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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평창.정선『가 리 왕 산』ㅡ20여년만에 다시찾는다 본문

카테고리 없음

평창.정선『가 리 왕 산』ㅡ20여년만에 다시찾는다

조장운 2021. 9. 11. 17:22

가리왕산하면 이끼계곡이죠 장전리 이끼계곡과 최단거리 가리왕산을 20여년만에 다시찾는다

『가 리 왕 산』加里王山 ㅡ1561.9m

 

◈언제:2021 /9/9(목요일)

◈소재지: 강원도평창군.정성군

◈코스 :발심사(이끼계곡)→마항재→1305봉→ 마항재삼거리→가리왕산(정상)→발심사(원점회기)

◈거리 : 9.4km G.P.S,실거리

◈시간 느림속의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 발심사 주소:강원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 31-1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전형적인 가을날씨 흐린날씨

◈시야와 조망상태: 보통

 

개 념 도 ↓

 

G.P.S구글위성트랙 ↓

 

가리왕산은?
높이가 1,561.9m. 북서쪽에 백석산(白石山, 1,365m), 서쪽에 중왕산(1,376m),
동남쪽에 중봉(1,433m)·하봉(1,380m), 남서쪽에 청옥산(靑玉山, 1,256m) 등이 솟아 있다.

북쪽 사면으로는 남한강의 지류인, 동강(東江)으로 흘러드는 오대천(五臺川)이 동남쪽으로

흐르다가, 나전리에서 조양강(朝陽江)과 합류한다.
옛날 맥국(貊國)의 가리왕(加里王)이 이곳에 피난하여 성을 쌓고 머물렀으므로 가리왕산이라 부른다고 하며,
북쪽 골짜기에 그 대궐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
남쪽의 회동리에는 무연탄의 탄광이 있고, 회동리 일대에 분포하는 이른바 회동리 석회암층에서는

실루리안 코노돈트(Silurian Conodont)가 발견되어, 한반도의 지사연구(地史硏究)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회동리에서 용탄리에 이르는 사이의 침식면에는 석회암의 용식지형(溶蝕地形)인
돌리네지형(Doline地形)이 발달되어 있다.

이곳은 한반도의 북부 지방과 연결되는 고산지이기 때문에 주변에는 한대성 식물과 수림이
수해(樹海)를 이루고 있고, 자작나무 군락이 자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약초류가 풍부하고 각종 초본류의 꽃이 많아 벌꿀의 산지이기도 하다.
이 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에는 벽파재[碧波嶺]·성마령(星摩嶺)·마전령(馬田嶺) 등이 있어, 「정선아리랑」
등 많은 민요 가락들의 여운이 서려 있다.

이 산에는 특징 있는 뚜렷한 명소나 사찰 등은 없으나, 삼림과 계곡 등 자연 경관이 빼어나 이른바
갈왕산(가리왕산) 팔경을 이룬다.
이에는 상봉인 망운대, 가리왕성터에 있는 동심(東深)과 서심(西深)이라는 샘터, 중봉인 후룡봉(後龍峰)의
시녀암(侍女巖), 하봉의 백수암(白鬚巖), 가리왕산 북쪽 기슭의 계곡 여울인 장자탄(長者灘),

장자탄 위에 있는 용굴계곡·회동리계곡·비룡종유굴 등이 있다.

이들은 앞으로 관광 지구로의 개발이 기대된다.

~[Daum백과] 가리왕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여년전에 장구목이에서 올라간기억이 있다

하지만 기록에는 없기에 백산기록을 위해 다시한번 오른다

들머리는 장구목이와 숙암리쪽으로 하산하였기에 오늘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오를수있는

발심사에서 들머리를 정한다 발심사 장전리 코스는 잘 알려지지않는 산행로이다

승용차로 다니는 산군들만 특히 정상인증때문에 빠른시간내에 다녀올수있는 장점이 있기에

최근들어 개인산군들이 많이찾는다 들머리까지는 길이 좁아 승용차만 들어갈수가있고

편의시설들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고 심지어 이정표도 거의 없기에 사전에 선답자들의

산행정보를 숙지해야만 헤메이지 않을것이다 장전리 이끼계곡도 볼수가있어 계곡구경하면서

정상에 오르면 될것이고 비교적 짧은거리는 경사가 심한데 여기 발심사 코스는 큰경사는 없기에

오를만하고 다만 발심사 에서 마항치까지는 계곡을 따라가야 하기때문에 등로가 약간은 거칠고

경사도 있다 마항치에서부터는 은근한 오름으로 이어지고 한번쯤 짧은 안부를 지나고 또한

평평한 등로도 비록 짧지만 2군데 있어 가뿐숨을 내쉴수가 있어 컨디션 조절하기에는 적당하다

 

