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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해파랑길17코스『송도해변~칠포해변』 본문

카테고리 없음

해파랑길17코스『송도해변~칠포해변』

조장운 2021. 10. 17. 06:42

포항의 상징적인 영일대와 코스코 산업단지를 조망하면서 ↓

 

『 해파랑길 17코스』ㅡ 포항 4구간

 

◈언제:2021/10/14(요일)

◈소재지: 경북 포항시

◈코스경로: 송도해변→포항여객선터미널→영일대 해변→포항 영일 신항만→칠포 해변

거리 : 18.3km G.P.S, 실거리 (누적거리 521.7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 칠포 해변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 흐림

◈시야와 조망 상태: 불량

 

해파랑길이란?

 

'해파랑길'이란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의

약 770km에 이르는 동해안 도보탐방로를 의미합니다.

해파랑길은 '09년부터 동해안 탐방로 조성계획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총 688km,

40개 코스로 선정,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현재는 770킬로 50개 코스) '10년 명칭 공모를 통해 '해파랑길'로 명명되었습니다.

'해파랑길'의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함께 한다'는 의미의 국어 조사 '랑'이 합쳐진 것으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17코스지도 ↓

 

 

G.P.S. 구글 위성 트랙 ↓

 

다시 일주일 만에 해파랑에 나선다

걷기에 좋은 계절이기에 비록 먼 거리지만 오늘도 새벽을 가로질러 포항으로 달린다

지난주 포항 첫 코스는 모든 게 좋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초반이라 더 해보면 느낌이 달라지겠지 하고 오늘과

내일 두 코스를 해봤지만 역시 느낌은 그리 좋지는 않더라 관리체계가 엉성했고 해변길 안전관리도 거의

신경을 안 쓴 느낌이다 실제로 해변길에서 안전사고가 몇 번 날뻔했고 포항 하면 산업단지가 많아 공기 또한

그리 상쾌하지도 않고 날씨까지 흐림으로 맞이하니 먼 거리에서 기대하고 힐링하려는 울 부부에게는 실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해파랑은 2코스를 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17코스는 하루 운동량으로 적당할 것 같고 16코스는

담날 하기에는 거리가 약간 부담이 되어 비교적 거리가 짧은 15코스를 하기로 계획을 세운다

승용차는 칠포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18코스 때 이용한 택시를 호출해 송도로 이동한다

칠포는 포항 일반택시를 부를 때 복합할증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요금의 50프로를 더지불해야 한단다

하지만 우리가 호출한 택시는 이 지역에서만 영업한다면서 할증요금을 받지 않더라 해서 이번에도

다시 연락해서 이용하게 된다 전번 010 7900 4488

 

해파랑 이야기

 

칠포에 승용차 주차하고

그지역 택시를 호출해 송도해변으로 이동해서 시작한다

17코스 시작점에는 인증함만 있다

종합안내판은 없다 안내판과 인증함을 쭉~~ 욱 봐오다 없으니 뭔가 허전하다 암튼 인증하고 출발한다 ↓

 

 

조형물이다

평화의 여상이란다 송도해수욕장의 상징이란다 ↓

 

 

 

송도해변은 백사장 유실로 폐장했다가 복원했단다

해변의 모래가 딱딱하게 굳어있다 백사장 길이가 1.7km란다 ↓

 

 

맞은편에는 코스코 울산 대형 산업단지가 육안에 들어온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

 

 

 

진행한다 ↓

 

 

 

가야 할 방향이지만 동빈항과

영일대 해변을 우회하면서 저해 안으로 지날 것이다 환호공원도 육안으로 들어온다 ↓

 

 

 

송도해변에서 조망한 포항의 도심 ↓

 

 

 

해파랑은

포항시의 시조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송도 워터 폴리 건물 앞에서 좌틀한다 ↓

 

 

시내를 지나 동빈 큰다리를 건널것이다 ↓

 

 

동빈큰 다리를 건넌다 ↓

 

 

건너면서 우측으로 동빈내항이 조망된다

보기에는 좋지만 가까이 지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랜다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우측에 동빈내항을 바라보면서 지난다 ↓

 

 

마스크를 쓴 조형물들 옛날의 향수를 자아내는 그런 조형물이다 ↓

 

 

어수선한 동빈내항을 계속 지나친다 ↓

 

 

울릉 독도를 오갔던 폐선도 볼 수가 있다

동빈내항에 수많은 종류의 배들을 볼 수 있다 일부는 폐선도 있고 폐군함들도 ↓

 

지나가다 깜짝 놀란다 멀리서 볼 때는 진짜인 줄 알았다 ↓

 

 

포항여객선 터미널을 지난다 약 15년 전에

오직 100대 명산 성인봉 등정을 위해 여기서 쾌속선을 타고

울릉도에 들어간 적 있다 역시 감회가 새록하다 ↓

 

 

여기부터는 영일대 해변이 시작된다

조형물은 타입캡슐이라는데 뭐라 뭐라 쓰여있더구먼 ↓

 

 

포항여객터미널을 바라본다 안면이 있어 반갑다 ↓

 

 

생각보다 먼 거리다 ↓

 

 

영일대 워터 폴리 ↓

 

 

영일대 해변을 담아본다

동해안에서 제일 크다는데 오늘 끝나고 이 짝에서 하룻밤 신세를 질 것이다 ↓

 

