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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상주『국사봉활공장』ㅡ스텔스차박 본문

카테고리 없음

상주『국사봉활공장』ㅡ스텔스차박

조장운 2024. 11. 6. 18:55

상주국사봉은?

국가대표 훈련장이 없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활공장을 훈련 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는 최근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사를 거쳐

상주시 사벌면 매악산 국사봉을 훈련장으로 최종 결정했단다

매악산 국사봉(해발 385m)은 패러글라이딩 이륙이 용이하고,

인근에 낙동강 비경이 자리 잡고 있어 최고의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평가받고 있다는데

지금은 폐쇄되고 등산객들과 비박장조로 조금 알려졌고 요새는 차박지로도 많이 찾는다 한다

국사봉에서 스텔스차박으로 1박하고 아침에 일어나 국사봉에서 해맞이를 맞이하고 있다   ↓

◈언제:2024 /11/5.6(화. 수요일) 1박 2일

◈소재지: 상주시

◈교통: 자차 2인승 스텔스차박용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 맑음 미세먼지가 많은날 

◈시야와 조망 상태: 좋지 않음 미세먼지로 꽝

◈네비 :상주 국사봉활공장

 

참고:스텔스차박이란?

겉으로 봐서는 차박을 하고 있는지

그냥 차를 세워둔 것인지 티가 안나는 차박을 말합니다.

 

두 번째 차박이다

요새는 차박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그로 인해 유명 관광지나 알려진 차박장소에서 무분별하게 차박하는 사람들 때문에

많은 민원과 피해를 준다 하고 그로 인해 주차장법도 바뀌어가고 단속도 많이 하면서 

무료 유명 차박지도 하나씩 강제와 단속과 폐쇄로 거시기한다고 하더구먼 

나 또한 그러한 장소는 고려하지 않고 산근처와 산정상 숲하고 어울리는 장소를 찾다 보니

상주 국사봉을 찾았고 하룻밤 차박에는 안성맞춤이겠다 생각하고 나선길이었고 

1박 2일에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그 장소가 약간의 여운이 남는구먼 

 

국사봉지도  ↓

 

 

마을에서 시작해 국사봉 활공장까지 

승용차로 진행한 임도길 거리도 짧았고 

임도상태도 백 프로 세면길로 최고의 임도길로 머릿속에 남는다  ↓

 

 

◐차박이야기◑

 

집에서 약 1시간 30여분

적당한 시간과 적당한 거리로

늦가을 드라이브코스로도 분위기 있다

샤브작샤브작 국사봉 입구 마을을 지나면 임도초입에

임도에 관한 안내문이 있다 안내문을 보니 제대로 찾아온 걸 알 수 있고  ↓

 

 

임도는 농로길과 함께 공유한 것 같다 각근사를 지나야 한다

역시 제대로 가고 있구나 하고 만족감을 느끼면서 ↓

 

 

길은 왕복차로가 아니기에

항상 먼 거리를 쳐다보면서 운전을 해야 한다

그래야 대체할 수 있기에 ↓

 

 

임도길 주위는 감나무가 많이 있더구먼

역시 상주는 곶감이 유명한데 아직 수확하지 않는 감나무단지를

지나면서 왠지 풍성함을 느낀다  ↓

 

 

올해 단풍은 고산지대나 제대로 볼 수 있고

낮은 지역은 단풍다운 단풍을 볼 수 없는 게 특징이다  ↓

 

 

느린 속도로 한적하게 지나면서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역시 각근사 방향으로 우틀하면 되고  ↓

 

 

우틀하고 얼마 안 되어 각근사가 육안에 들어온다  ↓

 

 

소박한 작은 소찰 각근사다

길은 각근사 우측으로 더 진행해야 한다  ↓

 

 

우측임도로 더 진입한다  ↓

 

 

임도 가장자리에

무슨 안내문이 보인다 차량을 멈추고 다가가보니

매악산 등산로 안내문이 나온다 ↓

 

 

 

헐~~~~~

지금 계절에 철쭉이 11월의 철쭉이다  ↓

 

 

임도는 우측으로 휘둘러 올라가고  ↓

 

 

여유 있게 어린애처럼 좋아한다

하기야 지금 계절의 드라이브는 딱이지

또한 임도상태는 최고급 임도길이니 마음의 여유가  ↓

 

 

오~~~ 쩌그가 국사봉 정상인가 보다

근디 하늘이 왜 이리 좋냐? 딱 그 짝만 좋더구먼 사방에는 미세먼지로 최악인데  ↓

 

 

차로 올라갈 수 있는 끝자락이다

주차장은 협소해서 대략 차량 5.6대 정도만 주차가능하다  ↓

 

 

주차장 앞에는 국사봉 활공장이라고

페러글라이딩 국가대표 훈련장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폐쇄했단다  ↓

 

 

오늘 저기에서 멋진 조망을 감상하면서

분위기 있게 자박한번 할까? 주차자리에서는 최고의 명당자리인데 ↓

 

 

동영상으로  ↓

 

 

 

 

주위시설은

음~~ 마 화장실도 있고 전에 사용했던 컨테이너도 있고

컨테이너는 잠겨져 있고 화장실은 혹시나 해서 문을 열어보니 사용 가능 하더라

다만 관리는 안되어 그래도 급할 때는 어디이냐 ㅎㅎㅎㅎ 이 정도로   ↓

 

주차하고 저 테크를 오르면 국사봉 활공장 정상인데 보이는 것이 전부이고 엄청 짧은 오름길이다  ↓

 

 

영상으로  ↓

 

 

 

 

테크 조망대는 두 군데

밑에 하나 정상에 하나 백백킹은 규모는

사생활 침해를 안 할 경우 각 2개 정도 가능하고

동행인이 어울린다면 3개 정도도 가능하기에 여유 있는 곳은 아니다  ↓

 