산행이야기

 

 

진부에서 정선으로 가는59번국도에서

장전마을 입구에서 좁은 도로로 우회전한다 ↓

 

입구에는 장전마을 안내도가있고 ↓

 

 

들머리 이끼계곡까지는 약 5키로정도 들어가야한다 ↓

 

 

장전마을 터널을 지나서 ↓

 

길은 갑자기 좁아지고 승용차한대 겨우 지날수가 있다 ↓

 

 

이길은 잡풀로 길이 더 좁아지는 느낌이 들고

잡풀들이 승용차 양 옆을 긁어대는데 차량 기스가 염려되더만 ↓

 

 

길 끝에는 발심사 작은 소찰이 보이고 ↓

 

주차는 바로 발심사 입구에 이런공간에 주차하면 되고 ↓

 

 

우리도 빨리왔다고 자부했건만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있어 겨우 주차에 성공했다 ↓

 

 

주차후 모닝커피한잔 마시고 바로앞에 보이는 계곡으로 드가본다

물수량과 이끼가 적당하게 눈의 힐링을 자극하고있다 ↓

 

이끼위에 수초는 돌단풍은 아닌것 같고 뭘까? ↓

 

 

 

 

이끼계곡은 저 밑에 장전계곡으로 흐른다 ↓

 

흐르는 물에 벌써 온몸이 소름이 끼칠정도로 시원함보다는 차가움에 으쓱하다 ↓

 

계곡에서 나와 배낭챙기고 세면임도 우측으로 산길에 드간다 ↓

 

이정표가 없다 등로에 잘 들어왔으면 이제는 외길이기에

등로따라가면 되겠지만 등로는 상당히 거친편이다 또한 일부는 계곡과 겹쳐

비가 많이 오는날에는 지날갈수가 없을것 같다 ↓

 

계곡주위에 이런꽃이 자주보인다

검색해보니 강활꽃이란다 근육통과 관절통에 좋다는 꽂이라는데 암튼 보기좋다 ↓

 

 

위로올라갈수록 계곡은 좁아지고 수량도 적어진다 그래도 역시 계곡은 이끼로 가득하다 ↓

 

 

경사가 제법있다 여기를 올라서면 마항치사거리가 나온다 ↓

 

 

이꽃은 노루오줌꽃으로 나오는데 뭔가 느낌이 절래절래 하는데

다시찾아보니 촛대승마꽂으로 나온다 ↓

 

마항치라고도 하고 마항재라고도 부르는데 암튼 고개라는 뜾인데

임도사거리로 잠시 쉬어가기가 적당하다 ↓

 

 

4군데의 임도가 다 철문으로 잠겨져있다 ↓

 

 

편의시설도 있어 쉬어가기가 좋다 하지만 저 옆에 스피커에서 나오는 경고성 잔소리는

계속 이어져 반복으로 나와 귀가 따가워 빨리 자리를 뜬다 ↓

 

 

첫이정표다

하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방향은 없다 이런 니기미

여기서 좌측계단으로 올라야한다 ↓

 

 

자세히 보면은 임도사정도 알수있다 가을에 임도트레킹도 좋을것 같다 ↓

 

마항치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계단을 오른다 ↓

 

계단을 오르면서 뒤를 본다 중왕산 방향이다 저봉우리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

 

 

정선 강릉부 삼산봉표라는데 ↓

↑↑

그뜾은 이러하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회동리에서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로 넘어가는 고개 정상에

자리한 출입금지 경계표로 조선시대에 만들어졌으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13호이다.

옛부터 이 지역은 인삼과 산삼이 많이 나는 곳으로

삼을 캐려는 사람들의 손길이 빈번해 나라에서

삼의 주산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를 세워 출입을 금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성격의 봉표로서는 현재까지 발견된 것 중 유일한 것이다.

비는 길쭉한 자연석을 옆면과 뒷면만 다듬어 사용하였다.

앞면에는 가로로 “강릉부삼산봉표”라는 글씨를 크게 새기고

오른쪽 옆면에는 “지명마항”, 왼쪽 옆면에는 “정선계”라는 작은 글씨를 새겼다.

비석을 세운 시기는『신보수교집록』형전 금제조의 기록으로 보아,

조선 영조 3년(1723) 경으로 추측된다.

