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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춘천『대 룡 산』ㅡ폭염속에 곰탕시야 본문

카테고리 없음

춘천『대 룡 산』ㅡ폭염속에 곰탕시야

조장운 2021. 7. 29. 12:13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있다

날씨도 코로나에 걸렸나? 정상에서만 허락되는 조망을 위해서 

폭염경보속에 올라왔건만 기다리는 조망은 곰탕속의 푹~~욱 담겨져있다 

춘천에서 제일 높다는 대룡산 정상에서 곰탕속의 조망에 실망한다 사진속의 자지산이 있다는데 ㅎㅎㅎ ↓

대  룡  산깃대봉899m

 

◈언제:2021/7/28일(수요일)

◈소재지:강원도 춘천시

◈코스: 고운리 버스종점 주차장→우측능선→대룡산→임도→좌측능선→산림욕장→주차장(원점회기)

◈거리 : 8.59km GPS실거리

◈시간 :(느림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고운리주차장 주소: 강원 춘천시 고운리 583번지

◈누구랑 : 울부부

◈날씨 : 폭염경보

◈시야와 조망상태: 곰탕조망

 

개  념  도  ↓

G.P.S.구글위성트랙 ↓

고  도  표 

느낌상 하산할때 급경사로 느꼈는데 별로네?  ↓

 

 

대룡산은 춘천에서 제일 높은산이라는데 특별한 특징이 없다

대룡산의 모태가 되는 산줄기는 백두대간에서 뻗어나온 한강기맥이다.

오대산 두로봉에서 계방산(1,577m)~회령봉을 지나는 한강기맥이 1212m봉에 이르면

남으로 흥정산(1,277m) 줄기를 내보 내면서 잠시 북서쪽으로 방향을 꺾어 약 1km 거리인

불발현을 지나 1km 더 나아간 청량봉(1,052m)에서 다시 남서쪽 삼계봉 (약 1,010m)으로 이어진다.

청량봉에서 북으로 가지 치는 산줄기가 춘천지맥(박성태 저 〈신산경표〉참조)이다.

이 산줄기는 율전리 하뱃재에 이르러 북서쪽으로 틀어 응봉산~백암산~가마봉~소뿔산~

매봉~가리산(1,051m)을 이어진 다음, 약 15km 더 나아간 899m봉에 이르면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남쪽으로 꺾인 춘천지맥 본줄기는 대룡산(大龍山 · 899.3m)을 솟구친 다음, 계속 남진해

녹두봉(887m)~연엽산(850m)~꼬 깔봉~봉화산~한치고개~새덕산(487.5m)을 지나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에 이르러 여맥을 북한강에 가라앉힌다

 

산행이야기

 

집에서 약 1시간거리다 

적당한 드라이브겸 콧바람 쐐기는 딱이다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는 무료이고 여기가 마을버스 회차지점이기도 하다 비교적 잘 정돈되어있다 ↓

 

등산안내도가 절반은 숨어있다 

여기서 출발할때 승용차 가지고 온사람들은 원점회기를 해야한다 

올라갈때 등로를 다시내려오기는 아깝고 다른 등로로 우회해서 내려오는 

루트를 찾으려면 등산 안내도는 꼭 필요하다 안내도를 보니 대충 답이 나온다 

참고로 다녀와서 하는 말인데 주차장 초입에 이정표가 있다 대룡산 산림욕장 가는 이정표다

올라갈때 그짝으로 가지말라고 권하고 쉽다 길 찾기가 애매모호하고 등로는 잘 되어있지만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등로가 으시시 하다 한마디로 말해서 먼지가 많이 끼었다는 것이다 

다만 하산은 독도에 자신있는 사람에게만 권하고 싶다 ↓

 

주차장 먼지털이 에어호스가 있는 곳에서 출발한다 

여기가 주 등로이다 시설도 잘 해놓았다 ↓ 

 

