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서해랑길11코스『가치버스정류장~쉬미항』~계속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본문

카테고리 없음

서해랑길11코스『가치버스정류장~쉬미항』~계속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조장운 2024. 8. 28. 20:52

진도

진도(珍島)는 

전라남도 진도군의 본섬으로, 

한반도 남서쪽 끝에 자리한 섬이다.

이 섬은 한국 서해와 남해의 경계가 되며, 한국에서 제주도거제도에 이어 3번째로 큰 섬이다.

면적은 375 km 해안선의 길이는 662.3 km이다.

5번째 진도에 입성한다 그리고 11코스를 뜨거운 여름날씨에 걸어본다 

긴 거리와 더위와의 싸움이다 숨쉬기도 힘든 날 뚜벅뚜벅 들판과 도로와 해안가를 걷는다 

9km쯤 걸었나 도로따라 걸으면서 좌측으로 몽환적인 해안이 보인다 전복양식과 그 넘어 

보이는 섬은 무슨 섬일까? 안개에 감춰진 저 섬 또한 뾰족한 암릉이 내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순간적인 피로와 더위를 잊어버리고 상상의 나래를 펴보면서 서해랑길 11코스를 걷는다  ↓

 

『 서해랑길 11코스』ㅡ  더위야 이제는 제발 물러가~거~라  

◈언제 2024/08/ 26(요일)  

◈소재지: 전남 진도군

◈코스경로: 가치버스정류장→금노항→보전호→대홍포방조제→쉬미항

거리 : 22.37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자차  들머리에주차  날머리에서 자전거로 자차회수했음

◈네비: 시작: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가치리 526-19 (가치버스정류장 부근)  

                  종료: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산월리 631-8 (쉬미항 여객선터미널 앞)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흐림 안개가 많이 낌 

◈시야와 조망 상태 안좋음

 

11코스 지도 ↓

 

실제진행한 트랙과 고도표   ↓

 

산길샘 앱 통계 11코스 ↓

 

 

다행히 햇빛 자외선은 약했지만

대신 습한 기온에 31도의 더위속에 걸어 다닌다는 것은 정말 힘겨운 도보여행이다 

초반 2.3킬로 걷는데 얼마나 땀이 흐르는지 초반부터 갈증으로 연신 물을 마셔야 했고 

이제는 더위에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기록적인 더위에 얼마나 더 견디어 낼 수 있을지 제발 더위 좀 이제는 물러갈 때 안되었나? 

 

◐서해랑길 이야기 ◑ 

 

 

 

역시 집에서 출발시간은

새벽 2시 기상 3시에 출발하고 중간에 아침 사 먹고 깨스충전하고

여기 들머리에 도착하면 어김없이 4시간 30여분이 걸린다 정체가 없고

꾸준한 속도로 이동하였기에 가능하다

암튼 후덥지근한 날씨에 여기 가치버스정류장 주차장 귀퉁이에서

11코스를 시작한다   ↓

 

 

주위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

 

 

정류장 주위는 넓은 공터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데 마을주차장이라 보면 될 것 같다

나 또한 여기다 눈치 볼 것 없이 주차했다  ↓

 

 

어디로 가나?

여기저기 우왕좌왕 하다

마을안쪽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  ↓

 

 

가치리 보건소와 노인복지회관을 지나

마을 정 중앙부 골목으로 서해랑은 진행된다  ↓

 

 

마을에서 빠져나오니

이제는 들판이 기다리고

이미 기온은 30도에 육박하고 습한 것이 특징이더라

대파냄새로 코를 자극시키는 아침 들판이다  ↓

 

 

그런데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저 바우봉우리는 무얼꼬?

