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해파랑길36코스『안인해변~정동진역』(남진) 본문
안인항에서 저능선을 타고 괘방산을 오르고 있다 36코스는 해파랑 산행길이다 ↓
『 해파랑길36코스』ㅡ 강릉 8구간 남진
◈언제:2020/0/0(월요일)
◈소재지: 강원도 강릉시
◈코스경로: 안인해변→페러글라이딩 활공장→괘방산→당집→183 고지→정동진역
◈거리 :9.92km G.P.S, 실거리 (누적거리 198.7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 안인해변 주소: 가원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316ㅡ2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맑음
◈시야와 조망 상태:가까운 거리는 보통 먼 거리는 좋지 않음
해파랑길이란?
'해파랑길'이란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의
약 770km에 이르는 동해안 도보탐방로를 의미합니다.
해파랑길은 '09년부터 동해안 탐방로 조성계획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총 688km,
40개 코스로 선정,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현재는 770킬로 50개 코스) '10년 명칭 공모를 통해 '해파랑길'로 명명되었습니다.
'해파랑길'의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함께 한다'는 의미의 국어 조사 '랑'이 합쳐진 것으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36코스지도 ↓
G.P.S. 구글 위성 트랙 ↓
괘방산 고도표 ↓
안인해변에서 활공장을 지나 해파랑길에서 벗어났지만 괘방산을 걸쳐 정동진역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이번 코스도 역시 강릉 바우길 8코스와 같이 동행하기에 길 안내 표지판 역시 해파랑길이던 바우길이던
눈에 띄는 안내표지판을 따라가면 될 것이고......
지난 코스에서 내륙으로 나와 이제 해안가로 가겠구나 했지만 이번에는 산행길이 기다리고 있더라
우리 수준에 딱 어울리는 산행이고 주위의 조망도 만족할만한 조망이라 편안하게 해파랑길 36코스를 마친다
또한 괘방산은 1996년 9월 18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을 타고 침투한 지역이라 역사적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해파랑길 이야기
날씨가 겁나게 춥다
기온은 아직은 영하가 아닌 것 같은데 체감온도는 영하 몆십도 되는 것 같다
나도 다운을 입고 마누라도 다운을 입고 출발지인 안인항에서 인증하고 출발한다 ↓
협소하지만 다행히 공간이 있어 주차하고 ↓
준비하고 안내 이정표 따라 출발한다 ↓
안인항은 워낙 작은 항구이더라
항구의 방파제를 뒤돌아보면서 담아보고 ↓
길은 짧은 직진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라고 하더라 ↓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골목길 계단을 오르고 ↓
골목에서 빠져나오니 요렇게 철로와 육교가 있더구먼 길은 육교를 건너가라 하더라 ↓
영동선 철로다 ↓
흐~~ 미 쩌그 바우에 갈매기들 좀 보소 ↓
어쭈구리 35코스 끝나면서 인증 샷만 있지 안내 종합판은 없었는데
여그 괘방산 산행 입구에 떡 버티고 있더라 얼마나 반가운지 ↓
안보체험 등산로라고 하는데 왜 안보체험 등산로라 할까? 괘방산 등산로도 있는데
문제는 아마도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이 이 해역에서 일어나 안보라를 수식어를 붙인 것 같다 ↓
지금은 코로나 시대이고 산불예방 방지기 간이라
오르기 전에 주소와 인적사항을 적으라 하더라 조용히 협조하고
테크 계단을 오른다 ↓
오늘 산행 사진을 담을 때 애 먹을 것 같다 해와 역방향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
등로는 에이급 등 로라고 말하고 싶고 ↓
이번 코스는 알바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이정표에 해파랑과 바우길이
잘 부착되어 안내하기 때문이다 ↓
등로는 대부분 자갈길이라 특별하게 넘어지는 걸 조심해야 될 것 같고 ↓
이번 코스도 역시 시원하게 뻗어있는 장괘 한 대간 능선을 조망하면서 이어간다 ↓
오대산 국립공원 쪽이다 ↓
뒤돌아본다 보이지 않는 쩌~~ 그 끝 고성에서 벌써 2백 킬로 야금야금 걸어온 것이다 ↓
역시 이 지역도 작은 소나무가 대세다 ↓
얼마나 왔나 나무의자가 기다린다 쉬어가라 하고
그~~ 려 쉬어가자 앉아서 정면을 바라보니 ↓
동해가 시원하게 조망되고
좌측은 바다이고 우측은 쭉쭉 뻗은 장쾌한 백두대간 능선을 조망하면서 오늘도 룰루랄라다 ↓
어디 대간 라인만 보이나?
산명은 모르겠지만 산군들이 자태를 내보이는데 ↓
바우길 이정표를 지나 ↓
저 아래는 뭘까?
비행기도 있고 예사롭지 않는데 안보공원이란다 그리고 저 지역에서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이 터진 해안이란다
무슨 사건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1996년 9월 18일 북한 상어급 잠수함이 강릉시 부근에서 좌초된 것을 택시 기사가 신고를 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잠수함에 탑승한 인원은 총 26명이었으며, 이들은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부 소속으로서 대좌와 상좌 등
고위급 장교를 포함해 군관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대한민국 정부의 조사 결과 이 중 19명이 승조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잠수함에 탑승했던 26명 중 살해된 인원이 11명이었고, 13명은 국군에 의해 사살되었으며, 1명은 생포되었다.