대룡산 이정표가 나온다 3.4키로이면 그럭저럭 올라갈만 하고 

경사또한 완만해서 또한 육산이라 편안한 산행이 예상되지만 관건은 

더위가 문제다 오늘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인데 ↓

 

정상까지는 거의 조망권이 없다 

다만 대부분 그늘이기에 자외선은 피할수있을것 같고  ↓

등로는 그리 낮설지가 않다 육산의 흔한 등로이다 ↓

정상까지 조망이 없기에 앞만 보고 올라간다 ↓

 

중간 중간에 쉼터를 마련해주어 쉬어갈수 있고 ↓

 

 

이런것 보면은 관리상태를 알수있다 

담당 공무원에게 등객으로써 감사드림니다 ↓

 

이런정보는 꼭 필요한 정보이다 

하산은 5번임도따라 내려오다 4번전에 초록 라인 등로로 내려오면 될것이다 

다만 내려오면서 신경써서 좌측으로 빠지는 등로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정표가 없기때문이다 ↓

 

등로 주위에 멧선생이 전날밤에 많이도 쑤셔되고 다녔구만 

흙상태를 보면 대충 알수있다 ↓

 

여기 대룡산 나무종료는 소나무로 시작해서 

잣나무와 낙엽송과 참나무가 주를 이루더라 여기는 소나무 군락지다 ↓

 

이번에는 잦나무 군락지를 지난다 ↓ 

 

쉴수있게 힐링하게끔 잘 꾸며놨다 ↓

 

더위에 이미 옷은 다 젖은상태 

연신 흐르는 땀방울 닦아내고 쉼터에서 쉬어보지만 

바람없는 상태에서는 얼굴이 화끈거려 나 죽는다 하지만 

이럴때 요놈이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기가 막힌다 특히 옷을 재껴올리고 그속에 

요놈 집어 넣으면 아~~이~~구 션하다  ↓

삼분의 이쯤 올라 왔나? 이제야 아침을 먹는다

짧은 거리의 등산은 점심 타임이 애매하기에 아예 아침을 먹지 않고 산속에서 늦은 

아침을 먹는게 나에게는 맞더라 또한 이틀간 얼려온 막초가 이 시간쯤에 최고의 맛을 선사하기에

와~우 오늘도 마눌 진수성찬으로 준비 해주었구만 ↓

 

우리는 이렇게 산다오 ↓

 

점심 먹은 자리가 8번지점이구만 ↓

 

왜 여기를 선택했냐? 

바로 요놈 때문이다 먹고 잠시 누워쉬기에는 안성맞춤이라 

근디 문제가 발생했다 앗따 이놈의 모기가 문제다 여기저기 물어 재끼는데 

어이 가자 가자 못 살것다 모기때문에 ↓

 

비록 완만한 능선이지만 

속도는 더디기만 하고 어쩌랴 더위때문인데 그래도 정상 거의 다 왔네그려 ↓

 

여기 오르면 임도만나고 ↓

 

대룡산은 승용차로도 올라올수 있는것 같다 임도때문이다 

아마도 임도는 송신소때문에 유용하게 이용하는것 같다 임도따라 가도 정상이 나온다

우리는 춘천지맥 마루금 맛좀 보려고 산길로  ↓

 

참 잘 해놓았다 

도심속에 가끔 산행하다 보면 자전거와 오토바이들이 등로를 

다 파 헤쳐 놓는데  ↓

 

능선에 진입했다 

그리고 영춘지맥 마루금에 발길을 담근다 

이길은 한강기맥에서 뻗어나온길이다 한강기맥때 지나쳤기에 회상하면서 코앞에 정상으로 향한다 ↓

 

임도도 정상까지 동행한다 ↓

정상이 보인다 ↓

 

마눌 와 정상석이 왜이리 멋져? 

