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인제 점봉산『곰 배 령』ㅡ 천상의 화원이라는데 본문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 곰배령 ↓
곰배령 트레킹
◈언제:2021 /7/7(목요일)
◈소재지: 강원 인제군
◈코스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강선마을→곰배령→쉼터 전망대→주목군락지→주차장(원점회기)
◈거리 : 12.6km G.P.S. 실 트랙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알탕도 즐기면서)
◈교통: 자가용 네비:점봉산산림생터공원 주소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218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습하고 더운 날씨 영상30도기온
◈시야와 조망 상태: 좋지 않음
개 념 도 ↓
G.P.S. 구글 위성 트랙 ↓
고도표 ↓
점봉산의 령인 곰배령은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연중 입산통제 구역이다.
인터넷 등 언론에 유명 산행지로 게재되면서 탐방객들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2009.7.15부터 점봉산 일원 2049ha의 원시림 가운데 일부 구간(진동-강선리-곰배령)에 대하여
생태체험장으로 개방되었다.
곰배령은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해발 1100미터 고지에 약 5만 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만발하여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 한다.
봄에는 얼러리 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물봉선,
가을에는 쑥 부랑이, 용암, 투구, 단풍 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곰배령은 경사가 완만하여 할머니들도 콩자루를 이고 장 보러 넘어 다니던 길이다.
가족단위의 탐방코스로 훌륭할 뿐 아니라 죽기 전에 가보아야 할 아름다운 산으로 소개되고 있다.
점봉산 남쪽 자락의 곰배령은
초여름의 신록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산행코스다.
점봉산 일대는 울창한 원시림에 계곡이 깊고 각종 희귀 야생화가 자생,
국내에서 생태보전이 가장 뛰어난 곳 중의 하나로 꼽히는 곳.
곰배령 코스는 산세도 완만하고 구간도 짧아 이 같은 점봉산의 진수를 만끽하면서 가족단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녹음이 짙은 계곡을 걷다 보면 선경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해발 약 1000m상에 위치한 곰배령 고갯마루는 수천 평에 걸쳐 평평한 초지가 펼쳐진 이색적인 지형구조를 보인다.
초원 위로는 마치 융단을 깔아놓은 듯 피나물꽃, 미나리아재비 등의 야생화가 무리 지어 피어있다.
탁 트인 전망도 일품이다. 가깝게는 작은 점봉산(1295m)과 호랑이 코빼기(1219m), 멀리로는 설악산의 대청 중청 소청봉이
아스라이 눈앞에 펼쳐진다. 곰배령은 백두대간의 등뼈에 해당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랫지방은 물폭탄으로 장마철 난리가 났지만 다행히 이 짝 강원도는 비 소식이 없다
장마철 잠깐 비예보가 없는 짬을 이용해 곰배령을 다녀온 기로 한다
10여 년 전인가 곰배령을 가보려고 개인으로 예약을 신청을 해봤지만 다 매진이단다
단체 산악회에서 거의 독차지한 결과로 개인은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아예 포기한다
헌데 최근에 사이트 숲나들e에 드가 보니 바로 예약이 되더구먼 1인당 두 사람만 가능하더라
해서 예약에 성공했구먼
한참 곰배령 등반을 하는데 회사에서 긴급문자가 온다 회사 동료가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단다
거~참 하면서 계속 곰배령으로 오르는데 이번에는 회사에서 긴급전화가 온다 확진자와
3일 전에 구내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었는걸 시시티브이 판독에 내가 보인다고 곧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 하는구먼 이런 니기미 내 몸 상태는 별 의심증상이 없지만 어디 불안해서.......!