 

조형물을 담아본다

재질이 모레인데 무슨 화학물질을 혼합했나? 단단하게 보인다 ↓

 

 

영일대 해변에서 코스코를 담아본다 규모가 대단하다 ↓

 

 

이국적인 냄새가 난다 ㅎㅎㅎㅎ ↓

 

 

영일교와 영일대 해상누각 ↓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누각이란다 ↓

 

 

 

들어가는 건 사양했다 ↓

 

 

영일대 해변에서 이제는 두무치 마을길로 ↓

 

 

영일대 해변을 뒤돌아 담아본다 ↓

 

 

계속 해안도로로 해파랑은 이어진다 ↓

 

 

환호공원은 산 정상에 위치해서 입구만 보고 지나치고 ↓

 

 

해파랑은 좌측으로 휘어진다 ↓

 

 

영일만 ↓

 

영일만(迎日灣)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동해안에 있는 이다.

동해안은 대체로 융기 해안이기 때문에 단조 로우나, 이 영일만의 함몰로 말미암아 동단에 호미곶이 생기고

동시에 영일만이 만입하여 이 단조로움을 깨뜨리고 있다.

영일만에서 남쪽 울 산만까지 하나의 지구대가 되는데,

이 지구대에는 경주평야가 전개되어 농산물이 풍부하다. 만 부근에는 해안단구가 발달되어 있다.

 

 

 

아직은 룰루랄라 ↓

 

 

해파랑을 진행하면서 도대체 바다 저편에 보이는 육지가 어디지?

하고 머리 굴려보지만 모르겠더라 산책하는 어느 분에게 이 동네 거주하시냐? 물어보고 그렀다고 하기에

저 보이는 육지는 어디냐 물어보니 낼 우리가 진행해야 할 호미곶이란다

이제야 모든 것이 머릿속에 들어온다 육지 끝부분이 우리나라 지도 호랑이 꼬리인 것이다 이~~ 런 니기미 ㅎㅎㅎ ↓

 

 

 

 

 

날씨는 흐리지만 더위는 있는 편이다

이미 얼굴과 등 쪽에는 벌써 흥건하게 땀으로 젖어있고

더울 때는 집에서 얼려온 시원한 이놈이 막 먹기 좋게 해동되어 드시어요 준비되었어요 하더라 ↓

 

 

마누라도 항시 준비해온다 ㅎㅎㅎ

소주잔으로 분위기 맞춰준다 그리고는 한 모금 마시더니 캬~~~~ 아아 하더라

최고의 술꾼이나 내는 소리를 마누라가 내고 있으니 ㅎㅎㅎㅎ 냔 귀엽더라 ↓

 

여남방파제 ↓

 

 

 

 

 

해파랑은 이제 조용하게 사색하면서 ↓

 

 

이 길은 파도 있을 때는 지나가기가 위험할 것 같은데 ↓

 

 

다시 한번 호랑이 꼬리를 조망한다 ↓

 

 

어느덧 포항 영일 신항만이 육안에 들어오고 ↓

 

 

해파랑은 죽천 해변으로 ↓

 

 

죽천해변 ↓

 

 

죽천교 건너가니 죽천 해변이 시작되고 ↓

 

 

죽천 해안으로 진입한다 ↓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으로 집밥을 먹고 ↓

 

 

 

뿌리 배추에 고기 올려놓고 짬장 집어넣고 막 초한 입 마시고 안주로 묵어버리면 세상 부러울 것 없더구먼 ↓

 

 

죽천 2리 방파제에 웬 낚시꾼들이? ↓

 

 

죽천 2리에서 빠져나와 이제는 영일 신항만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거대한 크레인이 왠지 모를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

 

 

영일 신항만 ↓

 

 

 

이지 역해 안 방파제는 녹슨 철물 색이 벌겠게 묻어있는 모습이 왠지 몸을 움찔거리며 지나가게 하고 ↓

 

 

이제부터는 많은 인내가 필요한 시간대이다

15킬로가 넘었고 해 빚은 짱짱하게 비춰주고 주위의 민가도 없고 오직 도로와 지나가는 자동차뿐

여기 신항만을 지날 때는 인내가 필요하다 ↓

 

 

지나고 ↓

 

 

철길도 지나고 ↓

 

 

앞으로 4킬로 더 가야 한다 ↓

 

 

용한리 해안을 지나고 ↓

 

 

 

육안으로는 영덕 해맞이공원이 보이는데 카메라에는 한계가 있나? ↓

 

 

용한리 해안은

강원 양양, 부산 송정과 함께 '전국 3대 서핑 성지'로 불릴 만큼 1년 내내 거친 파도가 계속되기로 유명하다는데 ↓

 

 

뒤돌아보고 ↓

 

 

여기서부터는 테크로 발바닥 피곤을 달래주는데 ↓

 

 

이 짝은 포항에서 좀 신경을 쓴 것 같다 ↓

 

 

좋아 버려 ↓

 

 

칠포 해변이 시작된다 ↓

 

 

해변에서 잠시 우회하면서

개울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우찌 거시기해 자세히 보니 ↓

 

 

이물은 곡강천과 만나 바다로 드간다 ↓

 

 

칠포 인도교를 건너면 해파랑길은 끝난다 ↓

 

 

해파랑길 17코스를 인증하고 종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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