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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완주 『운암산』 ㅡ최고의 조망산행지 본문

카테고리 없음

완주 『운암산』 ㅡ최고의 조망산행지

조장운 2024. 10. 9. 22:34

운암산

완주군 동상면과 고산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대아댐을 굽어 내려다보고 서 있는 수문장 격인 운암산(597m)은 이름 그대로 구름 위에 솟은 바위산이다.

운암산은 깎아지른 듯한 남쪽 절벽 아래 대아호 주변 경치와

임진왜란 때 봉화를 올렸던 정상의 봉화대에서 동서로 이어지는 암벽 능선의 경치가 수려하다.

봄철의 진달래꽃, 산벚꽃, 푸른 소나무들이 잔잔한 호수와 어울려 연출해 내는 풍경은 두말할 것도 없고

5월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정상에서 동쪽 산줄기를 따라 560봉의 암봉에 올라

동쪽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 아래의 왕재와 은천리 계곡을 내려다보면 눈앞이 아찔하고 저절로 오금이 저려온다.

운암산의 등산은 대아호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특히 좋다.

대아호를 뒤로하고 오르다 보면 어느새 대아댐이 가까이 다가선다.

산행을 계속할수록 이어지는 산의 능선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산행하는 묘미가 뛰어나다.

운암산 주변에는 대아수목원, 대아자연휴양림, 하늘숲오토캠핑장, 완주전통문화공원 등이 있어

연계해서 즐겨보는 것도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운암산(완주)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운암산 두 번째 명품소나무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운암저수지와 그 뒤쪽의 산군들이 흥분 그 자체이다  ↓

 

운암산  )597m

◈언제:2024/10/9일(요일)

◈소재지:전북 완주군

◈코스:대아휴게소 →물탱크 →명품소나무전망대 1.2.3→정상→운암상회 (원점회기)

◈거리 : 5.44km 

◈시간 :(느림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대아휴게소주차 

◈네비: 카카오네비로 운암산치니 대아저수지 앞에 도착했지만 들머리는 아니고 

                 무시하고 약 300미터 더 진행하니 휴게소와 주차장이 나옴 

◈누구랑 : 울부부

◈날씨 : 맑음

◈시야와 조망상태: 좋음

 

 

등산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실제로 진행한 트랙  ↓

고도표  ↓

 

통계수치  ↓

코리아둘레길에 빠져 

산행을 거을리했구만 가끔은 산행도 즐겨야 하는데 

이번산행도 서해랑길을 갈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산행으로 눈을 돌렸고 

운암산은 가을 단풍 때 가볼 계획이었지만 차라리 오늘 갔다 오자 하고 이틀 전에 계획을 

세우고 당일치기로 운암산을 다녀오게 된다  

 

산행이야기  

 

습관처럼 일어나는 시간은 새벽 2시다

부지런을 떨면 모든 것이 여유롭다 다만 동반자가 힘들겠지만

그 사람은 그래도 이동 중에 편안하게 더 주무시라고 차량을 아예

평탄화 개조해 준캠핑카로 다리 쭉 뻗고 잠을 더 잘 수가 있다

여산휴게소에서 아침에 싸간 보온밥을 차량에서 먹고 완주에 진입해

운암산 약 10킬로 전에 보이는 저산이 운암산이라는 걸 직감한다

잠시 승용차에서 내려 여명이 시작되는 운암산 전경을 담아본다  ↓

 

네비로 운암산 치고 오니

운암저수지 둑방입구에서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한다

거기는 도로이고 뭐~~ 야 의아해하면서 무시하고 더 진행해 본다

약 3백 미터 도로고개를 오르니 정상부에 이런 주차장과 휴게소가 나온다

여기가 들머리라는 것을 직감한다  ↓

 

 

팔각정휴게소라는데

대충 이런 걸 팔고 있는 것 같고 아직은 새벽이라 문을 열지 않는 상태이다  ↓

 

 

화장실도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을까? 거시기해서

아예 안 가고 주변에서 잠시 실례를 하고  ↓

 

 

우리가 첫 번째 산행주자인 듯

저 두대는 밤샘하던 차량이고 암튼 주차하고  ↓

 

 

아마도 열이면 아홉은

주차한 방향으로 저 계단으로 들머리로 착각하고 들어갈 것이다

저 방향은 팔각정 올라가는 방향인데 들어가 보니 산행들머리는 아니더라 알바했구만  ↓

 

 

이렇게 팔각정 나오고 길은 끝이다

뭐~~ 셔 여기저기 둘러봐도 길은 없다 황당하구먼

잠시 지도를 보니 반대편으로 가있는 걸 확인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나온다  ↓

 

주차장에 나와서도 어벙벙

대부분 이정표와 방향판과 함께 등산로입구라고 쓰여있는데

여기는 그런 이정표나 방향판 등 아무것도 없다 주위의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물어보겠지만 주차장 도로 건너 저 표지판이 보이고 직감적으로

어기구만 하고 진입하는데 역시 들머리가 맞더라

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했구먼 완주군 관계공무원님

한번 나와보쇼? 기본적인 이정표는 맹글어주어야지요?