한국 측은 군인 11명과 경찰 1명, 예비군 1명을 포함한 민간인 6명이 교전 또는 사고로 사망했다. ↓
이들이 침투에 이용한 잠수함은 길이 35m, 폭 3.8m의 300톤 규모의
상어급 잠수함으로 특수 공작용으로 개조된 것이며, 생포자의 진술과 휴대장비로 미루어 보아
이들이 침투한 목적은 비행장·발전소 등 주요 시설에 관한 자료 수집과
우리 군의 경계태세를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되었단다 ↓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에 도착한다 ↓
조망이 시원시원하다
우측으로는 장쾌한 백두대간 능선과 산군들을 조망할 수 있고 ↓
지금 계절에 깨끗한 시야는 무리일 것 같고 ↓
그나마 가까운 거리 요정도만이라도 볼 수 있다는 게 다행이다 ↓
산군들 ↓
가야 할 능선 ↓
활공장에서 동해를 바라보면서 ↓
냥 나도 훨훨 날고싶포↓
활공장에서 조망하고 다시 진행 길로 이동하고 잠시 안부로 떨어지더구먼 ↓
이정표 따라 삼우동으로 깔짝깔짝 오르는데 ↓
삼우봉 오름길에 그래도 요렇게 짧은 암 능길도 ↓
여기가 삼우 봉인가 조망권이 좋더구먼 ↓
똥폼도 잡고 ↓
쩌그 안인항에서 올라온 능선이 조망되고 ↓
통신탑이 보이는 곳이 괘방산이다 ↓
괘방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해파랑길과 벗어났지만 괘방산을 갔다 온다 ↓
괘방산에 도착한다 ↓
괘방산?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의 산성우리, 안인진리, 임곡리 사이에 있는 산이다
괘방산(掛榜山)은 산줄기의 모양이 과거에 급제하면 합격자의 명단을 붙이던 방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과거 선비들은 등명낙가사에서 공부를 하다가 새벽에 괘방산에 올라와 바다를 보며 과거 급제를 기원했다고 한다.
또한 과거에 급제하면 괘방산에 급제자의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을 쓴 커다란 두루마기를 걸어 놓았다고 한다.
이 산이 있어서 강릉 지역에서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괘방산은 화비령에서 북쪽으로 내려오는 능선이 바다를 끼고 있다.
괘방산의 동쪽 끝에 7번 국도와 영동선 열차가 지나가는데 정동진 열차역은 괘방산의 산행 들머리에 있다.
괘방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강릉역에서 열차를 타고 정동진역에서 하차하거나 강릉시에서 정동진행 시내버스를 타고
정동진에서 하차하는 방법이 있다
괘방산 중턱에는
괘방산성, 고려성지가 있고 동쪽 낙맥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지은 등명사지[지금은 등명낙가사]가 있다.
등명낙가사에서 북쪽으로 500m 떨어진 대포동은
1996년 9월 18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을 타고 침투한 지역이다.
이 사건 이후로 괘방산에 안보체험등산로를 만들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괘방산은 강동8경 가운데 하나인 방산낙조(榜山落照)에 해당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마눌 인증하고 ↓
이제는 정동진해변이 눈에들어온다 ↓
정면으로 이런 벌렁벌렁한 산군들을 조망할수있고 ↓
산을 기피하는 사람들은 안인항에서 바로 해안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그래도 우리는
산행길이 더 반갑더라 ↓
조망하면서 ↓
임도길을 지나고 ↓
우리들의 밥상이 있기에 여그서 우리만의 만찬을 조리해서 먹는다
라면과 만두 그리고 밤 여기에 누룽지와 야채까지 투입해 션한 막초와 함께 점심을 해결하고 ↓
얼마나 왔나 당집이라는데 ↓
당집앞에는 현위치 안내지도가 세워져있고 ↓
갈림길도 지나고 ↓
이제 등로는 넓은 임도길로 진행하더라 ↓
근디 이지역의 등로는 석탄처럼 흙색깔이 회색이더만 ↓
시방이 어느때인데 철쭉이 피어나고 ↓
걸어온 능선을 뒤돌아본다 ↓
맹감도 눈에들어오고 ↓
다시 정면으로 요런 산군의 조망도 ↓
저멀리 정동진에 썬쿠루즈 리조트도 조망되고 ↓
뒤돌아 지나온능선을 ↓
봐도봐도 지겹지 않는 산군들 ↓
은근한 오르내림으로 이제 마눌 서서히 지쳐가는데 ↓
이제 오름은 끝인가 보다 ↓
한바탕 오름으로 덥다고 다운을 뒤에 걸친모습이 꼭 애엄마 같은디 ↓
이제 산길에서 벗어나 내려가니? ↓
잉? 바로내려서니 인증쎈터가 기다리고 정동진역으로 생각했지만 여기에 인증쎈터가 있더만 ↓
정동진 역은 여기서 약 50미터 거리에 있고 담 코스에 지날것이다
여기서 종료하고 푸석푸석 건조한 날씨에 먼지들을 털어내고 ↓
도착지점을 뒤돌아서 담아보고 차량회수를 위하여 근처에 정류장으로 ↓
여기정류장에서 버스가 다닌다고 하더라 버스를 기다리는데
택시가 우리를 보고 잠시 대기중이더라 이~~런 니기미 탈까말까 망설이다 편한쪽으로 선택한다 ↓
버스는 약 30여분 간격으로 112번이 다닌다 하더라 ↓
택시타고 차량을 회수한다 택시요금은 1만원 미만으로 나왔고
너무나 한적한 안인진에서 하룻밤을 유하기로 한다 근처 숙소에서 창가로 어둠이 밀려오고
바다위에 떠오르는 달이 유별나다 저달을 보면서 맛난것 묵으면서 하룻밤을 보내고
담날 아침에 집으로 귀가하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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