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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서해랑길1코스『땅끝탑~송지면사무소』 본문

카테고리 없음

서해랑길1코스『땅끝탑~송지면사무소』

조장운 2023. 8. 14. 12:39

땅끝탑

해남군 토말이 한반도의 최남단임을 상징하는 토말비와  토말탑이 있는 곳이다 

여기는 한반도의 최 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21초 해남군 송지면에 위치한 노령산맥의 줄기가

내뻗은 마지막 봉우리인 갈두산 사자봉 땅끝이다  여기서 남해와 서해로 갈라진다 

남파랑길 90코스종착점과 서해랑길 1코스시작점이다  여기서 서해랑 1코스를 시작한다  ↓

『 서해랑길 1코스』ㅡ휴가철더위극복기1

◈언제 2023/08/ 8(요일)  

◈소재지: 전남 해남군

◈코스경로: 땅끝탑→송호해변→황토나라테마촌→송지저수지→송지면사무소

거리 : 15.34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자차 

◈네비: 시작: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산 43-3 (땅끝탑 부근)

                                       종료: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산정리 772-19 (송지면사무소 앞 사거리)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 맑음 (최고기온 34도)

◈시야와 조망 상태 보통

 

1코스 G.P.S위성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실제로 진행한 네이버 HD지도(트랙과 고도표)      ↓

 

통계정보  ↓

 

지난주 2박 3일 남파랑길을 즐겼고 이번에는 서해랑길을 즐긴다 

이번에도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갑자기 태풍카눈이 몰려온다고 하기에 

일정을 하루 줄여 1박 2일로 3코스를 마치고 바로 돌아오는데 운 좋게도 3코스 끝나고 

차량으로 오르는데 그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억수로 운이 좋았다 ㅎㅎㅎ 

이번에도 워낙 기온이 높아 계속 정상적인 두 발로는 죽을 것 같아 약간 편법으로 

두 바퀴인 잔차와 함께 그늘 없는 지루한 일직선 코스는 잔차를 이용했다 마을길 자갈길 

계단길에는 잔차 끌바하기도 거~~ 거시기하게 힘들더구먼 그래도 지루한 일직선 길을 요놈 타고 

마누라는 짐칸에 엉덩이 사알짝 걸치고 출발할 때 꼭 보너스를 받은 느낌? ㅎㅎㅎ 이거 이러다 

습관 될 것 같아 쫌 거시기하다   

 

◐서해랑길 이야기 ◑ 

 

 

집에서 네비를 치니 땅끝탑까지  443km가 나온다 

이번에는 긴 한숨이 나온다 지난주 부산에 이어 요번에는 해남땅끝이라 

새벽 2시에 기상 3시에 일단 출발한다 나는 운전이고 집사람은 잠을 자고 

둘이 청승맞게 얘기하면서 4시간 이상을 앉아갈 수도 없고 나야 일찍 자고 집사람은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늦게 잤으니 당연히 이동할 때는 자는 게 순리일 듯ㅎㅎㅎ 

그래서 차구조도 뒷좌석 의자를 다 평지화해 누울 공간 잔차실을 공간 그라고 이것저것 

숙박에 필요한 것들을 차곡차곡 공간을 만드는 것도 연례행사가 되어버렸다 암튼 깊은 잠은 못 자더라도 

그래도 허리 펴고 쪽잠이라도 자면서 이동하니 다행이고  ↓

 

마지막 휴게소에서 집에서 준비한 집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7시 40분쯤 땅끝탑 주차장에 도착해서 준비하고 나서는데 잠시 주위를 보고 당황했구먼  ↓

 

 

주차장에 주차하면 바로 땅끝탑이 있겠지? 하고 생각했는디 

어~~ 라? 없다 잘못 왔나 두리번두리번거리고 출발지를 앱으로 열어 현 위치를 보니 

숲 속으로 더 드가라고 한다 이런? 그래서 땅끝탑 까지 약 4.5백 미터 들어가야 한다 

숲 속과 계단을 올라야 땅끝탑이 나온다 전망대 가실 분들은 여기서 모노레일 타고 갈 수 있고 

땅끝탑은 두 발로 발품을 팔아야 한다  ↓

 

 

입구를 빠져나오니 데크조망대와 바다가 보인다 현제는 남해바다라 보면 될 것이고  ↓ 

 

 

