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느림속의 여유 두발로

경기둘레길29코스『몰운고개~계정1리마을회관앞』ㅡ양평숲길 본문

카테고리 없음

경기둘레길29코스『몰운고개~계정1리마을회관앞』ㅡ양평숲길

조장운 2022. 11. 17. 11:42

금왕 임도 산사태 현장 

경기 둘레길 29코스는 끝까지 금왕 임도 트레킹으로 이어진다

안개를 헤치면서 임도를 걷다보면 아마도 올여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많이 났나 보더라

임부는 깔끔하게 복구했지만 유독 여기만 복구가 안되어 있다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많은 장비와 인력이 필요해서 복구가 늦어지는 것 같고  그래도 진행해야 하기에 넘어야 된다  

  

 

 

하트 진행도 ↓

 

『 경기둘레길 양평 29코스』ㅡ다시 금왕산 숲길 속으로

 

◈언제 2022/11/ 16(요일)  

◈소재지: 경기도 양평

◈코스경로: 몰운고개→임도→계정1리마을회관앞

거리 : 12.95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네비: 29코스 시작: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19-7(몰운고개)

                                       29코스 종료: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 757-5(계정1리 마을회관 앞)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흐림  심한안개 

◈시야와 조망 상태 심한안개로 길만 보임 

 

29코스 둘레길 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29코스 종합기록정보  ↓

 

금왕산 북쪽 자락에서 동쪽 자락으로 길게 이어지는 임도 노선이다.

고도 300~400m 사이를 누비게 된다.

이 노선도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길이다.

노면도 걷기 좋은 상태다.

발부리에 채는 돌도 없고,

포슬포슬한 흙길이거나 풀이 살짝 자란 걷기 좋은 길이다.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걷기에 그만이다.

길섶에 곱게 핀 야생화들이 눈에 들어오면 걸음은 저절로 늦어진다.

바쁠 것도 없지만 이 길을 끝내기가 싫다.

저쪽 길 끝에 전봇대가 보인다.

안개 이런 안개는 처음 본다 아침에 잠깐 끼었다가 한. 두 시간 후면 거의 사라지는데 

이번 안개는 끝날 때까지 사라지지 않고 겨우 임도길만 보일 정도로 심한 안개로 

둘레길을 진행했고 지난 호후의 산사태로 거의 복구가 되었지만 딱 한 군데가 

아직 복구가 안되어 있다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많은 이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둘레길 진행하는 데는 약간 어렵지만 그래도 통과할 수가 있어 다행이었다 

 

둘레길 이야기  

 

 

오늘 촬영한 카메라는 캐논 G7 X 카메라다  ↓

 

 

아주 심한 안개다 

이 계절에는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조심할 수밖에 없다 

광주 원주 고속도로다 집에서 들머리까지는 약 70킬로로 서두를 것 없다 습관이 되어 일찍 나왔을 뿐 ↓

 

 

동양평으로 빠져나와 양동에 도착한다 

들머리는 아니다 모닝커피 마시려고 일부러 찾아온 것이다 ↓

 

 

편의점은 여기 하나가 유일한 것 같다 

여기 안 들리고 들머리에 도착하면 둘레길 끝날 때까지 마눌에게 잔소리 듣는다 

커피 안 묵었다고 세상없어도 먹어야 한다 달달한 믹스커피로 ㅎㅎㅎㅎ ↓

 

 

날머리에 도착한다 

인증센터 앞에는 차량 주차가 협소하다 약 50m 앞에 계정 1리 마을회관 앞에 

이런 훌륭한 주차장이 있다 여기에 주차하고 양동 택시에 전화한다 지난주에 이용했고 

이번 주도 이용한다 약 10여 분 후에 도착한다 ↓

 

 

들머리 몰운고개로 이동하는데 양동면을(30코스) 지나서 잡아 돌면서 

들머리에 도착한다 길이 이쪽밖에 없는가 보다 택시요금이 2만 원 넘어간다 ↓

 

 

들머리 몰운고개 아래 인증센터 앞에서 인증한다 ↓

 