대충 트레킹 마치고 집으로 귀가해서 검사를 받으려면 시간이 애매하더라 암튼 집에 도착하니 오후 5시 30분
보건소 검사는 6시에 마감한다고 하더만 이미 늦어버렸다 회사에서 다시 전화 온다
오후 9시까지 하는 보건소가 있다고 그리 가서 받아란다 알아보니 성동보건소가 9시까지 검사를 한다하기에
저녁 먹고 가까스로 검사를 마치고 낼 결과를 기다리면서 산행기를 올려본다
벌써 코로나 검사를 3번씩이나 받은 나는 복이 많은 건가? ㅎㅎㅎ
곰배령 트레킹 이야기
춘천 양양고속도로에서 서양양 톨게이트를 빠져나오면 구불구불 조침령 고개(터널)를 올라오면서
고도를 올려놓고 터널에서 약 15분쯤 이동하니 대형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은 사유지인 듯 민간인이
입구를 막아서고 오천 원입니다 라고 손을 벌린다 유료주차장이다 이런 산골에서조차 돈벌이에 그제
쓴웃음만 나오면서 계산하고 ↓
여기관리는 산림청에서 관리 통제를 하는것 같다
아직도 아홉시까지는 한 시간이나 남았다 이렇게 통제를 받는다는게 왜이리 불편하고 어색한지 ↓
서울에서 출발할때 약간 비가 내리는데 여기는 비 예보가 없다
다만 날씨가 흐리면서 습하다 주차장 아래에 계곡에서 더위를 시키면서 시간을 기다린다 ↓
8시30분쯤 되어가는데 웅성웅성 하다 신분과 예약 검사를 한다
이런것은 참 어색하다 자유분망하게 다니다가 통제를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지
암튼 우리도 줄을 서서 신분증 확인 받고 예약도 확인받고 통행증을 준다 ↓
계절탓도 있고 날씨 탓도 있고 오늘 예약 인원은 미달되었나 보다 ↓
지팡이를 준비해놨다 정성도 기다리면서 ↓
곰배령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여기 진동리에서 올라가는 방법과
국공파가 관리하는 귀곡리에서 올라가는 방법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면 몰래 올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점봉산을 두~어번 올랐지만 두번 다 떳떳 하지 못한 방법으로
올랐기에 이번에는 착실하게 허락을 받아 오른다
여기는 산림청 관할이다 ↓
모여있는 일행들을 다 보내고 울 부부만 뒤따라 오른다 ↓
오를때는 계곡따라 오르고 하산할때는 능선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
계곡 수량이 많아 소리또한 우렁차다 ↓
소폭포에서 물소리가 굉음을 낸다 보는힐링 느끼는 시원한 힐링 ↓
강선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
아담한 민가도 보이고 ↓
생각보다 강선마을이 큰것같다 이정표를 보니 ↓
지금까지는 계곡따라 비포장 강선마을 진입로(임도)를 따라서 편하게 여기까지 왔구만 ↓
도로끝지점에 두어군데 상가가 있더만 벌써
먹고 마시는 이들도 있고 ↓
계곡다리를 건너니 또한번 통행증 검사를 한다 거~참 ↓
이정표 ↓
이제는 임도길에서 오솔길로 변하고 ↓
중간중간 쉼터와 통나무 의자가 있어 쉬어가기도 하고 ↓
이런 너덜길도 있구만 ↓
경사는 완만해서 입에서 숨소리는 그리 큰소리는 안나고 ↓
계곡은 거의 곰배령까지 따라오더라 ↓
색깔이 하이얀 색이라 다른 식물인가 검색해보니 이것도 누루오줌으로 나오고 ↓
요놈은 인간과 많은 교감을 한것같다 ↓
1미터 앞에서도 여유를 부리며 지 먹는것에만 집중한다 ↓
중간에 쉼터에서 막초가 녹아내리면서 꿈틀거리기에
일찍 점심으로 목을 축이고 어슬렁 올라오니 하늘이 보인다 ↓
확트인 초원이 나온다 ↓
야생화는 별로 눈에 띄지는 않지만 푸른초원에 울 부부의 마음도 푸름이고 ↓
그나마 장마철이지만 비가오지 않아 아슬아슬 여기 곰배령에 도착 했구만 ↓
철저하게 이 초원의 푸름을 관리하고 있더라 ↓
인증할려고 줄을 서서 대기한다
이것 피하려고 사브작 사브작 올라왔는데도 아직도 대기줄이 만만치 않더만 ↓
독도에 약한사람은 도움이 될것 같고 ↓
가칠봉 방향인데 확연할수없고 ↓
이쁜 정상석이다 ↓
마눌만 인증하고 ↓
정면으로 희미한 산군들 ↓
가칠봉 방향 ↓
저 방향으로 하산할것이다 근디 하산을 오름으로 시작한다 ↓
작은 점봉산은 조망되지만 점봉산은 아즉 빠꼼하게 숨어있다 ↓
천상의 화원 곰배령 ↓
쉼터와 전망대에 도착한다
시야만 살아있어도 설악 제대로 조망할텐데 ↓
점봉산 조망 ↓
10여년전에도 날씨와 엇비슷하구만 ↓
설악조망 ↓
대부분 하산도 올라온대로 하산을 다들 하더만
왜그럴까? 암튼 그짝으로 하산들을 해서 울 부부만의 하산길 평화롭고 하산하는데
약간의 오름길때문에 다들 올라온 길로 하산을 하는갑다 ↓
참 길 이쁘다 ↓
하산하면서 주목 군락지와 철쭉 군락지를 지났지만
주목나무는 몆개 안보이고 철쭉나무도 눈에 안보이는것 같더만
암튼 등로주위는 멧선생이 다 파헤쳐 놓아 이렇게 다시 정비들을 해놓았더만 ↓
다리를 털면서 ↓
계곡에서 잠시 알탕을 하고 다시 하산길로 ↓
여기 다리 건너면 원점 회기점에 도착하고
주차장에서 도착해서 믹스커피한잔 마시고 집으로 서두른다 코로나검사를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