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경기둘레길55코스『소사역~부천오정대공원』ㅡ둘레길들의 집합체 본문
원미산 가는 길
원미산은 167m의 낮은 산이지만 부천시민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산일 것이다 원미산 옛 이름은 멀미산이란다
멀미산은 신성하고 큰 산이라는 뜻이란다 높은 산은 아니나 주변이 들판이라서
우뚝하게 보였을 것이란다 높이는 얼마 안 되지만 그래도 오름길이라고 땀방울
떨어지고 숨소리 거칠어진다 하지만 바닥에 떨어진 아카시아 꽃들에 서 풍겨 나오는
향기와 주위숲 속의 내음새는 상쾌하기만 하다 ↓
하트진행도 (이제하트도 5개만 채우면 끝나네요) ↓
『 경기둘레길 55코스』ㅡ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언제: 2023/05/ 19(금요일)
◈소재지: 경기도 부천
◈코스경로: 부천소사역→산울림청소년수련관→경숙옹주 묘→고강선사유적공원→부천 오정대공원
◈거리 :12.86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날머리주차)
◈네비: 시작:경기도 부천시 소사동 43-36 (부천 소사역 3번 출구 앞)
종료: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1-26(부천 오정대공원)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맑음 더운 날씨
◈시야와 조망 상태: 근거리는 비교적 양호했음
55코스 둘레길 위성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실제로 진행한 네이버 HD지도(트랙) ↓
고도표
낮은 산이지만 그래도 제법 오르락 내리락을 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숲 속이 거의 그늘이라 자외선과 햇빚은 피할 수 있어 좋았다 ↓
통계↓
부천 소사역부터 걷는다.
소사는 1902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복숭아 재배를 시작한 곳이다.
이곳을 복사골로 부르는 이유다.
도심 구간을 잠깐 걸으면 원미산(167m) 입구다.
원미산은 봄이면 진달래가 한가득 핀다.
원미산을 내려와 다시 숲으로 든다.
이제부터 지양산까지 이어지는 5km 숲길은 유순한 트레킹 코스다.
성종 임금 딸인 경숙옹주 묘를 지나 지양산을 내려간다.
숲길 끝에 청동기시대 취락지인 고강동 선사유적지가 있다.
마을 외곽을 따라 오정대공원으로 간다.
55코스는 참 단순한길이다 그리고 재미도 없는 길이다
하지만 숲 속의 산책길은 잘 정돈되어 오늘같이 더운 날에는
그늘지고 햇빛자외선을 피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경기둘레길 이야기
오늘 사용한 카메라 ↓
▣날머리 오정대공원 주차공간이 어려웠다
여기저기 주차공간을 찾아다녀보지만 주위에는 온통 연립주택이고
주택 앞에다 주차할 수도 없고 아니할 수 있는 공간도 없다 약 10여분을 주위를
헤매며 주차공간을 찾아보았지만 실패하고 할 수 없이 오정대공원 앞에 공사현장에
몰래 주차하고 들머리로 떠난다 아마도 내가 주차한 자리는 공사 인부들 주차공간일 텐데
암튼 껄쩍찌근했고
▣숲 속의 주요 갈림길에 경기둘레길 리본들이 없다 방향이정표도 없다 너무 인색했다
갈림길마다 G.P.S앱 속에 트랙을 확인해야만 했다 부천 쪽에 유난히 리본들과 안내 이정표가 인색하다
▣역시 숲 속에서 나와 시냇길에서도 리본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다만 전봇대에 안내명판은 달아져 있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펄럭이는 리본이 눈에 잘 들어오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날머리 오정대공원에서
버스 타고 들머리 소사역으로 갈 수 있다
택시 타는 것이 습관화되어 나도 모르게 카카오택시를 호출한다
바로 호출되었고 소사역까지는 1만 원 이하로 나와 부담은 없었다
출발 인증함에서 사진으로 인증 남긴다 ↓
7 번출구 쪽으로 횡단 건너 직진한다 ↓
도로 따라 진행하지만 인도가 있어 안전하게 진행할 수가 있다 ↓
10여분 걸었나?