 

안개가 장난 아니다 진행한다 ↓

 

 

무슨 조합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여기를 지나간다 사람은 안 보이고 어디서 개 짖는 소리만 들린다 ↓

 

범인은 바로 요놈 삽살이다 

하기야 안 짓으면 동물이라 개라 할 수 없지 본능으로 짓는 것을 어떻게 탓하랴 ↓

 

 

그리고 바로 차단기가 보이고 여기서부터 임도 시작이다 ↓

 

 

오늘 배낭은 가득 차게 보인다 

이제 점심도 보온 통에 담아야 하고 임도 트레킹을 해보면 알겠지만 

쉼터라곤(의자) 거의 없기에 의자와 따뜻한 보온물병 등 다양하게 준비해야 하기에 

배낭이 생각보다 무겁다  ↓

 

 

내 뒷모습 오랜만에 보는구먼 ↓

 

 

그리고 마누라 뒷모습도 ↓

 

 

이렇게 임도길을 진행하는데 

생각보다 임도길은 아직 양호하다 초입이라 생각하고  더 진행해본다 ↓

 

 

둘레길 리본이 이슬에 젖어 떡되었구만 ↓

 

 

국유림 임도라 

예약탐방구간이라 하지만 지금은 예약이 안된다 

가을철 산방 기간이라 금지다 예약이 아예 안된다 눈치 보면서 진행할 수밖에 ↓

 

 

간밤에 비 좀 왔나 보다 

웅덩이가 보이는 것 보면 알 수 있고 ↓

 

 

안개와 이슬에 묘한 장면이다 

어떤 나무 가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슬에 영롱함이 ㅎㅎㅎㅎ  담아본다 ↓

 

 

선답자들의 정보를 보면서 은근히 우려했는데 

지금 이 자리는 깔끔하게 복구되어있다 여름철 폭우 산사태일 것이다 ↓

 

 

아래쪽으로 흘러쌇인 돌들과 나무들 ↓

 

 

저 사면에서 흘러 온 것 같다 자연재해는 생각보다 무섭다 ↓

 

 

또 하나 염려했던 것은 임도에 자라나는 잡풀들이었는데 이상하게 여기 임도는 잡풀들이 없다 

만일에 잡풀들이 있을 경우를 생각해서 신발 젖는 방수 실리콘을 준비했었다 지금은 쓸 필요가 없다 ↓

 

 

아슬아슬하게 건너간다 ↓

 

 

우측으로 턴한다 ↓

 

 

우측 귀퉁이에 금왕 임도 거시기가 보이고 ↓

 

 

무슨 등산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등산로란다 ↓

 

 

그 등산로는 도토머리봉 등산로인 것 같다 산 이름이 특이하다

검색해보니 성지 지맥 마루금으로 특별한 산은 아닌 듯 더군다나 정상석도 없고 ↓

 

 

그 산으로 오르는 등로이다 

특별하게 찾는 이가 있을까? 의문이지만 ↓

 

어찌 보면 몽환적인 장면 같기도 하고 ↓

 

 

보이는 건 바로 옆에 있는 나무들만 ↓

 

 

여기도 산사태 복구 흔적이 있고 ↓

 

 

특별한 오름길은 없지만 

그래도 약간은 숨이 찰 정도로 은근한 오름이다 ↓

 

 

바닥은 일본 잎갈나무 낙엽에 냄새는 소나무 냄새와 엇비슷하다 ↓

 

 

여기도 복구 흔적이 ↓

 

 

하지만 얼마나 버틸지는 의문이고 ↓

 

 

이제야 해가 보이는데 언제 제모습을 볼지는 아직은 모르겠고 ↓

 

 

우리에게는 의미 없는 이정표 ↓

 

 

여기도 도토머리봉 들머리가 있는데 ↓

 

 

여기 직각 사면 길을 밧줄 잡고 오르란다 

도토머리봉은 성지지맥꾼들이나 마루금 따라 

지나가는 산 같은디 일부러 도토머리봉을 찾는 이가 있을까? ↓

 