오늘도 주위의 바위산 암릉과 아담한 능선들을 조망하면서 걸을 것 같은 느낌이다  ↓

 

 

들판에서 이제는 해안으로  ↓

 

 

갯벌바다 건너 저 봉우리 밑으로 빙빙 잡아도는 느낌을 받고  ↓

 

 

저 봉우리를 찾아보니 해산봉으로 나온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뾰족산으로 이어지는 것 같고  ↓

 

해안방조제 들판으로 길은 이어진다  ↓

 

 

이미 옷은 땀이 스며들어 육안으로도 진한 색으로 보이는데

나 또한 가슴부위는 땀으로 옷이 젖어있어  오늘 더위를 말해주는 것 같다   ↓

 

 

우리네는 봐도 봐도 신기하고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이름 모를 게 들

얼마나 민감한지 발소리에도 후다닥 구멍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

 

 

1.6km 걸어왔건만

기분으로는 16km를 걸어온 느낌으로

초장은 엄청 적응하기에 힘이 든다  ↓

 

 

도로 따라 아~~~ 그늘이 그립다  ↓

 

 

해산봉쪽으로 계속 우회한다  ↓

 

 

금노마을에 와서 유턴형식으로 방향전환한다  ↓

지도로 표시해 봤다  ↓

 

 

유턴해서 다시 해안으로 진행하는 것 같고  ↓

 

해산봉은 바로 코앞이다 

정식등로는 없고 등산마니아들만 찾는 산인가 보다  ↓

 

 

이제는 시간적으로 안개가 벗어나야 하는데 

오히려 안개가 더 끼고 있다 해안은 오리무중으로 자욱한 안개만 보인다  ↓

 

 

두발은 가능한 길 

지나고 나서 무슨 표지판인가 뒤돌아 봤더니 이런 표지판이  ↓

 

 

이제부터는 도로다 

약 4km 이상 도로 따라 걸어야 한다 

다행은 좌측으로는 해안을 조망하면서 걷는 해안도로이다  ↓

 

 

이렇게 언덕도 올라야 한다 그늘이 없어 제일 불편하다  ↓

 

 

금노항을 지나간다 

앞만 보고 가면 냥 지나칠 수가 있다  ↓

 

또다시 오름길  ↓

 

 

데크 전망대가 있지만 안개로 조망은 꽝이고 

현제 필요한 것은 그늘인데 ↓

 

 

오늘도 식수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벌써 삼분의 이는 뱃속으로 들어가 있고 달랑달랑하는데 

편의점이나 가정집에서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소장도인 듯 

안개로 몽환적으로 섬이 조망되는데 철탑이 보이는데 육지전기를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시야만 확보되면 좌측으로 다도해를 조망하면서 진행되면 좋으련만 

지금은 안개와 심한 습도와 더위와의 싸움으로 그제 뚜벅뚜벅 앞만 보고 진행한다 ↓

 

 

헐~~~~ 민가는 아니겠지 ↓

 

 

좌측해안은 코앞만 이렇게 조망하면서  ↓

 

 

저 섬은 무어냐 정상부에 갈라진 암릉은 뭐라 표현해야 할까? ↓

 

 

아~이~구~야  덮다 그늘이다 무조건 앉고 본다 

그래도 움직이지 않으면 그늘이라 시원하다  ↓

 

 

지도를 보니 양덕도로 나옵니다 

현지인들은 발가락섬이라고도 한다는데 

좌측에 있는 주지도는 보이지는 않습니다  ↓

 

 

줌으로 땡겨보는데 카메라 초점이 잡히질 않습니다 강제라 담아봅니다 ↓

 

 

정말 지루하게 어렵게 도로를 내려오니 바로 해안이 보입니다  ↓

 

 

오히려 보는 데는 

운치가 있어 더 좋습니다 양식장과 발가락섬 (양덕도)  ↓

 

 

전복양식장 같습니다 대형양식장이네요  ↓

 

 

시간이 지나니 

좌측으로 주지도가 보입니다 

현지인들은 손가락섬 발가락섬 이라고도 하는데  ↓

 

 

집사람 땡볕에 지쳐 쉬어가야겠다고 합니다 

쉴 곳이 만만치 않아 여기 컨테이너의 사람인적이 있어 

더위 좀 피해 가겠다고 하고 들어간다 에어컨 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냉커피까지 얻어먹고 이런저런 애기로 한참 시간을 보냈구먼  ↓

