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경기둘레길31코스『양동역입구~장수폭포입구』ㅡ양평에서 여주로 본문
오늘도 역시 안갯속에 좌측으로 석곡천과 함께 걸음을 시작한다
조선 육대로 중 평해로 복원길인 평해길 양동 구간과 한참 같이 간다.
둑길을 따라 10분 남짓 걸으면 왼쪽에서 계정천이 합류하고,
몇 걸음 더 옮기면 오른쪽에서 단석천이 들어온다.
세 물머리에서 몸을 불린 삼산천은 굽이굽이 흘러내려 간현에서 섬강으로 들어간다. ↓
하트진행도 ↓
『 경기둘레길 양평 31코스』ㅡ죽장망혜 단표자로 천리강산 들어가니
◈언제: 2022/11/ 22(화요일)
◈소재지: 경기도 양평
◈코스경로: 양동역입구→삼산2리마을회관→도전3리→파티마성모의집→장수폭포입구
◈거리 : 13.58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들머리주차) 차량회수 양동면택시 010 5373 8855 택시요금 1만7천원
◈네비: 31코스 시작: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쌍학리 185-8(양동역 입구)
31코스 종료: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도전리 1266-28(장수폭포 입구)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흐림
◈시야와 조망 상태: 안좋음 오전 9시까지 심한안개
31코스 둘레길 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29코스 종합기록정보 ↓
고도표 ↓
석곡천과 함께 걸음을 시작하면 조선 육대로 중 평해로 복원 길인 평해길 양동 구간과 한참 같이 간다.
둑길을 따라 10분 남짓 걸으면 왼쪽에서 계정천이 합류하고,
몇 걸음 더 옮기면 오른쪽에서 단석천이 들어온다.
세 물머리에서 몸을 불린 삼산천은 굽이굽이 흘러내려 간현에서 섬강으로 들어간다.
물가를 벗어나 훤칠한 은행나무를 만나고 한갓진 삼산마을 길을 따른다.
당산과 웅덕산 사이 곰지기 고개는 양평과 여주 경계다.
고개 넘어 화사한 꽃길 따라 장수마을까지 간다.
둘레길 이야기
오늘 카메라는
새로 구입한 캐논 미러리스 R6으로 촬영한다
그동안 소니 카메라로 촬영했지만 여름에 계곡물에 빠트려 건조해서
간신히 써보는데 이미 화질과 모든 기능이 점점 거시기한 것 같아 사망시키고
요놈으로 대체한다
가끔씩 컴펙트 G7X카메라와 번갈아 사용할 예정이다 ↓
오늘은 들머리 건너 하나로마트 주차장에 주차한다
보통은 날머리에 주차 택시 불러 들머리로 와서 시작하는데
오늘은 점심 준비를 안 했기에 끝나고 여기서 점심을 먹으려고 그리한 것이다
들머리에서 인증한다
그런데 머릿속이 참 헷갈린다
이번에 산 카메라 캐논 중에 중급기로 고급 기종에 렌즈도 빵빵한 렌즈인데
그놈하고 스마트폰으로 같은 장면을 찍고 집에서 비교해보니 ㅎㅎㅎㅎ 그제 웃음이 난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 훨씬 화려하게 나온다 물론 날씨 탓도 있지만 암튼 이 사진은 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린다 ↓
인증하고 안갯속으로 리본 따라 쌍학교를 건너간다 ↓
쌍학교 다리에 테크로 인도가 설치되어 있고 ↓
다리 위에서 바라본 석곡천이다
지난주에도 안갯속에 헤메인듯 하면서 둘레길을 진행했지만
역시 오늘도 안갯속에 진행하고 있다 ↓
다리 건너 좌측 둑방으로 가라고 방향을 제시해주고 ↓
오늘도 안갯속에 오직 진행 길만 바라보면서 ↓
앞서가던 마눌 폰으로 모처럼 내 모습을 담아주고
걷는 모습 씩씩하고 얼굴 또한 이 정도면 빠지지 않고
내 모습도 뭐 그럭저럭 거시기하네? ↓
지난주는 끝날 때까지 안갯속이었는데
오늘은 쫌 해 나오면 사라질 거라 믿고 진행해보는데 ↓
경기옛길 평해길 안내리본이다
경기 둘레길과 같아 무척 혼돈된다 물런 같은 길이지만 평해길 끝 지점에서
잠시 혼돈되어 평해길로 가다 되돌아온 적이 있구먼 평해길은 약간은 구미가 땡기지 않아 생각 중이다 ↓
↑
경기옛길은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원형을 밝혀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문화탐방로입니다.