 

진행한지 1시간이 넘었는데도 안개는 사라질 기미가 안 보인다 ↓

 

 

진한 갈입 냄새와 신발 밟는 촉감은 비단길처럼 부드럽고 ↓

 

 

가끔씩  자작나무가 보이지만 별로 의미 없고 ↓

 

 

차라리 이런 시야 이런 날씨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특이하기에 ↓

 

 

여기도 복구 흔적이 ↓

 

 

흔적들 ↓

 

 

간식도 먹어가면서 ↓

 

 

아직까지 해는 못 나오고 있다 안갯속에서 ↓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으로 내려가란다 ↓

 

 

잔차 도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데 

여기 임도에 잔차 타는 사람 아직까지 못 보고 있는데 물론 임도를 보면은 지나간 흔적도 역시 없다 

과연 있을까? ↓

 

 

계속 이어지는 임도길 ↓

 

 

차단기가 있지만 

우리가 진행해야 할 방향은 아니고 ↓

 

 

돼지열병 철조망이 여기서부터 세워져 있다 ↓

 

 

절반 더 온 것 같은데 ↓

 

 

앗~~? 이건 뭐야 

가로막는 저 장애물들 엄청난 양이다 ↓

 

 

저 사면에서 쏟아져 나온 것 같은디 

유일하게 여기만 복구가 안되어 있다 규모가 엄청나다 ↓

 

 

다만 둘레길 리본이 

이쪽으로 오세요 저쪽으로 오세요 하면서 길을 안내한다 ↓

 

 

약간은 어려웠지만 지나고 나서 쳐다본다

이거 복구하려면 시간 좀 걸리겠다 후답자들은 그래도 어렵게라도 진행하는데

지장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고 오시라고 말하고 싶다 ↓

 

 

지나고 나서 허기진다 

밥 먹자 물론 준비 안 하고 끝나고 먹어도 되지만 

역시 습관이다 먹을 것 준비하고 이런 데서 먹어야 밥맛이 난다 

배낭이 약간 버겁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게 좋다 ↓

 

 

보온밥통에 땃땃한 밥에 보온물통에 땃땃한 물을 

온기가 올라오고 만족도도 좋고 잘 먹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여기는 

지나는 데는 문제없지만 아찔하다 ↓

 

 

아~~

결국 우려했던 곳이 나타난다 

젖어있는 잡풀들 여기 5분만 지나가도 신발 다 젖는다

심지어 방수 신발이라도 양발까지 젖는다 얼마 남지 않았는데 

방수 신발 커버를 쓰우자니 거시기해서 걸어보는데 ↓

 

 

헉~~~

벌써 신발이 젖어버린다 

양방까지 젖기 전에 날머리에 도착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

 

이제야 시야가 안개가 조금씩 옅어지는데 ↓

 

 

여기도 믿을 수가 없구먼 ↓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

 

 

저동 굴은? 

광석 체취 동굴 같다  아래쪽에 쓰여있다 ↓

 

 

저 회색 가시나무 이름 좀 알려고 아무리 검색해봐도 안 나온다 ↓

 

 

이제는 임도를 버리고 

마을로 내려가는 것 같고 ↓

 

 

마을길과 민가도 보인다 ↓

 

 

저 능선이 성지지맥 같은데 그 넘어가 한강기맥 마루금일거고 ↓

 

 

이제는 마을길 따라 ↓

 

 

저 비닐하우스가 양동부추다 ↓

 

 

계정리 마을도 보이고 ↓

 

 

김장하는 노부부 ↓

 

 

내건 정겨운 방앗간 그 앞에는 ↓

 

 

인증함이 있고 

어~~ 라 쓰레기가 안 보인다 지난주에는 내가 치웠는데 

보세요 얼마나 깨끗합니까? 뒤에 안보인데 모여있더구먼 암튼 감사드리고 ↓

 

 

아침에 주차한 차량을 회수해서 한나절 둘레길을 마감하고 귀가한다 ↓

Comments