용

◈네비: 감포항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504-39

◈누구랑 마누라와

◈날씨 : 맑음 영상3도 강한바람이 불었음

◈시야와 조망 상태보통

 

해파랑길이란?

 

'해파랑길'이란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의

약 770km에 이르는 동해안 도보탐방로를 의미합니다.

해파랑길은 '09년부터 동해안 탐방로 조성계획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총 688km,

40개 코스로 선정,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현재는 770킬로 50개 코스) '10년 명칭 공모를 통해 '해파랑길'로 명명되었습니다.

'해파랑길'의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함께 한다'는 의미의 국어 조사 '랑'이 합쳐진 것으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12코스 기록정보 (산길샘 나드리앱) ↓

 

 

13코스끝나고 감포항쪽으로 이동중에 연동항 주변에 펜션을 얻었구만 

평일은 모텔주준으로 얻을수있어 부담이 없다 굳이 펜션요금을 받고자하는 주인을 만나면 

안녕히 계세요하고 나오면된다 나는 입구에 마눌 떨구면되고 마눌이 작전에 드간다 우리는 바로 현찰게임을 한다

그래야 한푼이라도 깍을수 있기에 오늘도 마눌 나오는 표정을 보면 알수있다 아~~ 다른데로 가봐야겠구나 

아니면 음~~ 여기다 주차해도 되는구만 하고 판단이 선다 ㅎㅎㅎㅎ 

펜션에서 땃땃하게 하룻밤 묵고 아침에 떡 만두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감포항으로 이동하는데 

일출을 보려고 시간대에 송대말 등대로 가보지만 분위기는 좋았는데 시간이 넘어도 떠오르는 태양은 안보인다 

오늘도 일출을 못보고 감포항에서 준비하는데 

 

 

해파랑길 이야기 

 

 

숙소에서 자고일어나 바깥날씨를 살펴본다 

바람이 마니분다 어디 바다날씨야 믿을수있나 어제는 얌전했던 날씨가 오늘은 바람이 제법분다 

날씨또한 춥다 온도는 영상인데 바람때문에 체감온도인가? 암튼 다운을 입어야겠다 

마눌 바람부는 날씨에 체감온도까지 느껴서 그런지 완전 한파수준으로 엄살을 떤다 

체력을 조금만 움직여 주면 풀릴텐데 어제의 피로도 있고 설친잠도 있고 해서 아마도 피곤이 아직은 

풀리지 않았나보다 12코스 진행의사가 없음을 알고 마음 편하게 그럼 차에서 대기해라 하고 

나홀로 다녀오도록 하기로 한다 

암튼 오늘 일출시간이 오전7시쯤 되는것 같아 등대쪽에서 기다리다 아쉬운마음으로 편의점에서 

달달한 믹스커피한잔 하고 여기 출발점인 감포항에 차량을 주차하고 마눌은 승용차에서 쉬게하고 

나홀로 13코스를 출발한다  ↓

 

 

아직은 썰렁한 감포항 주위시냇길이다 ↓

 

 

감포항이 규모가 엄청나다 

건너편으로 돌아서 등대쪽으로 진행할것이다 카메라 한눈에 다 담을수가 없다 ↓

 

 

등대쪽이 조망된다 ↓

 

 

감포항 주위는 참 추억의 도시같다

다방도있고 주점도있고 실비라는 간판도 볼수있어 옛추억이 떠오른다 ↓

 

 

감포항을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

 

 

건너편 출발지점 감포항이 조망된다 

감은사지 3층석탑을 음각화한 아름다운 등대가 우뚝 솟아있는 감포항은

드나드는 어선이 많은 동해남부의 중심 어항이다.

감포항 방파제는 동해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은 포인트로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 왔다.

감포항에는 바다를 전경으로 한 고유의 재래시장이 들어서 있으며

문무대왕릉에서 감포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에도 횟집과 민박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식도락가의 발길을 붙잡는다.

3일과 8일에 장이 서는 감포장은 바다가 바로 인접해 새벽에 들어오는 오징어배와 멋진 일출이 어울릴 때면

가슴이 벅차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곳이다.

도로를 따라 서는 시장은 경주를 비롯해 구룡포 등지에서 몰려든 상인들로 붐비며,

특히 포구가 바로 옆에 있어 갓 잡아온 싱싱한 생선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감포항 방파제가 있는 곳에 조성된 감포해상공원도 또 하나의 즐길거리이다.

2018년 공원 조성을 마치고 해안데크, 바람개비 동산, 감포항 조형물과 벤치, 화장실, 주차장 등을 갖추었다.