 

 

다시 갈길을 갑니다  이런 조망을 보면서  ↓

 

 

그리고 삼거리가 나오는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해도 될 것 같은데 왜 직진으로 진행해라 하는지 

의아해합니다  ↓

 

 

좌측 이길로 진행하면 아래의 이정표 현 위치를 보면은 

더욱더 의아해할 것입니다  ↓

 

 

현 위치에서 빨간 라인으로 질러가면 될 텐데 

왜 빙빙 잡아 돌리는지  ↓

 

 

확신이 없어 진행해라고 하는 방향으로 도로 따라 진행합니다  ↓

 

 

도로따라 진행하다 보면 좌측에는 또다시 바위산이 보이는데 

지도상에는 선동산이라 나오고  ↓

 

 

우측에는 빼족산이라는데 

정말 진도에는 높이는 얼마 되지 않지만 수없이 

이런 암봉들이 내 마음을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

 

 

보전리 마을로 들어갑니다  ↓

 

 

마을 중앙을 가로질러  ↓

 

 

하보전 마을을 빠져나옵니다  ↓

 

 

다시 들판으로 지옥의 길로 진행합니다 ↓

 

 

좌측 빼족산 우측 선동산 사이로 우리는 걸어온 것입니다  ↓

 

 

들판 이쯤 해서 

잔차를 아침에 내려놓고 갔는데 

20km 넘게 진행이 무리라는 것을 알고 

이쯤에서 자전거를 타고 진행합니다  ↓

 

 

이런 일직선길은 자전거로 순간적으로 지나갑니다  ↓

 

 

보전호도 조망하면서 지나갑니다  ↓

 

 

이제는 쉬미항으로 

그리고 그 컨테이너에서 들은애기인데 

켄테이너 지점에서 해안도로가 여기까지 개통되어 있다고 한다 

왜 하보전 마을로 빙빙 잡아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하면서 해안도로로 얼마 안 가면 

쉬미항에 도착한다고 해안도로로 가라고 유도하더구먼 

우리는 그거는 반칙이다 공식적으로 우회도로로 길이 변경되기까지는 

정해진 길로 가야 한다고 사양했구먼  ↓

 

 

양덕도 주지도가 방향만 바꾸면서 계속 눈에 들어오네요  ↓

 

 

갈두선착장을 지나간다  ↓

 

 

다도해의 풍광  ↓

 

 

다시 오르막도로  

자전거로 똥꼬 빠지도록 폐달링해 멈추지 않고 올라섰구먼  ↓

 

 

저도랍니다 우측의 작은 섬이 소저도라는데 

민가도 살고 있습니다  ↓

 

 

줌을 당겨보니 민가가 보입니다  ↓

 

 

도로정상에 폐달링해 올라오고 

이제는 내리막 집사람 태우고 브레이크 밟지 않고 내려가는데 시속 50km가 나오는데 

정말 신납니다 ↓

 

 

이제는 대흥포 방조제 여기도 자전거로 룰루랄라  ↓

 

 

방조제 끝에서 갑자기 들판으로 진행해라 하는데 

저 끝으로 가나 염려했지만 약 20미터 앞에서 좌측길로 우회합니다 

다만 이번코스는 리본이나 방향안내판이 너무나 인색해서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

 

 

대흥포 갑문인가?  

 

 

갑문을 지나 이제는 방조제길로 쉬미항에 

다만 방조재 둑방은 풀들이 무성해서 도로로 걷는 것이 쉽고  ↓

 

 

쉬미항이 조망됩니다  ↓

 

 

쉬미항에 도착합니다 

제일 먼저 집사람 대합실로 드가게 합니다 냉방을 하기에 더위를 잠시 시키고  ↓ 

 

 

