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북 한 산ㅡ숨은벽능선과 백운대 본문
북한산 숨은 벽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있는 암벽이다.
이 암벽에서 펼쳐지는 암릉을 숨은 벽능선이라고 한다.
명칭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가려져 숨어 있는 듯 잘 보이지 않는 데서 유래하였다.
이 암릉은 경기도 고양시 효자동 방면이나 사기막골 방면에서만 제대로 보인다.
북한산의 '톱 3'은 백운대(836m), 인수봉(811m), 만경대(800m)다.
숨은 벽 정상 봉우리의 높이는 768m다. 톱 3가 으뜸이면, 숨은 벽은 버금들 중 수위다.
저 멀리 북한산 남쪽의 랜드마크인 문수봉과 보현봉도 700m를 갓 넘긴다.
예리함과 치솟음의 측면에서 숨은벽은 북한산 전체 봉우리 중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그런데 내내 숨어 있었다. 얼마나 숨었으면 이름마저 숨은 벽인가.
그나마도 1970년대에 한 산악회가 붙여준 이름이다.
평생을 이름 없이 살다가, 느지막이 얻은 이름이 숨은 벽이라니.
그 정도 무명(無名)과 은거(隱居)는 범인(凡人)의 일이 아니다. ↓
『북한산』北漢山 ㅡ836m
◈언제:2023 /8/15(화요일)
◈소재지: 서울특별시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코스 :밤골매표소→숨은벽능선 →백운대→ 북한산탐방지원센터(대남문)
◈거리 : 8.1km 산길샘앱
◈시간 느림속의여유시간
◈교통: 대중교통
◈누구랑 : 곰바우 산냄시 무학
◈날씨 : 약 31도 폭염주위보 내린날 습도기 높은날
◈시야와 조망상태: 안좋음
네이버HD지도 와 실제진행한 트랙 ↓
통계자료와 고도표 ↓
◐북한산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에 걸쳐있는 산.
북한산이라는 이름은 조선 후기에 한강 이북에 있다고 하여 붙인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북한산이라는 명칭은 이미 삼국시대부터 사용된 명칭이다.
구체적으로 신라가 한강 하류를 차지한 후 555년 진흥왕이 직접 북한산에 올랐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있어 처음 북한산이라는 지명이 역사에 등장한다.
백제시대부터 서울 일대를 한성이라 불렀기에 이전에도 북한산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북한(北韓)과는 전혀 상관없으며 애초에 북한은 자국을 절대로 북한이라고 호칭하지 않는다.
별칭인 '삼각산(三角山)'은 백운대, 인수봉, 만경봉의 세 봉우리가 있어서 불리게 된 이름이다.
예부터 주로 삼각산, 백한산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지만 광복 이후부터는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
시인 심훈의 '그날이 오면'과 김상헌의 시조 '가노라 삼각산아'에 나오는 삼각산이 바로 이 산이다.
대한민국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의 부대가에도 북한산 대신 삼각산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부대마크에는 이 산을 형상화하여 삼각형을 그렸다.
또한, 대한민국 해군이 미합중국 해군이 쓰다 민간 불하한 PC 4척을 구매한 뒤
그중 3번 함인 PC-703을 삼각산함으로 명명하기도 했다.
통상 같은 명칭의 국립공원의 범위인
서울특별시 은평구, 서대문구, 종로구, 성북구, 강북구 및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걸쳐 있는
봉우리들을 아울러 북한산으로 일컫는다.
세부적으로 우이령을 기준으로 도봉구, 양주시, 의정부시 방면의 북한산 일부를 도봉산으로 따로 말하기도 한다.
서울에서 남산, 한강과 함께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신라에서 국가에서 명산대천으로서 제사를 지낸 장소 가운데 하나였고
대한제국 시대에도 국가에서 제사를 지내던 다섯 명산인 '오악(五嶽)' 중 하나에 들었다.
북한산 인수봉의 옛 이름은 '부아악(負兒嶽)이고,
조선 시대에 북한산은 화산(華山), 화악(華岳)이란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서
울(한양)의 진산(鎭山)이기도 하다.