정권이 이러니 공무원들도 거시기 하나?  

암튼 운암산 들머리는 주차장 맞은편 도로 건너 저 보이는 표지판으로 가야 합니다

 

 

초입은 그럭저럭 오솔길로

안정과 편안함을 주는 등로인데  ↓

 

 

첫 번째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가 워낙 거시기해 작은 글씨는 안 보이지만

그래도 운암산은 빨간색으로 그나마 보인다 ↓

 

 

이 정도 안전철책을 해주었으면

다른 것도 양호하게 해 놓았을 텐데 그게 아니고 고개만 절레절레  ↓

 

 

역시 오솔길은 계속 이어지고  ↓

 

 

허름한 두 번째 이정표부터는

오름의 징조가 보이고 ↓

 

 

아직은 암릉은 보이지 않지만 뭔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

 

 

근디 저건 뭐셔

초대형 탱크가 보이는데 용도가 뭘까?

주위의 군부대가 있는 것 같은데 군에서 설치했을까? 암튼 자마자 마자  ↓

 

 

본격적으로 오름이 시작되는데

경사가 거의 허리 숙이면 땅에 달 것 같은 경사이고만 ↓

 

 

경사가 시작되면서 조망도 조금씩 열리고  ↓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

 

 

갑자기 운해가 몰려오고 앗따 보기 좋구먼  ↓

 

 

안전로프는 될 수 있는 데로 안 잡는 것이

워낙 삭았어 장갑안쪽에 하얀 로프분진이 장난 아니다

까만 옷에는 분진으로 거시기 하구만 ↓

 

 

그래도 뒤돌아보면 요런 조망이 이제 저수지도 조금씩 모습을 보여주고  ↓

 

 

헉헉 거리고 봉우리하나 올라오니

바위에 먼 한문글씨가 쓰여있더구먼 무슨 비석인가?  ↓

 

 

비석 앞에는 이런 무덤이 보이고

암튼 이제 두 번째 오름이 시작된다  ↓

 

 

씩씩거리고 다시 봉우리 하나 올라오니

오~~ 라 이것이 명품소나무 조망대구만 모든 여건이 한마디로 죽여준다  ↓

 

 

엊그제 바까지 와서 싱싱함이 최고조로 보이고 감탄만 ↓

 

 

기념은 기본이고 ↓

 

 

그 명품소나무에 조망도 역시 명품조망이구만 그~~ 려  ↓

 

 

마을과 들판도 증말 여유롭게 조망되네요  ↓

 

 

ㅠ ㅠ ㅠ   ↓

 

 

산군들의 향연과 자태  ↓

 

◐대아저수지(댐)◑

대아저수지는

최초로 1922년 만들어진 대아저수지가 있는 옛 댐에서

300m 하류 지점에 1989년 새 댐을 준공해 만들어진 것이다.

기존의 대아저수지는 일제강점기 독일 기술진이 설계한 아치형 콘크리트 댐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식 댐이다.

준공 후 45년 만인 1967년 누수 방지를 위해 보수공사를 하였으나

심각한 노후화와 절대 용수량의 부족으로 인해 하류 지점에 새로운 댐을 건설하게 되었다.

완주 9경 중 4경에 속하는 대아저수지(대아호)는

기암절벽을 거느린 운장산과 능선이 부드러운 위봉산 계곡을 막아 형성된 곳으로,

주변 산세와 호수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대아저수지를 감돌아 동상저수지에 이르는 호반도로는

말끔히 포장되어 드라이브 코스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두 개의 저수지를 잇는 20km의 호반도로가 관통하는 주변 경관은

사시사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아저수지(대아호)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조망대에서 다시 다음봉우리로 올라갑니다  ↓

 

 

올라가기 전에 심호흡한 번하고  ↓

 

영상으로  ↓

 

 

 

반복해서 넘고 조망하고 넘고 조망하고  ↓

 

 

저 산줄기는 지도상에는 봉수대산줄기로 나오고  ↓

 

 

방향을 틀면

좌측에 쬐금 보이는 산이 대둔산이라는데 ↓

 

 

근디 또 하나의 저수지는 또 뭐냐?

경천저수지랍니다 ↓

 

 

가운데 호수처럼보이는 곳은 고산천인 듯

고산천이 만경강으로 흘러간다는데   ↓

 

 

마을이 요새 중에 요새지역에 있네요  ↓

 

 

두 개 빠꼼히 보이는 산이 천등산과 대둔산이라는데

천등산도 이미 점찍어놨습니다   ↓

 

 

실컨 조망을 즐기고 다시 빡쎄게 담 봉우리로 이동합니다  ↓

 

 

봉우리에 올라오니

이런 잔잔한 암릉길이 기다리고  ↓

 

 

헐~~~~

이거는 나도 무섭습니다

특히 다리 짧은 마나님은 혼자 엄두를 못 냅니다

내가 받쳐주고 엉덩이 밀어주고 건너왔지만 이런 곳에는 작은 사다리정도는  ↓

 

 