진도 마지막 구간 12코스 안내 간판은 

주차라인이 그려져 주차한 차량으로 거시기합니다 

여기서 서해랑길 11코스를 종료하고 원 계획은 자전거로 자차를 회수하려 했는데 

너무 지쳐 택시를 콜 합니다 

택시 또한 여기서 콜 하면 잘 안옵답니다 외지이고 공차거리가 있다 보니

꺼려한답니다 다행히 택시가 와주어 자전거 접어서 뒷좌석에 싣고 

택시 타고 자차 회수합니다 요금은 2만 7천 원 돈 자전거를 실어주어 3만 원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자차를 회수했습니다  ↓

 

 

◐펜션 소해정과의 인연 ◑

원계획은 11코스 마치고 읍내에 모텔에서 1박 하고 

담날 진도 동석산을 등반하려 했고 동석산 정보를 얻기 위해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는 과정에서 컴 제일 밑에 소해정 펜션이 태그되어있어

무심코 클릭했고 동석산 주위에 있고 요금도 황토방은 모텔 요금과 동일해 

펜션예약실로 들어가는데 황토방 예약은 안 나오고 별체와 본체만 나오더구먼 

두 사람이 잠만 잘 것 큰 펜션은 필요 없고 가격도 안 맞고 혹시나 전화해서 

황토방 나오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두 사람이고 평일 월요일이면 그냥 황토방 가격에 

본체를 사용하라고 하시기에 나는 농담으로 알았지만 그 가격으로 준다기에 바로 입금을 했고 

그날 만나 방에 들어가니 잉? 사기도 아니고 농담도 아니었구나 하는 안심과 

시설이 도심의 어느 깨끗한 현대식 펜션보다는 내 취향에 맞았고 

쥔 양반 보고 대화하니 내 성격과 비슷하고 뭔지 모를 정감이 가더만 

 

큰길에 소해정 간판이 있고 여기 입구에도 앙징 간판으로  ↓

 

 

대문에 여사롭지않는 분수대라 해여하나? 

암튼 보기만 해도 포근한 그런 감정이 웃음이 나오더라 ↓

 

 

그리고 쥔양반 

뒤에서 볼 때는 한량으로 봤지만 대화를 통해 참 정이 많은 분이구나 하고 느낌을 받았구먼  ↓

 

 

이 그림 보면서 멍 때리나? 

암튼 조망은 끝내주고 매일 저 의자에 앉아 사색에 잠기면 나도 뭐가 되겠는데 ㅎㅎㅎ  ↓

 

 

입구  ↓

 

 

말로만 황토방 쥔장이 쓰는 것 같고  ↓

 

 

별채라는데  ↓

 

 

내가쓸 본체 

민가를 펜션으로 바꿨고 

화려함이 없는 대신 소박함과 정겨움이 있기에  더 좋았고  ↓

 

 

나는 이것보고 쥔장 사모님이 얼마나 고생하실까 염려했는데 

알고 보니 쥔장이 직접 꾸민 것 같고  정식 살림집이 목포에 있다 하더구먼  ↓

 

 

옛것을 보면서 힐링하는 것도 

눈의 힐링 마음의 힐링 고향의 그리운 힐링이다 ↓

 

 

이렇게 꾸미신 쥔장의 성품을 알 것 같고  ↓

 

 

말할 핑요가 없는 조망입니다  ↓

 

 

내가 묵을 본체의 안은  ↓

 

 

벽난로는 짜 같은디 ㅎㅎㅎ  ↓

 

 

부엌시설  ↓

 

 

서너 번 다녀갔다 합니다 

이런 데서 글 쓰면 나 또한 소설가가 되겠는데 ㅋㅋㅋㅋ  ↓

 

 

이 양반도 

그리고 송가인이어라 하는 연예인 사진도 볼 수 있구먼  ↓

 

 

아쉬운 건 

저 낙조가 조금만 우측으로 떨어지면 기가 막힐 낙조일 텐데 

그러지 말고 쥔장임 저산 사버려 그리고 포클레인으로 밀어불어 

그러면 오리지널 낙조를 볼 수있을텐디 안 그요? ㅎㅎㅎㅎ

이렇게 해서 하루를 보내고 내일은 동석산 산행을 합니다 

쥔장의 인연 잘 간직하겠습니다 그 인연으로 이 쓰잘데 없는 

서해랑길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