아직 휴가기간이 더 남아있다
그 후가중에 북한산 오르는 것도 계획했고 오늘실행에 드간다
8원 15일 휴일이라 산동부 산냄새님과 함께 백운대에서 만나기로 한다
들머리에서 같이 만나 올라가면 거북이와 토끼종주가 되어 정상에서 만나기로 한다
민폐 끼치기가 싫어서다 오전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하산하고 하산주 하려면
차를 가져올 수 없기에 대중교통 지하철과 버스 이동으로 하였지만
내가 사는 동네 미사역에서 첫 열차는 오전 5시 40분이다 중간에 환승해서
구파발역에서 다시 버스 타고 그러면 8시에 산행을 출발해서 정상까지 2시간에 오를 수 없기에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집에서 막 나오는 순간에 머릿속에 주위에 아는 형님이 계시고
그 형님이 개인택시한다는 걸 떠오르고 전화한다
고향선배이기에 어려움이 없다 전화받고 오늘 영업하냐고 물어보니 지금 나가려고 준비 중이란다
얼씨구나 좋다 하고 형님 얼굴 본 지도 오래되었고 겸사겸사 얼굴이나보게
이리 오세요 하고 형님택시 불렀고 나 급한데 쩌기 북한산 밤골 매표소에 태워다 주세요 하고
택시 타고 밤골매표소에 도착했구먼
거리는 약 35km 정도 택시요금은 5만 원 정도 계산하려고 하니 받을 리는 없고
첫 계시니까 그래도 현금을 받으세요 하고 1만 원 의자에 떵거주고 왔구먼
어차피 신세 받은 만큼 다음에 갚으면 되니 부담은 없고
그래서 편하게 도착해서 혼자 실실 세월아 네월아 올라가면서
산동부에게는 빨랑 와라고 재촉하니 그 동부 어리벙벙하면서 멋빠지게 왔다는 ㅎㅎㅎㅎㅎ
산행이야기
원계획은 구파역 2번 출구에서
704번이나 34번 버스승차 효자 2통 정류장에 하차하여
밤골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하려 했지만 지하철 환승하고 버스 타고 하면 대략 오전 8시가 되어
너무 늦고 휴일이라 혼잡시간대에 걸릴 것 같아 포기하고 주위에 개인택시를 하는 고향선배가 계셔
그 형님택시로 편안하게 여기 밤골매표소 주차장까지 들어와 6시쯤 시작하게 된다
벌써 공터 주차장은 만석으로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도 있구먼 ↓
6시쯤에 출발하는데 아직 주위는 어둑어둑하다 ↓
밤골주위는 서울둘레길이 지나가는 길로
10년 전에 서울둘레길 할 때 여기 지나갔을 텐데 기억이 거의 없고 ↓
습한 기온에 솔잎냄새가 진동한다
이 내음새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마술의 힘을 가진 듯 평범한 숲길로 ↓
작은 계곡다리는 이런 아치형 다리로 건너가고 ↓
서울둘레길은 여기서 직진하고 나는
우측으로 진행하는 갈림길이다 ↓
아직은 편안한 육산의 오솔길로 ↓
백운대는 2.5km로 일반평지길이면 1시간 내외로 진행 가능하겠지만
어떠한 변수가 있을지는 몆 번 산행을 해 봤기에 이 2.5km 거리에는 많은 인내와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
혼자 조용히 가는데 뒤에서 웅성웅성하더니
젊은이 한패거리가 나를 추월한다 역시 젊은이들이 지나가는데
패기가 있고 신선함이 있어 자뭇 내 맴은 흐뭇하기만 하고
어느 작은 봉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나는 찍는다 하니 벌써 포즈 잡고
어~~ 이 지연스럽게 있으라 하고 박아주었구먼 ↓
여기부터가 숨은 벽 능선인가?