해상공원과 연결되는 감포항 방파제는 낚시인들의 천국이고,

여행자들에게는 감은사지 3층석탑을 음각화한 아름다운 등대를 만날 수 있기에 또 다른 천국이다.  ↓

 

 

여기서 골목으로 드가라고 방향 표지판이 두개나 붙어있다 ↓

 

 

골목으로 드간다 ↓

 

 

골목에서 빠져나오니 깔끄막이 기다린다 

등대가는 길이다 새벽에 차를 몰고 등대쪽으로 이동한길이다 ↓

 

 

언덕에서 조망한 감포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

 

 

그리고 감포항 출발지점도 렌즈를 땡겨보니 보인다 방파재 회썬터 바로밑에 내 승용차도보인다 ↓

 

 

송대말 등대다 등대가 두개있는것 같은디 이건 구형이라 

작동하지 않는가 보다 위가 어둠다 ↓

 

 

등대밑에는 이렇게 조망대가 설치되어있다 

새벽에 여기서 일출을 기다렸다 못봤지만은 ↓

 

글고 밑에 해안으로 진행된다 ↓

 

 

해안으로 내려와 올려다보니 신형 등대가 보인다 

밑에건물은 전시관이라는데 ↓

 

 

등대에서 이제는 오류리마을로 진행하고 ↓

 

 

 

 

 

오류2리에서 척사항으로 진행된다 ↓

 

 

이제야 김장하쇼? 우리는 담았구만 

여기서는 소금이 필요없을것 같아 바닷물로 절여버리니 ↓

 

 

척사마을을 지나 짧은 숲을 지나면서 

해풍에 개기만 말리라는 법 있나 씨래기도 잘 말리고 있다 ↓

 

 

척사마을을 지나 이번에는 고아라 해변을 지나간다 

참 해변이름이 이쁘다 근디 모래질은 고와라가 아닌듯 거칠다가 거시기 한듯 ㅎㅎ ↓

 

 

고아라해변에서 해파랑은 저난간 계단으로 오른다 

민간인 건물같은디 암튼 우리가 저건물에서 저녁에 회를 만나게 묵었는디 ↓

 

 

해파랑은 연동항으로 진행되고 ↓

 

 

모곡마을 경로당을 지나 도로로 ↓

 

 

경관이 좋은곳에는 여지없이 건물들이 눈쌀을 거시기 하게하고 ↓ 

 

 

도로에서 다시 해안 테크로드로 연동항으로 이어진다 ↓

 

 

연동항이다 여기서 우리가 1박한 곳이다 ↓

 

저녁에 숙소에서 담은 연동항이다 ↓

 

 

숙소가 보인다 담주에 한번 더 이용할 계획이다 ↓

 

 

이제는 연동길 해안을 따라 ↓

 

 

파도가 칠때마다 작은 몽돌구르는 소리가 얼마나 청명한지 ↓

 

 

마을길로 ↓

 

 

다시도로로 ↓

 

 

 

 

해파랑은 저아래 백사장으로 가라하는데 

백사장 걷기가 영 힘들어서 냥 도로따라 걷는다 ↓

 

 

도로길이 백사장보다 지금은 천국이다 ↓

 

 

산촌에서는 많이 볼수있는 광경이지만 어촌에서는 보기드문 장면이다 들깨를 털고 있다 ↓

 

 

해파랑은 다시 해변으로 진행하라 하는데 

도로에서 괜히 내려왔나 여기걷는것이 유격 훈련받는것 같다 

짧은거리 백사장은 낭만이지만 우리는 갈길이 많이 남았다오 ↓

 

 

해파랑은 소봉대와 계원2리 방파재를 지나 

계원1리 마을로 들어간다 ↓

 

 

폐교된 초등학교를 지나고 ↓

 

 

계원리 마을들 ↓

 

 

마을에서 내려서면 계원1리 방파재가 보이고 ↓

 

 

방파재에서 다시 마을 골목길로 드간다 ↓

 

 

골목길 오름이 시작되고 ↓

 

 

대숲을 지나 ↓

 

 

도로로다시 나와 이제는 도로따라 양포항까지 진행될것이다 

조망되는 양포항 ↓

 

 

도로따라 해파랑 리본과 이정표는 도로아랫길로 가라고 유도하고 있지만 

민간인땅으로 철책을 해놓고 진행하기가 까다로운 길이더만 이럴줄 알았으면 도로따라 진행할것 

후회하면서 거친길을 빠져나와 양포시내길로 해서 공원쪽으로 진행하다 ↓

 

 

여기 도착점에서 해파랑을 마치고 

여기서 역시 버스가 한번에 환승하지않고 바로있는것 같은디 

피곤이 밀려와 카카오 택시를 호출해 차량회수를한다 택시요금은 1만5천원 정도 나온다 

바로 차량회수해서 귀가하는데 고속도로가 금요일 오후라 서을 근처에서 많이 정체되어 고생하고 

겨우 집에서 저녁을 먹을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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