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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양평 신당고개에서 통골고개까지 임도트레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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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신당고개에서 통골고개까지 임도트레킹

조장운 2021. 4. 21. 16:42

이제 막 연초록이 올라온다

한적한 임도 트레킹에서 느림 속의 여유를 부리며 연초록 색의 마법에 빨려 들어간다↓

 

신당 고개 임도 트레킹

 

◈언제:2021 /4/20(요일)

◈소재지: 경기도 양평

◈코스 :신당 고개→임도→한강기맥 마루금→408.9봉→신당 고개(원점회기)

◈거리 : 13.6km G.P.S, 실거리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 신당 고개    경기도 양평군 삼성리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초여름 날씨

◈시야와 조망 상태: 황사로 꽝

 

개 념 도 ↓

 

G.P.S. 구글 위성 트랙 ↓

 

고도표에서 보다시피 오르내림이 없는 편안한 트레킹이었다 ↓

 

8년 전이었나 한강기맥을 하면서

비슬 고개에서 신당 고개까지 웬놈의 임도가 그리 많은지 걷기에는 능선보다는

임도를 걸으면 편안해서 임도를 계속 걷다가 마루 금하고 너무 멀어져 다시 되돌아오기도 했건만

그때 마음먹었지 언제가 마루금 걱정 안 하고 편안하게 임도만 걸어봐야겠다 하고 다짐을 했건만

그 다짐이 이제야 실행에 들어간다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마누라와 잡담 나누고 한적한 숲 속 임도길을

걸으면서 이제 물들기 시작한 연한 초록색의 힐링을 느껴보자 또한 지금 계절에 나오는 나물들도 눈에 보이면

거시기 하자 ㅎㅎㅎ 원 속 샘은 나물 채취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어찌 당당하게 밝힐 수는 없고 얌전하게

눈에 보이면 거시기하기로 하고 임도 트레킹을 시작한다

 

 

느긋하게 아침 먹고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드라이브 겸 서서히 여기 신당 고개에 도착한다

오랜만에 신당 고개에 와본다 고개의 대한 정보는 없기에 냥 넘어가 기로하고 ↓

 

중앙분리대 때문에 한참 고개를 지나 직진해서 교차로에서 유턴해서 여기 신당 고개 구도로에 차량을 주차한다 ↓

 

오늘 목적은 요놈 때문에 왔지만 ㅎㅎㅎ

얼마나 있을는지 ↓

 

요놈도 있으면 좋으련만 ↓

 

암튼 차량 주차하고 이 길 따라 쭉 진행하면 임도가 나온다 ↓

 

우측 이 길은 한강기맥 마루금으로 접근하는 등로로써

우리도 돌아올 때는 이 등로로 하산할 계획이다 ↓

 

5분여 걸어오니 임도가 나오고 ↓

 

임도 입구에는 차단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있다

그런데 대부분 임도 초입에는 임도 이름과 임도에 관해서 설명해주는 비석이 있더구먼

여기 임도는 아무런 설명도 없고 인터넷에 정보를 알아보려고 해도 알 수가 없더라 해서

신당 고개 임도라 편하게 불러본다 ↓

 

대부분 임도 초입은 포장으로 되어있더구먼

여기 임도는 거의 비 포장으로 걷기에는 아주 편안했다 ↓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벌써 채취하는 사람들이 우리 앞에 보인다

관심 없는 척하고 지나쳐 버리는데 마음에 걸린다 ↓

 

임도(林道, forest road)는

임산물의 수송이나 삼림의 관리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조성한 도로를 말한다. ↓

 

마누라도 기대를 잔뜩 하고 왔는데 아직까지는 가뭄에 콩 나듯 나온다 ↓

 

취나물도 나왔다 약간 빠른 편이다 정말 연하고 향이 좋더구먼 ↓

 

저위는 한강기맥 마루금이다 ↓

 

임도의 특성상 삥삥 잡아 도는 게 특징이다 저 위에서 돌고 돌고 돌아왔다 ↓

 

아 배고프다

지금까지 허리를 몇 번이나 구부렸는지 모르겠다

채취하는 재미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늘에서 집에서 준비해온 닭갈비에 시원한 막걸리로 점심을 먹고 ↓

 

임도의 구분은

간선임도 지선 임도 산불방지 임도 소형임도로 나누어진다는데 ↓

 

얼마나 왔나 지피에스를 꺼내어 본다 아 벌써 8킬로 왔네

지금 되돌아 간다 해도 16킬로가 되는데 목적은 저능선에서

기맥 마루금에 올라타 신당 고개로 하산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거리가

많이 나와 아무래도 저 능선까지 가기에는 무리일 것 같고

여기서 뒤돌아가기로 한다 ↓

 

뒤돌아간다 ↓

 

내 배낭 안에 한 봉지의 나물들이 들어있고

이제는 마누라도 만족한 듯 걷는 데에만 집중한다 ↓

 

벌써 집에서 육 고개에 나물을 싸서 먹는 장면에 입에서 침이 고이더구먼 ↓

 

여기 임도 주위는 아직 야생화가 그리 활발하지는 않더라 양지꽃과 ↓

 

고깔 제비 꽂이 대세를 이루더구먼 ↓

 

임도 갈림길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한강기맥 마루금에 접근하려고 한다 ↓

 

임도 오름길에 시야가 트인다 길기산이 조망된다 ↓

 

여기도 임도길로 이어진다 ↓

 

드디어 한강기맥 마루금에 합류한다 아~~ 방가방가 ↓

 

이 나무계단도 생각난다 그때를 회상해본다 ↓

 

그때도 이 이정표 카메라에 담았는데 오늘도 담아본다 ↓

 

마누라도 감회가 새롭겠다 힘들게 여기 지나갔는데 ↓

 

등로는 산악용 거시기들이 다 파헤쳐 놓았구먼 정말 아쉬운 장면이다 ↓

 

408.9봉 삼각점을 지난다 ↓

 

철쭉도 들어온다 아직은 빠른데 그래서 더 이뻐 보인다 ↓

 

저 체격에 한강기맥을 완주했다오 ㅎㅎㅎ ↓

 

좌측으로 헬기소리가 요란하다

산불이 났다 큰 산불은 아니지만 아이고야 얼른 진화되어야 하는데

다행히 불은 생각보다 빨리 진화되고 있더라 ↓

 

한강기맥 마루금을 뒤돌아 담아본다 ↓

 

마루금에서 좌측은 강원도요 우측은 경기도란다

경계점으로 한강기맥은 신당 고개로 이어진다 ↓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나는 기억이 없는데 마누라는 기억이 있다고 회상한다 ↓

 

이 길은 산꾼들만 다니는 길이다 희미하다

그리고 급 내리막이라 굉장히 미끄럽다 ↓

 

신당 고개에 도착한다 절계지가 굉장하다 ↓

 

차량 주차한 이곳에서 오늘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힐링과 나물 체취의 만족감과 과거 기억을 회상하는 그런 모습들로 오늘을 보낸 것 같다

퇴근시간 때인데 정체가 은근히 걱정되지만 팀은 집으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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