계단오름으로 진행된다 ↓
계단을 오르니 또 하나의 데크계단이 숲 속으로 드가는 느낌이 들고 ↓
소사역에서 원미산입구이고 숲 속이 시작된다 ↓
부천순환둘레길이란다
오늘 경기둘레길 외에 새로운 둘레길 이름들을 마니 볼 것이다
마치 둘레길의 집합체가 다 모인 느낌이다 ㅎㅎㅎㅎ ↓
계단옆에
사잇길이 있다 훼손을 막기 위해 막아 놓았지만
마눌은 역시 계단길은 시~~ 러 하면서 사잇길로 오른다
난 계단길이 좋은디? ㅎㅎㅎ ↓
부천시 승격 50년이 되었나 보다
아직도 변하지 않는 것은 도로사정이 안 좋다는 것이다
안 좋은 것이 아니고 워낙 차들이 마니 다니니 정체가 심하다는 것이다 ↓
부천순환둘레길중에
1구간이 향토유적숲길이란다
경기둘레길 리본은 너무 소중해서 보기가 힘드니
오늘 이 표시만 보고 걸어도 헤매지는 않는다 ↓
양쪽으로 철쭉 같은데
꽃피어을 때는 굉장했겠다 ↓
바닥에는 아카시아 꽃들이 떨어져 있다
그 향기가 장난 아니다 너무나 기분 좋은 향기다
아카시아 꽃은 지난주에 싱싱하게 피어있는 걸 봤는데 1주일 사이에
자취를 감추었다 ↓
이마에는 벌써 땀으로
다만 햇빚을 차단해 주어 뜨거움은 못 느끼겠다
그리고 아즉 습하지는 않아 그제 오름 속의 운동량의 땀일 것이다 ↓
거친 숨소리는 여기서 편안하게 해 주지만 ↓
다시 오름이 시작된다 ↓
그 오름의 보상은 이런 거대한 정자가 기다려 주고
그위에서는 시원한 조망을 주는데 아직 마눌은 뒤에서 ↓
몸살 난 지 이틀째다
힘들게 올라온다 오늘은 날머리에서 쉬고 있으라 했지만
따라온다고 해서 같이 동행했지만 마니 힘든 모습이다 ↓
정자조망대에 오르니
저 뾰쪽이는 소래산이고
그 앞쪽 능선은 지난주에 지나왔던 능선이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한남정맥마루금으로 계양산으로 가는 능선이다 ↓
좌측으로로 역광으로
저 멀리 관악산이 희미하게 조망되고 ↓
우측으로는 부천 시내가 ↓
마눌은 조망이 관심 없습니다 ㅎㅎㅎㅎ
조망하는 동안 쉬어라 했습니다 ↓
정상석이 있어 더 의미가 있네요
일부러 원미산을 찾아오기는 그렀고 경기둘레길이기에 원미산을 알고
추억 속으로 남겨지네요 ↓
이제 원미산에서 하산길입니다 ↓
거의 다 내려오니 약수터가 있고 하지만 부적합이라고 ↓
이제는 봉배산으로 ↓
굴다리로
위는 도로입니다 ↓
봉배산숲길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
찔레꽃이 아직도 싱싱합니다 ↓
봉배산 숲길 ↓
의미 없는 봉배산정상
산불감시초소가 있네요 ↓
이제부터 이렇게 반복적으로 안부를 내렸갔다 올라갈 것입니다 ↓
와룡산 이정표
구로올레길이 보입니다 ↓
이정표 있는 여기 쉼터가 와룡산 정상입니다
그제 지나가는 능선에 불과하고 ↓
구로올레길이 나온 걸 보니
아마도 이능선을 중심으로 좌측은 부천시이고 우측은 서울특별시인 것 같네요 ↓
걷기에는 편안합니다
여럿명 맨발로 걷는 사람도 보았는데 ↓
반복되는 내림과 오름 ↓
주위에 차량 지나는 소리가 굉장합니다 ↓
오르면 ↓
국기봉이라는데
굳이 안 올라오고 우회해도 됩니다 ↓
국기봉에서 내려오니 능고개라는데 ↓
능고개에서 조금 오르면
묘지를 보려면 조금 내려가야 한다 궁금해서 내려가보니 ↓
관리상태는 그다지
아무 생각 없이 위에서만 바라보고 올라온다 ↓
이제는 지양산으로 오늘 산을 몆 개 넘나? ㅎㅎㅎㅎ ↓
역시 지양산도 의미 없는 정상이고 ↓
이번에는 양천둘레길이 ↓
지양산 숲길에서 내려오면 좌측으로 군부대 철책이 ↓
지나고 ↓
발굴터를 관리하고 있네요 ↓
여기는 숲 속 낭떠러진 곳으로 차소리가 엄청 심하고 ↓
경인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고 ↓
게양산이 여인네 젖가슴처럼
저기는 서해랑길이죠? 또한 한남정맥 마루금입니다 ↓
김포공항도 내려다 보이네요 ↓
경인고속도로를 구름다리로 건너서 ↓
와~~ 우 워낙 관리가 잘되어 드가는데
앱 따라가기에서 이탈했다고 울립니다 ↓
돌아 나와
여기는 이번에 완공한 문화 센터? 독서실 간판도보이고 ↓
이제부터 도심 트레킹으로 ↓
인내도 필요한길입니다 ↓
이 근처에서 앱을 수시로 확인하니 잉? ↓
요로코롬 우회해도 되는디
왜 멀리 돌아가라 하는지 우리는 직선으로 우회해서 간다 ↓
무슨 교차로라고 기억해야겠다 했지만 시방은 잊어버렸다 ↓
왕 짜증 ↓
그래도 목적지는 온 것 같다
목적지 교차로 도로이정표다 ↓
횡단보도 건너면 목적지다 ↓
오늘목적지 오정대 공원이다 ↓
여기서 종료하고
마침 근처에 친척이 살고 있기에
불러내어 점심 먹고 바로 집으로 귀가하는데
경인고속도로와 올림픽도로로 귀가하는데 정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