전망대 입장료는 무료이단다  ↓

 

 

먼저 바다를 본다 

바다를 보면 시원함과 상쾌함을 보통 느끼는데 오늘은 비릿한 염분냄새가 

내 코를 자극한다 높은 온도 높은 습도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준다 

좌측에는 갈두방파재와 땅끝선착장이 자리 잡고 있다  ↓

 

 

땅끝탑 방향으로 잘 꾸며진 공원길을 걷는다 

현제는 남파랑길 마지막코스를 땅끝탑까지 걷고 있는 것이다  ↓

 

자갈 밟는 소리 아그작 아그작 

이미 몸은 벌써 땀으로 범벅이 되고 그늘도 현제는 무용지물로 

아침부터 기온과 습도가 높으니 좌우당간 움직이면 숨이 차고 땀은 자동으로 뚝뚝 떨어진다  ↓

 

 

숲 속으로 드가려면 

그라고 해안절벽 사면으로 기려면 편하게만은 갈 수 없죠? 

이렇게 올라야 하고 내려야 하고 모기들 벌써 준비하고 어서 오시라고 하는 느낌이 ㅎㅎㅎ  ↓

 

 

130m 남았네요  ↓

 

드디어 땅끝탑이 내려다 보이네요  ↓

 

 

내려와서 땅끝탑과 교우합니다 

여그가 땅끝이라고요? 그나마 다행은 사람들이 거의 안 보인다 

더위에 관광마저 그라고 시간도 이른 시간이라 암튼 편안하게 사진을 담는데 

땅끝은 두어 번 왔는데 여기 탑은 처음이다 그때는 탑 자체가 없었다 전망대만 있었고  ↓

 

 

배머리 형상 조망대도 있고  ↓

 

 

이짝은 서해바다의 모습입니다  경관이 좋습니다 

서해랑길 진행방향입니다 앞으로 기대가 되는데  ↓

 

 

긍게 이짝은 남해이고 저짝은 서해라고요  ↓

 

글 하나하나  다 읽어낸다 

뭐 큰 일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이 자리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자리이기에 

머릿속에 담아두려고 한다  ↓

 

 

여기서 서해랑 1코스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사진으로만 인증하고 우리만 기억하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여행하렵니다  ↓

 

 

이곳은 북위 34도 17분 21초 땅끝이랍니다  ↓

 

 

서해랑둘레길1800km시작점 

1470km 남파랑길종점 

땅끝기맥 122.7km 산줄기 종점

이곳 땅끝탑에서 기념사진을 안 찍을 수 없죠?    ↓

 

 

그리고 시작합니다  ↓

 

 

아마도 진도 쪽 산하인듯 하고  ↓

 

 

분명 칼라사진인데 흑백으로 몽환적인 모습에 건너편 진도쪽 산하를 조망해 봅니다  ↓

 

 

중간중간에 이런 조망대가  ↓

 

 

잘 꾸며진 데크길로  ↓

 

 

가끔씩 나타나는 조망공간에서

양식업 높은 온도에서는 적조 어쩌고 저쩌고 이맘때는 어민들 하소연하는  모습 자주 보였는데 

아직은 그런 소식이 없네요 냥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

 

 

낙서공간 

갖춰져 있다 리본에 펜까지 우리도 동참해 본다  ↓

요로코롬 울부부 댕겨갑니다요  ↓

 

 

뒤돌아보니 땅끝전망대도 보이네요 쩌가 사자봉인가?  ↓

 

 

데크와 흙길로 길은 잘 꾸며져 있습니다  ↓

 

 

다행인 것은 부산 남파랑처럼 오르 내림이 심하지 않아 

편안하게 숲길을 벗어납니다  ↓

 

임도지만 포장되었네요 

아마도 군용 도로인 것 같고 가끔씩 군인차량들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임도 옆 가장자리에 물봉선화가 눈에 들어오네요  ↓

 

임도가 끝나고 다시 좌측으로 해안을 조망하면서  ↓

 

민가도 지나고  ↓

 

 

이것은 뭔 꽂인고  ↓

 

 

군도에서 이제 일반도로 따라 진행하면  ↓

 

 

작은 해수욕장이 나오는디 썰물이라 우찌 썰렁합니다 분위기가  ↓

 

 

해수욕장 위를 거닐고  ↓

 

 