조선시대에는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가 있었습니다.
이 중 경기도를 지나는 주요 6개의 도로망은 제1 로인 의주로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경흥로ㆍ평해로ㆍ영 남로ㆍ삼남로ㆍ강화로가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역사지리서 ‘도로고(道路考)’에는
육대로(六大路)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 기록을 토대로 새롭게 조성한 길이 바로 ‘경기옛길’입니다.
경기옛길에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민담ㆍ설화ㆍ지명유래와 같은 스토리텔링이 곳곳에 녹아있습니다.
그동안 점으로 산재되어 소외되었던 문화유산을 선으로 연결하여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경기옛길 평해길은
양평군 남양주시 구리시로 이어지는 총 133km의 길이람니다
이 장면은 폰으로 촬영했고
제 일위에는 캐논 카메라로 촬영했는데
화려함은 폰이 보기 좋고 진실은 카메라가 솔직하게 표현 해주는구만 ↓
저놈들 논병아리? 천둥오리? 유유 자작하는구먼 ↓
중앙선 철로 밑을 통과하고
중앙선은 서울에서 경주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구만 ↓
둑방에서 잠시 도로로 나와 ↓
로터리 지나고 ↓
광주 원주 고속도로 교각이 보인다 ↓
요로코롬 교각을 보니 무슨 작품 같다 ↓
저 위를 수없이 자동차로 지났는데
밑에서 보니 교각으로 이어졌구먼 이제 저위에 지날 때마다 아~~ 저 밑을 지난 곳이야 하고 기억 남겠지? ↓
마을이 보인다 삼신리 마을이다 ↓
어김없이 마을 입구에는 수백 년 된 당산나무가 버티고 있고 ↓
당산나무를 지나니 방앗간도 나오고
저 큰 마대자루에 가을 추수 벼들이 쌀로 변신하 길 기다리는구먼 ↓
삼신리 경로당도 ↓
마을 이름들이 다들 이쁜 이름들이여 ↓
이제는 마을길을 따라 더 깊숙이 들어가는 느낌이다 ↓
마을길 따라 계속 진행하다가
평해길 인증함이 세워져 있다 여기가 마지막 코스인 듯 ↓
그리고 그 옆에는 당산에 대해 장렬하게 설명이 적혀있고 ↓
인증함에서 여기 갈림길
좌측에 리본이 보이고 해서 좌측으로 드가는구나 했지만 ↓
좌측으로 드가니 차단기가 있고
트렝글 따라가기에서는 이탈음이 난다 차단기에 보이는 리본이 경기 둘레길 리본과
같은 색이기에 혼돈했던 것 같다 평해길이다 또한 당산 들머리이기도 하고 다시 돌아온다 ↓
계속 마을길로 진행한다 ↓
다시 마을이 보이고 ↓
마을 어귀에
당산으로 올라가는 이정표다가 세워져 있더라
당산에 대해서 알아본다
높이가 541이란다
높이가 부담스럽지 않고 철도여행을 하기에 좋은 산이라
주말 가족 산행지로 적격이다.
산에 험준한 바위지대가 없는 대신
넓은 계곡이 환히 트여 있어 산행에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
산에는 다래나무 군락과 호랑이,
산신령 석고상이 모셔져 있는 자연석굴이 있고
정상은 참나무 수림으로 덮여 있어 시야가 그리 넓지는 못하지만
동쪽으로 수리봉 줄기 너머 구룡산이 보인다.
서울에서 열차 산행을 바로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산으로
기차를 이용할 경우 중앙선 삼산역에서 내린다.
이 역에서 이천교를 건너 아래 배내마을을 지나
서남쪽으로 차도를 따라 나가면 포장도로와 만나는데 길 건너가 솔치마을이다.
솔치마을을 지나 물탕골을 통해 산으로 오른다.
물탕골은 숲이 우거져 있고 절터가 있는 지점에서 계류를 건너
왼쪽 능선으로 오르게 되는데 도중에 만나게 되는 묘지에서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면 석간수가 나온다.