 

 

야금야금 은은한 오름길을 올라오니 헬기장이 나오고 ↓

 

 

모처럼 하늘이 열려 하늘을 쳐다본다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다 ↓

 

 

절터가 있나보다

안내이정표의 녹이 오히려 고풍스럽게 보이는 까닥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 주위와 정상직전까지 얇은 돌맹이들이 꼭 삽겹살 불판으로 사용하면 졸겠더라

암튼 특히한 돌맹이들이 역시 특이하게 볼수있고 하산중에 적당한 돌판을 주워 집에서 삼겹을 구워먹는데

ㅎㅎㅎㅎ 그때 야그하자 ↓

 

 

장구목으로 올라올때는 고풍스런 주목나무들이 인상깊게 느껴는데

이쪽은 주목나무보다 참나무들이 주를 이룬다 구멍뚤린 참나무 ↓

 

 

마눌도 인증하고 ↓

 

정상이 가지사이로 조망된다 ↓

 

 

두번째 이정표다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삼거리다 ↓

 

대리석을 모아놓은것 같다 ↓

 

 

 

마눌 모처럼만의 산행이라 할만 하다네 둘레길만 하다 분위기 전환이겠지 ↓

 

이제 정상부다 하늘이 열려 살것 같다 ↓

 

 

흐린날씨 치고는 그럭저럭 운해도 보이고 저 팔갈개비는 돌지를 않는다 바람한점 없어 그러나? ↓

 

올라온능선이다 보기에는 밋밋하게 보인다 경사가 그럭저럭 있는데 ↓

 

 

산군들이 너울너울 거린다 ↓

 

 

운해도 부드러운 능선에서 춤을 춘다 ↓

 

 

죽어서도 이목을 받는다 ↓

 

 

그래도 견디고 있다 ↓

 

 

정상부다 먼저 한여인이 앉아있다 ↓

 

당연히 1덩 삼각점이다 ↓

 

 

두타산 발왕산 방향인데 어느게 두타인지는 모르겠다 ↓

 

 

마눌인증하고 ↓

가리왕산

자작나무 떼로 몰려와
거제소나무 떼로 몰려와
그옛날 욋고개 가리왕이 피난와 머물던자리
대궐 흔적 뚜렷한 관목수해 사이로
질펀하게 주저앉고 어허 가리왕
벽파제에 성마령 마천령 돌아
구중계곡 회동계곡은 장작머리 이루고
애절하고 애절한 청심이 사랑
아라리 아라리 어허 아리랑
막힌듯 이어지는 산마루 마다
가리왕 가리왕 아오라지
다소곳한 청심대 그늘밑에 청심이
청심이 청심이 아오라지
허허허 가리왕 가리왕 가리왕산
허허허 가리왕 가리왕 가리왕산


오대산 한자락 울먹이며 울먹이던
정선 아라리 가락싣구 흐른다
조양강에 햇살도 동강의 달빚도
아라리 아라리 어허 가리왕
막힌듯 이어지는 산마루 마다
가리왕 가리왕 아오라지
다소곳한 청심대 그늘밑에 청심이
청심이 청심이 아오라지
허허허 가리왕 가리왕 가리왕산
허허허 가리왕 가리왕 가리왕산
허허허 가리왕 가리왕 가리왕산
가리왕 가리왕산

 

 

정상이정표다 ↓

 

 

중봉방향이다 주위에 칼따구 장난아니다 눈을 못뜰정도다 랜즈에도 엄청 서성이이고 ↓

 

 

깔다구가 랜즈를 다 막아놨다 ↓

 

한참을 정상에서 조망한다 ↓

 

 

능선과 운해의 조화 ↓

 

 

20여년전의 기억은 전혀 없다 다만 돌탑은 기억난다 정상석이 두개있는걸로 알았는데 지금은 하나이다 ↓

 

 

사방팔방 산으로 에워싸인 저 마을이 눈에들어온다 ↓

 

이제 왔던길로 하산이다

투구꽃이다 갓시투구꽃이란다 ↓

 

 

 

이질풀이란다 근디 꽃의 청순함에 비해 이름이 거시기하다 ↓

 

 

마눌이 카메라에 담으라고 명령한다 담아보는데 무슨버섯일까? ↓

 

 

마항치로 다시 하산한다 ↓

 

원점회기로 산행을 종료하고 집으로 귀가한다 ↓

 

 

집으로 귀가해서 삽겹살 돌판을 실험하는데 실패다

열을 가하니 돌판이 톡톡 틔면서 온통 난리브르스다 바로 치워버리고 일반불판에 뒷풀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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