땅끝송호해변인디 지금 피서철인디 

왜 이리 썰렁 썰렁이지? 아이러니하네요 물이 썰물 때라 그러나?   ↓

 

 

암튼 썰렁한 송호해변 끝에는 이런 조형물로 분위기 살려내고 있지만  ↓

 

 

송호해변을 뒤로하고 진행하는데  ↓

 

 

아침에 송호해변에 잔차 묵어놓고 이제 잔차회수해서

아예 머리에 헬멧까지 쓰고 잔차와 함께 진행하는데 이런 데는 끌바 하고 진행합니다  ↓

 

 

좌측은 해안이고 숲 속을 다시 지나갑니다  ↓

 

 

전에는 여기가 군사시설이었는데 지금은 전망대로 변해있네요 ↓

 

 

가지사이로 양식장이 보이고  ↓

 

 

이런 숲길로 계속 진행합니다  ↓

 

 

숲길이 끝나고 작은 선착장이 좌측으로 보이고  ↓

 

 

바다에 떠있는 저 거시기들은 무얼꼬 양식장에 필요한 거시기들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데  ↓

 

 

그리고 공원을 지나 

공원은 땅끝황토나라 테마촌이라는데  그 가운데를 지나서  ↓

 

 

다시 작은 선착장 나오고 

니기미 잔차 끌고 저 계단 내려가는 것도 곤욕이다  ↓

 

 

도로가 나온다 좌측으로  ↓

 

 

도로에서 쫌 진행하다 다시 좌측으로 드가고  ↓

 

 

다시 해안으로 가다 ↓

 

 

이제는 마을길로 송종마을이란다  ↓

 

 

 

송종마을에서 빠져나와 짧은 도로 따라 그리고 우측으로 드가는데  ↓

 

 

우측길은 들판길과 마을길로  ↓

 

 

쩌기 보이는 길로 드가는데  ↓

 

취수장이다 

취수장 위에 올라 ↓

 

 

취수장주위길로 이런 길은 사정없이 잔차로 이동하고  ↓

 

 

때로는 잔차에서 내려 또 한동안 걷다가  ↓

 

 

다시 잔차 타고 이렇게 두 바퀴와 두 발로 번갈아서 진행하면은 확실히 약 1시간 정도는 

빨리 끝나고 힘도 덜 들더구먼 그래서 잔차도 서해랑과 함께 앞으로 동행하기로 한다 마누라가 제일 좋아한다  ↓

 

 

언덕은 마누라태우고 못 올라온다 전기잔차라지만 한계가 있어 

나 혼자 올라와서 집사람 기다리기도 굉장히 억울해하더구먼 자기가 잔차 탈 줄 알면 

자기가 잔차 타고 올라올 텐데  ↓

 

도솔봉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다  ↓

 

 

연포산과 달마산능선이 보이지만 우찌 사진상으로는 바위능선이 구별하기가 그렀네요  ↓

 

 

달마산 능선을 당겨봅니다  ↓

 

 

이런 도로는 잔차 타고 가다가  ↓

 

 

사진포인트가 있으면 사진을 담고 

마련지 라는데 ↓

 

 

이런 웅덩이 길은 걷기도 잔차 끌고 가기도 거시기하고  ↓

 

전형적인 들판길로 진행됩니다  ↓

 

 

푸른 들판 아직은 모에서 이삭은 올라오기 전입니다  ↓

 

 

들판에서 도로로 다시 도로에서 좌측으로 

이런 식으로 반복해서 진행됩니다  ↓

 

 

들판으로  ↓

 

 

니기미 바다는 어디로 갔냐?  ↓

 

 

응 여기 있다 ㅎㅎㅎ ↓

 

 

숲임도길로  ↓

 

 

마을길로  ↓

 

 

반복해서 짧은 숲길 임도길 들판길 마을길 바다 쪼끔 조망하고 

이런 식으로 반복해서 오다 보니 저기 보이는 마을 송지면이 보이고  ↓

 

 

이쁜 송지초등학교가 울긋불긋 동심을 자극하는 것 같고 

그 옆에 면사무소와 1코스종정 2코스시작점이 자리 잡고 있다  ↓

 

끝에 도로 건너면  ↓

 

 

1.2코스 들. 날머리 종합안내판이 있고

여기서 1코스종료하고 내일 2코스를 하려고 했는데 태풍이 몰려온다고 해서 고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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