정상은 덩굴로 덮혀 있고 남쪽 능선에 바위를 감고 있는 특이한 소나무가 있다.
능선에는 창출·백출 등의 약초가 많고 곰지기골에는 냉천이 있다는 말도 전해져 온다.
내려올 때는 정상에서 서쪽의 느구리봉을 거쳐 북쪽 능선 또는 고개를 지나
곰지기골을 통해 솔치로 나가는 코스도 있다. 산행에는 약 4시간이 걸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당산 [塘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이정표에서 얼마 안 가 주차장이 나오는데
홈 다리골 등산로 주차장인가 보다 등객들이 생각보다 많이 오나보다 ↓
우리는 계속 마을길 따라 ↓
웬 민가 앞에 작은 뚬벙이 자리 잡고 있다
물색이 살아있는 색이다 갑자기 옛 생각이 나는구먼 ↓
그리고 마을길이 여기서 끝나나 보다
이제는 임도라 봐야겠다 임도길이 시작된다 ↓
차량들이 다니는데 이런 임도는 거의다 차단기로 차단하는데 여기는 그런 것이 없다 ↓
임도 상태도 좋은 편이고 ↓
식구와 눈을 마주치고 잘 있어라 ↓
야는 아직 버티고 있다 난 아직 가을이여 하면서 ↓
봄에 한번 차량으로 와보고 싶다
삽겹이나 구워 먹고 잠시 힐링하고픈 임도다 ↓
몇 군데 건너야 하지만 수량이 적어 다행이고 ↓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임도 끝 지점이다
폐가가 된 것 같은디 개인적으로 욕심이 난다
자연인으로 살고 싶다면 이런 데서 살고 싶기에 ↓
그 앞에는 양쪽으로 세워진 돌이 이채롭고 무슨 용도 일까? ↓
이제는 오름길이다 고개까지 올라야 한다 ↓
내 개인적인 생각은 등로치고는 양호한 편이지만
다른 이들은 거칠다고 할 수도 있겠구나 너덜길이라 ↓
고개가 보인다
다행히 짧은 오름이라 다행이고 ↓
곰지기 고개란다
양평과 여주의 경계이고
좌측은 당산 우측은 웅덕산으로 오를 수 있는 곰지기 고개 이름이 특이하다 ↓
여기도 당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벌써 세 번째 안내도를 본 것이다 ↓
고개의 이정표 ↓
이쯤 해서 의자라도 설치해 주었으면 좋으련만 호사 부리나?
암튼 쉴 곳이 마땅치 않아 바로 여주땅으로 내려선다 양평이여 안녕이다 ↓
얼마 내려오니 옹달샘도 ↓
푸석 푸석 낙엽 밟는 소리도 하나의 힐링이다 ↓
어느 정도 내려와서 앉을만한 돌댕이 찾아 잠시 쉬어간다
집에서 준비해온 수프와 가래떡으로 간식을 먹고 잠시 쉬어간다 ↓
오늘은 지루할 경황이 없다 편안한 둘레길이다 ↓
이제야 안개가 걷히고
이제 마을길로 진행된다 ↓
첫 민가가 보이고 ↓
이 돌담 작은 성벽이라고 해도 믿겠다
개인이 쌓았나? 암튼 궁금했는데 주위의 담장들이 다 돌담들이 많아
옛날부터 쌓아 왔나 보다 ↓
모과 열매다
마눌 어디 팔 때도 없는데 몇 개 따가면 안 되나 욕심부린다
개인 집에 있는 모과인데 ㅎㅎㅎㅎ ↓
부럽부럽
이주위의 민가는 원주민보다는 타지에서 전원생활 목적으로 온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집들을 보면 중산급 이상의 집들이고 잔디마당들이 거의 다 있구먼 ↓
내려오면서 당산을 조망해본다 ↓
농촌의 천하의 자가용 ↓
이제는 끝까지 도로 따라 가야 한다
인도가 있는데도 있지만 진행하는데 조심해야겠다 ↓
도전분교 ↓
좌측으로 관모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산이란다 ↓
도로따라 계속 진행 ↓
날머리에 도착한다
정류장 옆에 인증함이 있다 여기서 마치고 택시 호출한다 ↓
세 번째 이용하니 이제는 알고 있더구먼
암튼 귀한택시인데 양평에서 울부부 대려다주어 고맙습니다
안전운전하시고 건강하세요 기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