하기사 산은 별로인데 정상석이 잘 생기면 모든걸 커버한다

아마도 나도 정상석이 우람하지 않았으면 아예 올라올 생각도 안 했을것이다 ↓ 

 

정상석 바로 뒷쪽에 

누가봐도 알만한 산이 조망된다 가리산이다 탑 때문에 근방 알것 같다 ↓

 

산군들 ↓

 

인증하고 ↓

 

 

맞은편에 전망대 ↓ 

 

사실 이것 조망하려고 왔는데 요사이 시야가 넘 좋아 오늘도 볼수있겠지 했지만 꽝이다 ↓

 

춘천시내 녹지공간이 많다 ↓ ↓

 

삼악산 찐한 곰탕국물을 풀어놨다 ↓

 

용화산도 곰탕으로

몆년전에 백산탐방으로 정상에서 라면 끓여먹었던 기억이 ↓

 

최대한 줌으로 땡겨본다 ↓

이제는 하산길이다

능선으로 해서 가도 되지만 임도로 내려선다 우측에는 방송국 송신탑이 자리잡고 ↓

 

세면으로 된 임도따라 하산한다 ↓

앞서가던 내 뒤에서 집사람 비명을 지른다 나는 뱀이나 짐승이 나타난것으로 알고 긴장했지만

왜?~~ 마눌 하는말 이꽃 너무 이뻐서 고함을 지른단다 무슨꽃이지 워낙 야생화에 무식해서 

기계힘을 빌린다 동자꽂이란다 색깔이 특이해서 나도 혼돈했다 ↓

 

동자꽃

파리 한마리가 연출했구만 ↓

 

이제 내림길에서 습관화가 되었다 

뒤로내려오는것이 또한 편안하다 근육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

 

동자꽃의 살방살방 꿀을 빨고있는 나비의 자태 ↓

 

정상부를 뒤돌아 본다 여기서 조망할때는 밋밋하다 ↓

 

임도를 하산하다 이지점에서 좌측으로 개구멍처럼 등로가 나있다 

이정표가 없어 잘 찾아야한다 그짝으로 하산한다 물런 임도따라 내려가도 

되더만 마니 우회하더라 길을 놓쳐 임도따라 하산한다면 대룡산 산림욕장 이정표까지 

내려와서 산림욕장 안으로 드가면 된다 ↓

 

느낌상 까질한 등로다 경사도 제법 있고 ↓

이나무는 잣나무가 아니고 일본산 낙엽송 같은디

암튼 시원시원하다 ↓

 

까칠한 등로에서 잠시 안정을 취한다 ↓

 

다시 임도를 만나고 ↓

 

임도에서 약 2.3십미터 오면 좌측으로 산림욕장으로 드가는 길이 있다 ↓

 

참고하면 되고 ↓

산림욕장으로 내려서니 ↓

 

이렇게 힐링공간들이 나오지만 

주위가 산만하고 으슥하더라 ↓

 

그리 마니 사용하는 공간은 아닌것 같고 ↓

 

시설은 잘 꾸며져 있구만 

사람들이 이용한 흔적은 거의 없어 먼지만 쌇여있더라  ↓

 

등로에 계단설치와 이정표로 봐서는 그럭저럭 인데 

당췌 사람들 다닌 흔적들이 없기에 등로가 으시시하다 ↓

이렇게 시설들은 잘 해놨지만 먼지들만 싸여가고 ↓

 

꾸역 꾸역 빠져 나오니 마을이 나오고 ↓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이 이정표 하나다 

그래서 주차장에서 들머리를 이곳으로 정하지 말라고 한것이다 ↓

 

마을로 내려서니 조망이 트이고 삼악산 ↓

 

좌측 금병산 ↓

산군들은 곰탕속에서도 너울너울 거린다 ↓

 

깃대봉 정상부가 탑때문에 알수있고 

저 전원주택 입맛 땡기는데 ↓

청포도 익어가고 ↓

 

다시한번 주차장에서 정상부를 올려다본다 ↓

주차장 초입에 이정표

이짝으로 정상에 오르려면 마을길 끝까지 올라가 

좌측 숲길로 드가면 될것이다 권하고 쉽지는 않지만 ↓

주차장에서 원점 회기로 산행을 종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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