암튼 쉼터와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있더라 ↓
그리고 조금씩 고도가 올라가고
10년 전에 올 때는 이러한 정비가 없었는데
지금은 중간중간에 등로정비를 잘해놓았더라 ↓
그리고 가지사이로 보인다 북한산이
좌측부터 인수봉능선이 가운데 숨은 벽능선이 그리고 큰 형님답게 백운대가 버티고 있다 ↓
한동안 오름길에 이런 솔숲에서 거친 숨소리를 안정시켜 주고
일부러 나는 이런 숲 속은 천천히 걸으면서 심 호흡을 한다 후~~~~ 후 ↓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름길로
전에는 없던 데크로 편하게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구먼 ↓
노고산이 보이네요
저산도 종주했는데 한북정맥 때 성장봉에서 솔고개지나 노고산으로 진행했는데 ↓
거친 길도 시작됩니다 ↓
10년 전에는 이런 암벽은 거의 기어올랐는데
지금은 안전시설로 편하게 오를 수가 있네요 ↓
올라왔던 능선을 조망해 봅니다 보기에는 평범하게 이어져 왔네요 ↓
북한산 백운대와 그 주위는 염초봉인가? ↓
나를 추월했던 그 젊은이들 마당바위에서 히히덕거리며 사진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네요
전에는 마당바위를 직접 릿지로 올랐는데 지금은 우회길이 있네요 우회로로 안전하게 저 마당바위에
나도 오를 겁니다 ↓
좌측으로 마당바위 우회하면서
저능선은 인수봉에서 뻗어 나오는 능선같은디 능선이름이 없나 ↓
그 능선 너머로 5봉과 도봉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
마당바위 우회로가 이렇게 안전하게 우회시켜 주고
올라가서 우측으로 마당바위 조망대가 기다린다 ↓
마당바위 조망대다 나 또한 실컷 조망해야겠다
인수봉과 숨은 벽과 백운대를 조망하기에는 최고의 공간영역이다
다만 아침에 올라오면 해를 안고 찍어야 한다 역광이라 깨끗한 그림은 어려울 것이다
오늘은 그나마 구름이 해를 가려줘 그나마 조망하는데 애로사항은 덜 하다 ↓
당연히 이 그림이죠?
10년 전쯤 가을에 마누라와 함께 조망을 실컷 즐겼는데
오늘은 반대로 여름에 왔네요 나름대로 바위와 소나무의 푸름이 조화가 되네요 ↓
좌 인수봉과 숨은 벽
여기서 볼 때는 숨어있는 벽은 아닌데 왜 숨은 벽이라 했을까 ↓
쪼개서 숨은 벽과 백운대를 담아본다
이 그림은 오직 이능선으로만 와야 조망이 가능합니다 ↓
해골바우는 여전하게 잘 있네요 ↓
올라온 능선을 되돌아 조망해 봅니다 사진상으로는 밋밋하네요 ↓
저 멀리 도봉을 우측 코앞에 있는 암봉우리는 영장봉인가? ↓
여기서 볼 때는 숨은 벽이 오히려 주역이 되는 것 같은디 ↓
요놈들 야생인데 이미 사람들과 친숙해졌네요
사람들이 던져주는 음식으로 살고 있나? ↓
백운대는 이미 사람들이 올라와 조망을 즐기고 있네요
여기서 보는 백운대와 반대편 백운봉암문에서 보는 백운대는 모양새는 차이가 엄청나게 틀리게 보입니다 ↓
인수봉
저는 개인적으로 신현대의 인수봉노래를 제일 좋아합니다
푸른 달빛 안고 오늘도 나는 오르지
빛나는 별들이 어깨에 내려앉으면
부드러운 바람만이 나의 몸을 어루만지면
너의 품에 안겨서 언제나 잠이 들었지
우~후 인수봉~~
우~후 인수봉~~
우~후 인수봉~~
우~후 인수봉~~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수많은 오해를 하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수 많은 이별도 하지..
언젠가 오르면 언젠가 내려가는 길
수많은 삶의 지혜 나에게 일깨워주지
우~후~ 인수봉~~
우~ ~ 인수봉~~
라이~ 라 인수봉..
라이~ 라 인수봉..
라~ 라 인수봉..
라~ 라 인수봉..
라이~ 라 인수봉..
라이~ 라 인수봉 ↓
그리고 인수봉과 백운대에 가려져 숨어있다는 숨은 벽은
오늘은 그대가 하이라이트 ↓
백운대 백운봉이라고도 하죠 ↓
여기 마당바위에서 실컷 조망하고
마냥 그 양반을 기다리다 실실 불어주던 바람이 이제는 춥게 느껴진다
아마도 땀이 식어가기에 추워지는 느낌이다 이렇때 여차하면 감기 걸리는데
더 이상 못 기다리고 다음 봉우리로 진행한다 ↓
절벽난간으로 ↓
뒤돌아보고 마당바위가 보이네요 ↓
저 봉우리 지나서 왔고 사기막봉인가? ↓
마당바우 아찔한 절벽이 여기서는 더 선명하게 ↓
스릴 즐기는 사람은 우측 바우난간으로
안전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우회길로 ↓
보기보다는 통과하는 데는 안전하다 ↓
조망과 스릴을 즐기는 젊은 남녀들 환호소리가 오늘은 듣기가 좋습니다 ↓
숨은 벽 마지막으로 ↓
도봉도 ↓
백운대로 진행하는데
올라야 하지만 내려가야 하고 그것도 마니 내려가야 한다 ↓
내려간 만큼 올라야 하는 이치 그게 나는 싫은데 대부분 다들 그러할 거다 ↓
이제 오름길
너덜길 시작이다 ↓
일명 깔딱 고개란다 ↓
약수터 지나고 여기서 잠시 쉬고 있는데
누구 하나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스틱하나 집고 터벅터벅 올라오는디
백운대에서 만나기로 한 그 산동무다
하는 말 왜 여그 있어 백운대에서 안 기다리고?