 

뒤돌아보니   ↓

 

 

낙동강이 조망된다

정말 유유자작하다 평화롭다

깨끗한 시야였으면 조망포인트는 최고일 텐데 아쉬웠고  ↓

 

 

낙동~강 강바람~~에 치마폭을

절로 나오는 조망이다 ↓

 

 

두물머리다

작은 강은 영강이란다

영강이 낙동강과 합류하는 곳이다  ↓

 

 

페러글라이딩 정상이다

여기 백백킹은 평탄화가 조금 거시기해서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고  ↓

 

 

멋진 조망장소이다  ↓

 

 

지도상에는 함창읍으로 나온다 문경 쪽인 것 같고  ↓

 

 

주위는 작은 산너울들이 춤을 추고 있지만

멀리 있는 산군들은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다  니~~ 기~~ 미  ↓

 

 

저 산이 매악산이란다  ↓

 

일단 실컷 조망하고

일부러 점심을 안 먹고 왔기에 점심 겸 저녁으로 준비해 온 음식을 조리해 먹는데

사실 바람 때문에 조리는 간단하게 차 안에서 해 먹으려 했는데 여기 첫 번째 조망대로 내려가보니

아이고야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딱이다 하고 여기서 조리해 먹는다

제육과 어묵탕으로 술이 빠질 수 있나? 아직까지는 울 부부만의 장소이고 시간이었다  ↓

 

 

헐~~~

밥묵고 올라와보니 저녁시간이 되어가니

차량들이 제법 올라와 있다

그리고 언덕에 세워진 내 차량을 바람이 점점 심하게 불기에

명당자리지만 저녁에 잘 때 애로가 있을 것 같아 미리 차량을 저 컨테이너 앞에

주차한 상태다 일부 바람이 컨테이너에서 막아주기에 선수를 친 것이다  ↓

 

 

대신 저 꼬맹이 차량이

내 자리를 차지한다 힘들 텐데

예상했고 저 꼬맹이 차량도 스텔스차량으로

결국 내 뒤쪽으로 저녁에 내려오더구먼 그러더니 밤늦게 떠나버린다

일반차량으로 전기장치 없이는 밤을 보내기에는 힘든 날씨다 바람에다가

기온도 뚝뚝 떨어진다  ↓

 

 

해가 저짝으로 떨어질 모양이다  ↓

 

 

해가 떨어진다

아이고야 시야가 안 받쳐준다  ↓

 

 

안타깝다 시야가  ↓

 

 

해 떨어지니 우리도 잠자리 세팅한다

전기요 깔고 무시동 히터를 가동한다 바람은 점점 거세지고 기온 또한 내려간다  ↓

 

 

초승달이죠?   ↓

 

 

해는 지고 노을이 여운을 남깁니다  ↓

 

문경 쪽도  ↓

 

 

앞으로 긴긴밤을

저 좁은 차 안에서 불편해하면서 지낼 겁니다

추위는 어느 정도 대비했기에 바닥 땃땃하고 무시동 히터까지 도움을 주니까 ㅎㅎ   ↓

 

 

이제는 밤모드입니다

아마도 상주 쪽 야경인 것 같고  ↓

 

 

이 짝은 문경 쪽 야경입니다  ↓

 

 

달옆에 저거는 뭘꼬? 별은 아닌 것 같고 귀신도 아니고 뭐냐?  ↓

 

 

긴긴밤을 보내고

얼마나 바람이 불던지 차량이 흔들흔들

다만 얼어 죽을 것 같아 파워뱅크는 풀 가동하고 더워서 옷을 벗고 호들갑을 떨고 

하지만 문 열고 나가면 시베리아 날씨로 변하고 그렇게 밤을 지내고 동이 튼다  ↓

 

 

이러한 조망을 흥분하면서 기대했지만 꽝이다  ↓

 

영상으로  ↓

 

 

 

어제보다는 시야가 좋다마는 서리도 내리고 겁나게 추워부네  ↓

 

ㅠㅠㅠ   ↓

 

 

운해만 끼었으면 그림 건졌을 텐데  ↓

 

 

그래도 여명의 시간이 환상이다 ↓

 

 

저 중년친구

저녁에 비박한다 하기에 그럼 우리와 합석해서

술 한잔 하자고 했고 같이 동석해서 저녁과 함께 술한잔 했구먼

대구에서 오셨고 비박생활이 꽤 된다고 하는 아주소박한 중년친구인데

밤새 잘 주무셨겠지?   ↓

 

 

어제 보지 못한 억새 군락지다  ↓

 

 

결국 차량 3대만 견뎌내고 나머지는 소리 없이 사라졌구먼

아마도 추위와 바람 때문이었을 것이다  ↓

 

 

밤새 안녕했구먼 바람에 혹시나 날아가지 않았나 살펴보고  ↓

 

 

해가 올라옵니다 

비봉산언저리에서 올라옵니다 다만 운해는 없습니다  ↓

 

 

이런 장면도 복이 있어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여명 속의 국사봉 활공장을 조망하고 ↓

 

 

아침해 먹고

약간의 여운을 남기고 차박지를 다음사람에게 넘깁니다

먹었던 자리는 청결이 중요합니다 머리털 하나까지 다 챙겨 다음사람에게 넘기고

우리는 저 임도로 울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직은 덜 알려졌고

아직은 통제는 하지 않고 있지만

여기는 유명해지면 또한 양심불량사람들이 오면은

언젠가는 여기도 통제할 것입니다

여기 이 장소는 유명관광지도 아니고

외로운 낮은 산정상입니다

조용히 머리 식히고

사색하고 싶을 때

힐링하고 싶을 때

조용하게 와서

조용하게 떠나는 장소로 오래오래 남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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