이미 많이 올려지만

또 다른 조망대로 올라오면은 같은 모양이라도 새롭게

카메라가 자동으로 들이대는데 어떡합니까  ↓

 

 

이렇게 조망과 다시 암릉 릿지가 반복적으로  ↓

 

 

들머리네요  ↓

 

 

정상은 우측 저 봉우리로

갈길은 아직 마니 남아있습니다  ↓

 

 

또다시 헐~~~~~ 사진에서는 경사가 별로인데

완적 수직입니다  ↓

 

 

암릉과 조망   ↓

 

 

뒤에는 낭떠러지입니다  ↓

 

 

최고의 조망산행은 계속 이어지고  ↓

 

 

나도하나  ↓

 

 

이런 소나무는 수없이 볼 수 있습니다  ↓

 

 

저 어디에 운장산이 있을 텐데  ↓

 

 

지나온봉우리  ↓

 

 

들머리 또다시 조망  ↓

 

 

낙석지역이지만

워낙 사람들이 다녔기에 지금은 올라갈만합니다  ↓

 

 

오르고  ↓

 

 

지나온 봉우리 쳐다보고 ↓

 

 

정상 찍고 저기 보이는 곳으로 하산할 겁니다

운암상회 쪽입니다  ↓

 

 

저수지의 작은 배를 보는 것도 보는 힐링입니다  ↓

 

 

두 번째 명품소나무 조망대입니다  ↓

 

 

그리고 언제 암릉을 걸었나?

할 정도로 편안한 평지 흙길이 나옵니다

발바닥이 편안합니다 보너스길  ↓

 

 

걸어온 길  ↓

 

조망  ↓

 

 

정상은 이제 바로 코앞인데

두 군데의 거시기 길이 나옵니다 안심은 금물  ↓

 

 

여기도 조망대가 있지만 인자 새롭지가 않아 거시기합니다  ↓

 

 

고만 찍자  ↓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여기 안부로 내려서야 합니다

또한 여기서 운암상회 쪽으로 하산하실 분들은 정상 찍고 여기로 다시 내려와야 합니다  ↓

 

 

정상 올라보자  ↓

 

 

저 봉우리를 넘어왔단 말이야?  ↓

 

 

허~~ 허  고만 찍자고 했잖아?  ↓

 

 

내 맴 울렁울렁  ↓

 

 

암릉 속에 조화  ↓

 

 

이런 훌륭한 산에

정상석이 없네그려 안타까운 심정뿐  ↓

 

 

암튼 정상에 도착했고

오늘 한글날 휴무인데 많은 등객이 몰려오기 전에

빨리 서둘러 한가하게 우리만의 운암산을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

 

 

다시 안부로 되돌아왔습니다

보통 산행코스는 정상에서 수목원방향으로 가는 게 흐름이지만

자차를 가지고 오신님들은 주로 여기 안부에서 운암상회 쪽으로 하산해

도로 따라 자차를 회수하기에 자차회수 산행에는 주로 운암상회 쪽으로 하산의 흐름입니다 ↓

 

 

이정표가 훼손되어 보이지 않고

안부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면 됩니다 리본도 보이죠?  ↓

 

등로상태는

짧은 거리의 하산이기에 당연히 경사는 말할 필요는 없고

다만 초입은 이렇게 모레 자갈길에 경사까지 당연히 미끄럽고 조심해야 합니다  ↓

 

하산초입은 근 유격훈련을 해야 하고

너덜지역을 지나가면 그나마 하산등로는 양호한 상태입니다  ↓

 

 

하산하면서 보너스로  ↓

 

 

내려오니 다리가 후들후들하네요

거의 다 내려온 것 같습니다  ↓

 

 

고생한 마누라에게

달콤한 간식으로 떨어진 홍시를 같이 나 누에 먹습니다  ↓

 

작은 동네 민가를 지나  ↓

 

 

도로에 도착하고  ↓

 

 

운암상회입니다

민물매운탕 맛집인 것 같습니다

쏘가리도 보이네요  여기서 매운탕에 막걸리 한잔이면 죽여주겠지만

침만 흘리고 ↓

 

 

고생한 마눌은 여기서 쉬게 하고 나 홀로

도로 따라 자차 회수하로 갑니다 나 또한 피곤하여

지나가는 승용차는 100프로 안태워주고 1톤 화물차정도는

운 좋으면 히치 해주는데 두대를 해보았는데 무심하게 지나가네요

아직 우리네 생활에는 어색하지만 외국에서는 히치가 생활화된다는데

가끔씩 나도 성공을 했지만 오늘은 두대로 끝나고 걸어갑니다

은근히 쪽팔리더구먼 ㅎㅎㅎ  

약 1.5km 걸어가야 합니다 다만 도로길이 오르막이라 쪼금은 거시기합니다  ↓

 

 

걸으면서 오늘 산행한 주 능선을 훌륭한 암릉을 조망해 봅니다 ↓

 

 

원점회기 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왔네요 자차 회수해서 마누라태우고

집으로 귀가하는데 휴일이라 정체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일찍 출발하여 편안하게 제 속력으로 귀가하게 됩니다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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