하면서 다시 오르는데 바지는 다 땀으로 젖어있고
이미 산토끼와 거북이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
고개정상부는 이렇게 데크로 ↓
전에는 저 보이는 호랑이굴로 드가 백운대 올랐는데
굴이 너무 좁아 배낭 밀어내고 사람 기어가고 했던 기억
그리고 백운대까지 암릉 릿지를 했는디 후들후들 했던 기억이
지금은 폐쇄했다 ↓
대신 이 틈새로 지나가야 하는데
아마도 여기가 행정구역상 서울과 경기도 구역으로 나뉘고 있는 것 같고
통과하면 이정표가 ↓
0.5km면 5백 미터인데
그 5백 미터는 약 5km 정도로 느껴진다는 것을 진행하면서 알았구먼 ↓
암문 지나서
이 암 문은 동서남북으로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최종적으로 백운대로 오르는
단 하나의 등로로 엄청난 혼잡이 예상되지만 지금은 시간상 그리 혼잡하지는 않다 ↓
다시 암릉시작되고 ↓
헉~헉 오르고 ↓
인수봉 클라이밍 시작되고 ↓
호랑이굴에서 올라오면 여기로 올라와 합류할듯하고 ↓
정상부부터는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
백운대 옆 어느 그늘에서 정상주 마시면서
바로 아래 상원사가 내려다 보이고 ↓
염초봉이라는데 ↓
쩌기는
12 성문 종주 때 들린 국녕사 같고 ↓
비봉능선도 ↓
인수봉 ↓
정상주 마시고 오전 9시 30분쯤 하산한다
원계획은 여기서 10까지 있어야 한다 홀산주막에 모처럼 산행공지로
여기서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어느 누구 하나 답이 없어 없는 걸로 알고
하산했는데 하산중간에 무학님이 백운대에 왔다고 산냄새님에게 전화한다 ↓
백운대 인수봉 글고 저 만경대를 합쳐 삼각산이라 불렀다죠? ↓
이제는 기다려야 한다
막들 올라온다 인종 성별 남녀노소 없이 올라온다
샌들신고 젊은 여성들 딱 달라붙은 바지 입고 때로는 가슴만 가리고 궁둥이만 가린 옷 입고
찐한 화장냄새에 숲냄새는 저리 가라 하고 어린아이들까지 몰려온다 정말 북한산은 이제
국제적인 산으로 바뀌었다 삼분의 일은 외국인이다 ↓
암문에서 산성탐방센터로 하산한다
여기부터는 그쪽에서 올라오는 깔딱 고개를 우리는 내려간다 ↓
그리고 무학님에게 전화 온다 정확히 10시인데 어디냐고
내려간다고 왜 댓글 안 남겼냐 어찌저찌해서 올라왔다 그래서 여기서
기다리마 그래서 얼른 내려오쇼 등등 그 전화에 산냄새님 엄청 좋아하더구먼
보고 싶었는데 왔구먼 하면서 약간 흥분하더구먼 ↓
그래서 기다리면서 한잔 ↓
얼마 후에 합류 해후하고 또 한잔 ↓
계곡 쪽으로 방향 틀고 ↓
알탕이 간절하지만 ↓
확 드가부러? ↓
이 길은 처음길이라 흥미로웠고 ↓
어떻게 어떻게 해서 버스정류장으로
연시내에 가서 낙지 연포탕으로 묵자고 정상에서 나를 꼬들 키고
나는 우이동으로 가자 했는디 연포탕 유혹에 넘어가고 연시내에 내려 어는 음식점에서 ↓
니기미 연포탕은 물 건너가고 주꾸미 붉음으로 ↓
무악님 반가웠습니다
갑장이라고 더 반겨주었고 마시면서 산냄새님과 티격 태격 했구먼
중간에 어쩔 줄을 모르는 무학님의 난처한 표정 우리는 항시 그럽니다 했구먼
그리고 이것은 진정한 애정의 다툼입니다 하면서 웃고 즐기고 했는데 반가웠습니다 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